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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00만 원 도달 평균 10년…억대까지는 20년

[IE 경제] 직장인들이 연봉 5000만 원 이상을 받기까지는 평균적으로 10년, 억대 연봉에 도달하기까지는 20년 넘게 걸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최근 58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사 이후 연봉 5000만 원 달성 기간이 평균 10.3년으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평균 6.6년의 대기업이 가장 짧았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9.3년과 10.5년 정도인 만큼 기업 규모와 연봉 수준이 상당 부분 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대상 기업의 신입사원 첫해 연봉은 평균 2662만 원이었다. 대기업이 3394만 원이었고 다음은 중견기업 3155만 원, 중소기업 2562만 원 순이었다. 

 

아울러 연봉 1억 원을 받을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20.6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기업 전체 직원 중 연봉 1억 원 이상 비율은 7.4%였으며, 1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원이 단 한 명도 없는 기업도 전체의 38.1%에 달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