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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주택 경매기일 연기

 

[IE 금융] 인천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 주택 27건의 경매기일이 연기됐다. 

 

2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예정했던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주택 27건의 경매기일이 모두 미뤄졌다. 금감원은 이달 20일부터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를 돕기 위해 각 금융업권과 함께 매각과 경매현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날부터 인천 지역에 전세사기 피해 종합금융지원센터를 운영해 피해자와의 상담을 시작했다. 통상 기일 연기 시 다음 기일은 두 달 뒤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다음 경매기일은 오는 6월 무렵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당국은 은행과 상호금융 등 전 금융권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의 거주 주택에 대한 6개월 이상의 자율적 경매·매각 유예조치를 발표하고 이달 20일부터 경매 유예에 들어갔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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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이 잇달아 극단적 선택을 한 인천 미추홀구의 전세사기 피해 주택 2479가구가 대상. 금융권의 자율적 경매·매각 유예조치가 이뤄진 첫날인 지난 20일에는 총 32건 중 28건이 연기됐으며 영세한 규모의 부실채권(NPL) 매입기관이 채권을 보유한 4건은 유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