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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포인트부터 경품까지" 삼성·LG전자, 으뜸가전사업 보조금 경쟁

[IE 산업]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에서 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으뜸가전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으뜸가전사업은 최고등급 에너지효율 가전제품 구매가의 10%(인당 최대 30만 원)를 환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환급을 원할 경우 구매 제품의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제품을 구매했으나, 환급 신청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히 안내를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닷컴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 더해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여러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삼성스토어에서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특별 행사모델 출고가의 최대 10%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로 지급한다. 삼성닷컴에서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중 특정 모델에 한해 최대 10% 할인 쿠폰을 발급해 준다.

 

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냉장고∙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등 두 개 이상 '인공지능(AI)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행사모델을 포함해 구매하는 경우 3만 포인트를 추가 선사한다. 으뜸효율을 갖춘 TV 중 QLED 행사모델은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AI 절약모드'로 하루에 400Wh 이상 절약하면 하루 최대 1개의 에너지 스탬프를 지급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리워즈' 이벤트도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스탬프 1개당 삼성전자 멤버십 100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붙인다. 아울러 '구독 서비스'로 구매한 제품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도 시작했다. LG전자 베스트샵에서 환급 대상 제품을 구매, LG전자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에어로퍼니처 ▲모바일 상품권 등을 선물한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AI 절약모드'로 하루에 400Wh 이상 절약하면 하루 최대 1개의 에너지 스탬프를 지급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리워즈' 이벤트를 오는 9월30일까지 진행한다. 스탬프 1개당 삼성전자 멤버십 100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 가능하다.

 

LG전자의 경우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LG전자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시행 중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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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으뜸가전사업 신청은 다음 달로 예정. 예산 규모는 2671억 원으로 당초 3261억 원에서 조정된 수치. 1등급 가전에 한해서 진행되지만, 진공청소기는 2등급까지 인정. 또 공기청전지, TV, 제습기,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는 올해 새로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