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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배우자 출산휴가 100일 지원…입양휴가도 도입

 

[IE 금융] SC제일은행이 이달부터 공평한 육아 참여와 가족 구성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 및 입양휴가를 최대 100영업일로 늘렸다.

 

4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포용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려는 차원에서 전 세계 SC그룹 글로벌 네트워크에 글로벌 복지제도를 전격 도입한 데 따른 조치다.

 

이로써 시중은행을 포함해 국내 대기업 중 배우자 출산 유급휴가를 100영업일까지 부여한 것은 SC제일은행이 처음이다.

 

여기 더해 자녀 입양 시에도 동일한 휴가 일수를 부여하는 파격적인 직원 복지를 도입했다.

 

폐경 여성을 위한 복지도 신설했다. 폐경을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질환으로 인정해 폐경기 증상(안면 홍조, 감정 기복) 치료 및 이를 완화하는 호르몬 대체 요법 비용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한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를 설치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 양성평등, SC가족사랑 등 3가지 분야에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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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출산휴가는 배우자가 출산했을 때 남성 근로자가 사용할 수 있는 휴가로 출산한 배우자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

 

현행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업들은 근로자에게 배우자 출산휴가를 10영업일 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