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당국이 주식계좌를 투자 전문가에게 빌려준 주식 계좌가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경우 형사 처벌과 같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제2차 '불공정거래 동향 감시단' 회의를 개최해 불공정거래의 최근 동향과 투자자 유의사항 등을 분석·공유했다. 이들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타인계좌를 이용한 불공정 혐의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특히 주식투자 커뮤니티나 지인, 증권사 직원 권유 등을 통해 투자 전문가를 소개받아 주식계좌의 운용을 맡기는 사례들도 다수 있었다. 이에 대해 당국 관계자는 "이는 자신만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두려움, 낙오우려 현상으로 인해 주식투자 경험이 많지 않던 사람들의 시장참여 역시 늘었다"며 "이들이 높은 수익률을 내줄 것으로 기대되는 투자전문가에게 계좌를 맡기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이 타인에게 맡긴 계좌가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만약 타인이 계좌를 이용해 불공정거래를 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계좌를 계속 제공한 것이 인정되면 계좌주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의 공범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또 계좌를 넘겨
[IE 금융] 금융당국이 대규모 고객 손실을 일으킨 라임펀드 판매사 우리·기업은행에 배상비율은 원금의 65~78%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이번 분조위는 라임펀드 판매에 대한 은행권의 첫 분쟁조정인만큼, 라임펀드를 판매한 다른 은행들도 이 기준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2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우리·기업은행의 라임펀드 투자손실에 대한 배상비율을 65~78%로 정했다. 기본배상비율은 우리은행 55%, 기업은행 50%다. 두 은행에서 라임펀드에 가입해 손실을 입은 고객들은 기본배상비율을 기준으로 가감해 원금을 배상받을 수 있다. 이날 금감원은 분조위에 부의된 3건의 안건 모두 은행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투자자 성향을 확인하지 않은 채 펀드 가입이 결정된 후 공격투자형 등으로 사실과 다르게 작성한 것이 드러났다. 또 주요 투자대상자산 위험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안전성을 강조했다. 분조위는 과도한 수익추구 영업전략과 투자자보호 노력 소홀로 피해자를 발생시킨 책임도 크다고 바라봤다. 특히 우리은행은 원금보장을 원하는 80대 초고령자에게 위험상품을 판매한 건에 대해 78%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안전 상품을 원하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난해 장기화에 4분기 가계 빚이 1726조 원을 넘어서면서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23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중 가계신용(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총 1726조1000억 원으로 지난 3분기 1681조8000억 원 대비 44조2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6년 4분기 46조1000억 원, 2020년 3분기 44조6000억 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증가액이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보험사, 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을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다. 가계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역시 증가 폭이 늘었다. 지난해 4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630조2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 1585조7000억 원 대비 44조5000억 원 뛰었다. 특히 가계대출 중 기타대출(719조5000억 원)은 24조2000억 원 늘면서 지난 2003년 통계 편제 이래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한은 송재창 금융통계팀장은 "주택, 주식자금 수요 등으로 기타대출이 크게 늘어났다며 "정부의 총부채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지난해 해외여행이 줄면서 카드 해외사용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0년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체크·직불카드의 해외 사용금액은 103억1000만 달러로 전년 191억2000만 달러 대비 46.1%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은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내국인 출국자 수 감소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주요 이유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019년 2871만 명에서 지난해 428만 명으로 85.1% 떨어졌다. 또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매매기준율)은 1180.1원으로 전년 1165.7원보다 상승했다. 지난해 사용카드 수도 전년 대비 31.4%, 장당 사용금액은 21.4% 줄었다. 카드 종류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가 48.6%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체크카드와 직불카드 역시 39.2%, 41.0%씩 감소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제조와 판매채널을 분리하는 제판(제조+판매) 분리를 위해 오는 4월 신설 판매 전문회사의 출범을 진행 중인 한화생명이 연이어 암초를 만나고 있습니다. 자회사형 법인대리점(GA) 설립에 앞서 한화생명 노동조합(노조)과의 갈등을 봉합해 한숨을 돌리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소속 설계사들이 들고 일어섰기 때문입니다.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 보험설계사지부 한화생명지회는 22일 오후 2시 한화생명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들은 자회사형 GA 한화생명 금융서비스로 설계사들을 이동시키는 대신 5년 급여 보장과 강제이직 위로금 지급, 수수료 규정 공개 등을 요구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2월18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판매 전문회사 설립 추진을 의결했는데요. 한화생명의 100%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약 540개의 영업기관, 1400여 명의 임직원 FP만 2만 명에 달합니다. 이 보험사는 지난 18일 진행된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물적 분할 수 장기적으로 손해보험 500억 원, 생명보험 600억 원의 추가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는 내용의 자가 진단을 하기도 했고요. 이에 한화생명 노조는 자회사 GA 직원 고용 안정 보장, 지점장 정규직 신분 보장과 같은 안을
[IE 산업] 기업용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가 올해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 22일 애자일소다에 따르면 AI 바우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산업진흥원에서 주도하는 사업으로 경쟁력 있는 중소벤처기업 기술을 알리고 AI 기술 적용이 필요한 기업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요기업은 공급기업 풀(Pool) 내에서 자사의 과제 목표 달성에 적합한 AI 솔루션 찾아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사업 적합성 검토와 서류 및 발표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3억 원까지 발급받은 AI 바우처로 공급기업의 솔루션을 구매할 수 있다. 애자일소다는 올해 사업에 AI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는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 이에 애자일소다가 보유한 AI Suite를 공급할 계획이다. AI Suite는 강화학습을 기반으로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그룹으로 ▲통합 AI 분석하는 운영 환경 AI DevOps 플랫폼 스파클링소다(SparklingSoDA) ▲강화학습 에이전트 솔루션 베이킹소다(BakingSoDA) ▲기업 맞춤형 트윈소다(TwinSoDA)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하거나
[IE 금융] 삼성화재가 오는 4월부터 표준화 이전 실손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19% 인상하기로 했다. 구 실손보험은 지난 2009년까지 판매된 후 절판된 상품으로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867만 명이 갖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전날 지난해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구실손 보험료를 19%, 업계 최대폭으로 인상한다"며 "계속해서 보험료를 올려 손해율을 정상화하겠다"고 알렸다. 삼성화재에 이어 다른 보험사들도 구형 실손보험료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해 12월 구 실손보험에 대해 보험사가 원하는 인상률의 80%가량을 반영하는 의견을 제시했고 대부분 이를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실손보험 보험료가 조정 시점인 오는 4월 15∼17%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금융당국은 그간 실손보험료의 과도한 인상을 제한했었다. 민영 보험이지만, 개인 가입자가 3400만 명을 넘는 '국민보험'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당국이 이번 보험료 인상에 동의한 이유는 실손보험 손해율이 심각하다고 판단해서다. 지난 2019년 기준 실손보험의 위험손실액은 2조8000억 원, 위험손해율은 133.9%를 기록한 바 있다. 이
[IE 금융] 옵티머스자산운용펀드 판매 증권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의 징계 수준이 19일 결정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이날 오후 옵티머스 환매 중단과 관련해 첫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개회한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 최대 판매사로 전체 환매 중단 금액 5146억 원 중 84%인 4327억 원을 팔았다. 이에 금감원은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에게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보한 바 있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 정지 ▲해임 권고 등 5단계로 나뉘는데, 문책 경고 이상 중징계를 받으면 해당 최고경영자(CEO)는 연임이 제한되고 3~5년 금융권에 취업할 수 없다. NH투자증권에 대한 기관 제재도 중징계인 기관 경고가 통보됐다. 금융사에 대한 제재 수위는 ▲기관 주의 ▲기관 경고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록·인가 취소 등인데, 기관 경고부터 중징계에 해당한다. 이번 제재심에는 정 사장이 직접 참석해 제재 수위 경감을 위한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옵티머스펀드 투자자 피해 보상에 적극 나섰다는 점과 추가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범죄 사실을 검찰에 직접 고발했다는 점
[IE 금융] 앞으로 대형 금융사는 도산과 같은 위기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정상화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금융사의 '사전유언장'으로 불리는 '대형금융회사 정상화·정리계획(RRP)'이 하반기 도입되기 때문이다. 18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대형 금융사의 부실로 초래될 수 있는 금융시장의 혼란을 막고 공적자금 투입을 최소화하는 RRP 제도 도입을 위한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이하 금산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된다. RRP는 금융사가 도산하거나 부실해졌을 때를 대비해 정상화 계획과 부실정리계획을 미리 만들어두게 하는 제도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AIG와 리먼브러더스 등 대형기관의 부실로 전 세계 금융시스템의 혼란이 초래된 것을 계기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후 금융규제 관련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가 2011년 자체정상화계획·정리계획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권고안을 제시했는데, FSB 24개 회원국 중 20개국이 권고안을 이행 중이다.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아직 RRP를 도입하지 않은 나라는 인도, 터키, 사우디 등이다. 이에 금융위는 FSB의 권고사항 도입을 논의했고 그 결과 지난해 12월 RRP 도입을 골
보수적이라고 꼽히는 대표업권 중에 하나인 은행권에서 직원 간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이루기 위해 호칭을 파괴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여러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인데요. 18일 금융권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부서별로 원하는 호칭을 부르고 있습니다. 관리자급(부부장급) 이상은 '수석'이나 '수석 매니저' 그 이하는 '매니저' '프로' '선임' 등으로 부를 수 있다는 회사 가이드라인이 내려졌는데요. 다만 부서에서 논의를 거치면 다른 호칭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해 들어 부서 간 호칭 논의를 진행한 다음 이달 4일부터 사내 전산망에 등록돼 모두 이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차장, 과장, 대리 등 기존 직급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기존 직급은 유지하면서 구성원 간 소통을 할 때 새 호칭을 사용하게끔 유도한 것인데요. 부서 간 회의나 메일을 주고받을 때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해당 직원의 호칭을 검색하면 됩니다. 이번 호칭 문화는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의 신년사에서도 살짝 엿볼 수 있는데요. 그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기존
[IE 금융] 5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신한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지켜오던 '리딩금융' 자리를 KB금융지주에 내줬다. 또 4, 5위 순서를 엎치락뒤치락하던 농협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의 자리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으나, 모두 순이익이 줄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KB ▲신한 ▲하나 ▲농협 ▲우리 등 5대 금융지주의 순익은 12조17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12조8074억 원 대비 4.95%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금리 하락과 같은 어려운 영업 환경이 실적 감소를 일으킨 것이다. 이 가운데 리딩금융은 KB금융이 차지했다. KB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4552억 원으로 신한금융의 순이익 3조414억 원보다 약 406억 원 앞섰다. 이 두 금융사의 실적을 분기별로 떼어보면 KB금융은 3분기 실적 1조1666억 원을 기록해 신한금융(1조1447억 원)을 따라잡았다. 이후 4분기에도 5773억 원으로 신한금융(4644억 원)을 제치면서 결국 리딩금융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 측은 "코로나19 충당금 1873억 원,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 충당금 2675억 원, 희망퇴
[IE 금융]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의 임기가 다음 달 말 끝나는 가운데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번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에 김정태 회장이 포함되면서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전날인 15일 회의를 개최하고 심층 평가를 거쳐 숏리스트에 내부 3명, 외부 1명 등 총 4명을 확정했다. 내부 후보에는 김정태 회장과 하나금융 함영주 부회장, 하나은행 박성호 부행장이 거론됐다. 외부 후보로는 한국씨티은행 박진회 전 행장이 포함됐다. 회추위는 지난 1월 써치펌 선정 후 14명(내부 9명, 외부 5명)의 후보군(Long List)을 정했는데, 이날 4명의 최종 후보군을 확정한 것이다. 회추위 측은 "후보들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위해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기업가 정신, 경력, 전문성, 글로벌 마인드, 네트워크 등 회추위에서 사전에 정한 세부 평가기준에 따라 개별 후보들을 평가한 후 총 4명의 숏리스트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향후 최종 후보군에 대한 심층 면접과 같은 절차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회추위는 지난 2018년
[IE 금융]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화되는 저신용·저소득층·취약계층 자녀의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미소금융 교육비 대출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15일 서금원에 따르면 '교육비 지원대출'은 저소득·저신용자의 초·중고교생 자녀 교육비를 지원하는 정책 서민금융상품으로 기존 공교육비에만 한정됐던 지원범위를 학원비와 같은 사교육비까지 확대한다. 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이 대상인 '취약계층 교육비대출'은 대출금리를 연 4.5%에서 3.0%까지 내려 이자 상환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 미소금융 교육비 대출 이용 대상은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前 신용등급 6등급 이하) ▲차상위계층 이하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요건 해당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며 대출한도는 최대 500만 원이다. 상환방식은 5년 이내의 원금분할상환 또는 원리금분할상환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필요하면 1년 이내의 거치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이번에 개편되는 미소금융 교육비대출과 관련한 상담은 서민금융콜센터, 또는 서금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능하다. 미소금융 지원채널인 38개 미소금융 기업·은행재단 및 지역법인의 전국 164개 지점에 방문해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백내장·치조골(치아를 지지하는 뼈), 부상치료비 특약, 골프보험, 공유차량 등에 대한 보험사기 대상 기획조사를 실시한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보험사기대응단은 지난해 진행한 보험사기 취약상품·부문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기획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전체 사고보험금 대비 보험사기자(2019년 말 기준 적발 인원 9만2538명)가 최근 3년간 수령한 보험금 비율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상품·질병·담보별 취약 상품·부문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상품별로는 운전자보험을 활용한 보험사기(6.0%)가 가장 많았고 ▲화재(3.9%) ▲정기(3.8%) ▲여행자(3.3%) ▲종신(3.0%)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질병 중에서는 자해·화상(8.0%)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운송수단 상해 ▲약물중독·질식 ▲외래 상해·사망 등의 순이었다. 보험사기 비중이 높은 담보는 ▲장해(12.1%) ▲간병·요양(5.4%) ▲정액입원비(4.9%) ▲사망(3.1%) ▲응급치료(2.7%)로 집계됐다. 보험사기 금액이 많은 담보는 ▲실손치료(1477억 원)였고 ▲입원(1285억 원) ▲진단(1240억 원) ▲장해(1088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수도권 은행 지점의 영업시간도 다시 1시간 늘어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도권 은행 지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상 체계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7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맞춰 한시적으로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두 달 넘게 수도권 은행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운영됐다. 그러나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날부터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한 단계씩 낮추면서 다시 정상 영업을 시작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