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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연체 막으려면? 10명 중 4명 '분할납부' 선택

 

[IE 금융] 신용카드 연체를 막기 위해 '분할납부'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4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연체 방지를 위해 선택할 것 같은 카드사 서비스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드 연체 방지를 위해 가장 많은 인원이 선택한 것은 '분할납부(38.8%)' 서비스였다. 이어 '리볼빙(일부 결제 금액 이월약정(33.4%)'이 차지했다.

 

반면 대출상품인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와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을 이용하겠다고 답한 인원은 각각 18.9%, 8.9%였다.

 

카드고릴라 고승훈 대표는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의 경우 타 금융서비스 대비 금리가 낮을 수 있지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대출 금액이 포함되므로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리볼빙의 경우 이월 금액이 계속 쌓이는 것에 주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실시했으며 총 1013명이 참여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리볼빙: 카드결제일에 상환해야 하는 금액 중 일부만 결제를 하고 나머지 금액은 다음 달로 이월시킬 수 있는 서비스. 다만 이자가 높고 신용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음.

 

현금서비스: 카드사 대출을 받아서 단기에 상환하는 상품. 다음 달 또는 다다음 달 결제일자에 맞춰 받은 대출 받은 금액의 원금과 이자를 한 번에 갚아야 함. 신용점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

 

카드론: 카드사 또는 카드사와 업무제휴를 맺은 은행에서 고객 신용도와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대출을 해주는 상품. 한도는 이 신용등급과 과거의 카드 결제실적, 그리고 담보 내용에 따라 정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