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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날에는 밖으로!" 외식업계, 피크닉 제품 출시 경쟁

[IE 산업] 전국적으로 따뜻한 기운이 넘실거리면서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면 한강, 공원 등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 

 

1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가득했던 3월 초에는 실내 배달 주문량이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4~5월부터는 야외 주문 건도 함께 늘고 있다. 업계는 야외 활동 시즌을 맞아 가성비 좋은 피크닉 세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피자헛은 이달 10일 나들이 시즌을 맞아 신제품 '메가 크런치'를 더욱 풍성하고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세트 메뉴 2종 '메가콤비세트'와 '메가더블세트'를 선보였다.

 

메가콤비세트는 메가 크런치 피자와 리치치즈파스타로 구성된 세트며 방문 포장 시 1만5900원, 배달 주문 시 1만9900원이다. 메가더블세트는 메가 크런치 피자 2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방문 포장 시 1만9900원, 배달 주문 시 2만3900원이다. 

 

한국피자헛 마케팅팀 최두형 이사는 "피크닉 시즌을 맞이해 새롭게 출시한 메가 크런치 세트 메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메가 크런치 세트 메뉴를 나눠 먹으며 즐거운 피크닉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VIPS)의 '파티 박스'(Party Box)가 봄나들이 시즌을 맞이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파티박스는 각종 나들이나 모임에서 빕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한 테이크아웃 전용 상품이다.

 

빕스가 출시한 '파티 박스'는 인기 메뉴인 피자·프라이드 치킨· 버팔로 스틱· 감자튀김 2종 및 소스로 구성한 테이크아웃 전용 메뉴다. 손잡이 달린 박스형 패키지에 담아 제공해 이동이 편할뿐더러 음식이 넉넉히 들었다. 이 같은 이유 덕분에 출시 9개월 만에 3만4000개 이상이 판매됐다.
 
bhc치킨은 최근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봄나들이 추천 메뉴 5선'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최근 출시한 '소떡 강정치킨'을 첫 번째로 꼽았다. 강정 특유의 식감을 살렸기 때문에 식어도 좋은 맛을 유지하고 있어 야외 나들이 메뉴에 제격이다. 여기에 휴게소 일등메뉴로 자리 잡은 국민 간식 소떡소떡(소시지+떡)을 컬래버레이션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이 외에도 bhc치킨은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갈비레오' bhc치킨의 베스트 메뉴 '순살뿌링클' '순살맛초킹'과 '달콤바삭치즈볼' '뿌링치즈볼'와 같은 인기 사이드 메뉴도 추천했다. 

 

커피빈코리아는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드립커피인 소풍커피 2종을 패키지 리뉴얼해 내놨다. 소풍커피는 소풍이나 캠핑, 여행을 갈 때도 간편하게 커피빈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드립커피다. 이 상품 패키지 안에는 드립퍼와 종이컵이 들어있어 뜨거운 물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맛있는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