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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농장 두 곳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연천 하천은 바이러스 미검출

[IE 사회] 사흘 전 국내 처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 한 양돈농장에서 다시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20일 경기도 파주 농장 2곳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이 세 번째 의심 신고로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검역관들을 보내 정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환경부가 열병이 확진된 경기도 연천 농장 인근의 하천을 조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는 연천 농장에서 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된 지난 17일, 농장 인근 사미천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북한 지역이 발원지인 사미천은 비무장지대를 거쳐 임진강에 합류하는 하천으로, 환경부는 임진강과 한탄강, 한강 하구 20여 곳에서 시료를 추가 채취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분석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경로를 추적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