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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설 연휴 앞두고 화폐 4.7조 원 공급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설 연휴를 앞두고 4조7000억 원의 화폐를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8일 한은이 발표한 '2024년 설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한은은 설 연휴 전 10영업일간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은 4조7000억 원이다.

 

연휴 기간이 4일로 동일했던 지난해 설 연휴 때보다 5000억원(11.1%) 증가했으며 5일이던 2022년(5조1440억원)보다는 축소됐다.

화폐발행액은 4조800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361억 원(2.9%) 늘었지만, 화폐환수액(1462억 원)은 3278억 원(-69.2%)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통상 연말 수요 등으로 화폐발행액이 일시 증가했다가 연초에 다시 환수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올해는 설 연휴가 2월로 이연되면서 환수 규모가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