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스토킹 가해자 전자발찌 부착 가능
작년 오늘부터 재범 우려가 있는 스토킹범죄 가해자에게도 담당 수사관 판단으로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가능. 부착 명령은 경찰의 신청, 검사의 청구, 법원의 결정으로 진행. 전자장치 부착 명령이 떨어지면 3개월 기준으로 필요에 따라 두 차례 연장이 가능해 가해자는 최장 9개월까지 전자장치 부착. 피해자에게도 장치가 제공돼 가해자가 접근하는 것을 인지하고 신고까지 가능.
김상옥 의사, 종로서 폭탄 투척
1923년 오늘, 김구를 만나 의열단 가입 후 임시정부 군무부 행정관이 된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가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해 일본 경찰 및 어용신문 매일신보사 사원 10여 명 부상. 이후 사이토 총독이 도쿄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암살을 위해 서울역 주위를 수일간 살피다 경찰에게 포위. 총격전으로 형사부장 사살 및 경부 20여 명 중상. 같은 달 22일 종로 효제동에서 1000여 일본 군경에게 포위당해 지붕을 뛰어다니며 권총 두 자루로 맞서다가 15명 사살 후 마지막 남은 한 발로 자결.
아이티 대지진
현지 날짜로 2010년 1월12일(우리 시각 13일 오전 6시50분경),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남서쪽 25km, 지하 13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 발생. 지진 대비가 미흡했던 탓에 인구 3분의 1 수준인 300만 명의 이재민, 16만 명 사망자 발생 추산. 포르토프랭스는 몇 년이 걸려도 복구가 힘들 정도로 파괴. 우리나라는 1000만 달러와 119 구조대를 보내고 단비부대까지 파병.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