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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 '이달 기준금리 동결' 전망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이달 13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채권전문가 93%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3%가 한은이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머지 7%는 25bp 인상을 언급했다. 직접 설문조사에서는 89%가 동결, 11%가 25bp 인상에 응답했다.

 

이와 관련해 금투협 관계자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를 기록해 한은의 목표치(2%)에 근접하면서 7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8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3.0으로 전월 대비 4.0포인트(p) 상승했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물가 BMSI는 135.0으로 전월보다 24.0p 올랐다.  국가 유가의 안정세가 이어지고 물가 둔화 흐름이 뚜렷해졌기 때문. 실제 응답자의 물가 상승 응답자는 전월 대비 1%p 감소했다
 

환율 BMSI는 99.0으로 전월 대비 2.0%p 하락했다. 응답자의 79%가 환율보합에 응답해 전월 대비 4%p 늘었고 이 기간 환율 상승과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각각 11%, 10%로 소폭 줄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환율

▲환율하락(달러 약세·원화 강세)→경상수지 악화(수출 감소·수입 증가)→성장률 저하→안전자산 선호 증가→채권수요 증가→금리하락(채권가격 상승)

 

◇물가
 ▲통화량 증가(수출 증가·정부지출 확대) 또는 원자재가격 상승→물가상승→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대→금리상승(채권가격 하락)

 

◇원유 등 원자재
▲원자재가격 상승→생산자물가 상승→소비자물가 상승→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대 → 금리상승(채권가격 하락)

 

◇경기
▲경기호조→소득 증가→소비 증가→투자 증가→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