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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월14일(음 12월15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尹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

 

오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첫 정식 변론 시작. 변론기일 일정은 14, 16, 21, 23일, 2월4일 5회. 신변안전과 경호 문제를 해결해야 변론기일에 출석한다는 게 윤 대통령 측 입장이나 출석하지 않아도 재판 진행엔 문제가 없다는 게 헌법재판소의 견해. 헌법재판소법 제49조는 탄핵심판 절차에 있어 당사자의 출석 의무를 명시하는데 당사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는 경우 재판부는 서면심리로 탄핵심판 절차 진행 가능.

 

고양 자유로서 차량 44대 연쇄 추돌

 

오늘 오전 5시15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자유로 구산IC 파주 방향 인근에서 6중 추돌 4건, 3중 추돌 1건, 2중 추돌 6건, 단독 사고 5건 발생. 총 44대 차량의 다중 추돌사고로 중상자 없이 화물차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으며 후방 10㎞가량 차량 정체. 전날 밤 진눈깨비가 내린 상태에서 도로를 적신 물기가 밤새 얼어 사고 발생.

 

군소음피해보상금,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

 

국방부는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군소음피해보상금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부24 내에 구축해 오늘부터 운영. 2022년 처음 시행 후 현재까지 매년 약 43만 명에게 보상금 지급. 신청 대상은 군소음보상법에 따른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대책 지역 거주자들이며 정부24에 접속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군소음피해보상금 지급신청' 민원 검색으로 신청 가능. 신청 기간은 2월 말까지로 내년부터는 매년 1월1일부터 2월 말일까지 신청.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1987년 오늘, 서울 용산구 남영동 소재 경찰청 산하 대공 수사기관이던 대공분실에서 서울대학교 학생 박종철 군이 경찰 수사관 심문을 받던 중 물고문으로 기도가 막혀 사망. 이 사건 후 성공회 서울주교좌대성당에서 집회가 시작돼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다는 평가. 경찰이 박 군을 통해 찾으려던 박종운은 한나라당 지구당 위원장을 지냈고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 사건 축소·은폐 논란의 당시 담당 검사 박상옥, 안상수는 대법관 후보자, 창원시장 등의 이력.

 

대아호텔 화재

 

1984년 1월14일 오전 8시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대아호텔 4층 헬스클럽의 30세 종업원이 석유난로를 부주의하게 다뤄 화재가 나며 38명 사망, 68명 부상, 3억 원가량의 재산 피해 발생. 화재 발생 전날인 1월 13일, 인기 연예인들 공연이 있어 젊은 층이 호텔을 많이 찾았으며 상당수가 과음으로 쉽게 일어나지 못해 인명피해 증가.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