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제26대 IBK기업은행 윤종원 행장이 임명 27일 만인 29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 첫 발을 내디뎠다. 선임을 둘러싼 갈등 탓에 기업은행 노조가 그간 윤 행장의 본점 출근을 저지했지만 설 연휴 금융당국, 여당, 윤 행장과 극적으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날 기업은행 김형선 노조위원장은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 중 축하사를 통해 "지난 2일 임명 후 20여 일은 각자 다른 세상을 살아온 우리가 서로를 알아가고 맞춰가는 여행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입장이 달랐을 뿐 기업은행의 미래를 고민하는 귀중한 시간이고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고 운을 뗐다. 아울러 "이번에 청와대, 여당 등 많은 인사 만났는데 모두들 윤 행장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말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말대로 혁신 이끄는 행장 돼주길 바라고 직원 대표로 축하하고 두 팔 벌려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김 노조위원장의 축하사에 이어 윤 행장은 "1987년 재무부 사무관으로 기업은행과 처음 연을 맺었고 이후 기은을 가까이 봐왔다"며 "1997년 외환위기 등 우리 경제가 어려울 당시 기업은행은 항상 중소기업 곁을 지키고 더 따뜻하게 다가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평소 중소기업이 살아야 국가 경제가 살
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에도 증권가는 쉼 없이 돌아갈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증시와 일부 아시아국가의 증시는 설 연휴 문을 닫지만, 주요 해외국가 증시는 열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 증시는 설 연휴인 24~27일까지 휴장에 들어갑니다. 또 설 명절을 보내는 아시아 국가도 비슷한 시기에 쉬는데요. 중국은 24~30일, 베트남은 23~29일, 대만과 홍콩은 각각 21~29일, 24~28일 증시 문을 닫습니다. 그러나 미국·일본·프랑스·영국·독일 등 해외 주요국 증시는 평소처럼 운영되는데요. 이에 여러 증권사들이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을 위해 글로벌 데스크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지난 연초 대비 미국 증시가 20% 이상 상승한 것처럼 해외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설 연휴에도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네요. 2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설 연휴 '해외주식 데스크'를 여는데요. 이 기간 투자자들은 해외주식 데스크에 연락하면 해외주식을 트레이더의 도움을 받아 해외주식을 바로 트레이딩할 수 있습니다. 여기 더해 삼성증권은 설 연휴에도 환전할 수 있는 24시간 환전 서비스도 제공하는데요. 또 연휴에도 비대면 계좌를 개설
[IE 금융] 삼성 금융 계열사가 최고경영자(CEO)를 세대 교체했다. 올해 60세가 된 CEO들이 물러나고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가 50대 중·후반으로 채워진 것.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21일 오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해 삼성생명 경원지원실장 김대환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카드업계 최장수 CEO인 원기찬 사장은 네 번째 연임을 포기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대환 부사장은 지난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뒤 마케팅전략그룹 담당임원, 경영혁신그룹장, CFO를 역임했다. 이에 대해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는 그간 디지털 혁신으로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리드한 원기찬 사장을 이어 김대환 부사장이 참신한 전략과 과감한 혁신으로 회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생명도 임추위를 열어 삼성자산운용 전영묵 대표이사를 삼성생명의 CEO 후보로 뽑았다. 전 내정자는 지난 1986년 삼성생명에 들어와 투자사업부장, 자산PF운용팀장, 자산운용본부장,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을 거친 뒤 지난 2018년부터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전 후보
20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무선이어폰 시장은 애플이 지난 2016년 에어팟을 소개할 당시 100만 대 판매량 수준에 그쳤는데요. 이후 2017년 1500만 대, 2018년 3500만 대, 작년 1억700만 대 수준으로 급성장했습니다. SA는 이 시장이 내년에는 2억2000만 대, 2021년 3억7000만 대, 2022년 6억 대, 2024년 12억 대 규모의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추측했는데요. 이처럼 무선이어폰이 대세로 떠오르며 이와 관련한 우리나라 부품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무선이어폰의 배터리 공급업체와 같은 부품 납품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바라봤는데요. 일례로 대만과 독일의 무선이어폰 부품업체 주가는 최근 1년간 약 2~3배 상승했다고 합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무선이어폰 부품업체들은 향후 시장 고성장세를 고려하면 관련 부품업체들의 주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한국 무선이어폰 관련 업체는 2~3개 업체만으로, 희소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무선이어폰 부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차전지인데요. 에어팟과 갤럭시버즈 블루투스 헤드셋에 들어가는 초소형 코인배터
설은 음력 정월 초하룻날로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기리는 명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설에 대한 기록을 삼국사기에서부터 찾을 수 있는데요. 고려시대에는 설과 정월 대보름·삼짇날·팔관회·한식·단오·추석·중구·동지를 9대 명절, 조선시대에는 설날과 한식·단오·추석을 4대 명절로 명명했습니다. 설이라는 말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는데요. 새해는 늘 낯설기 때문에 '설다, 낯설다'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해가 지나면서 늙어가는 것을 서글퍼한다는 뜻의 '섦다'에서 따왔다는 설이 존재합니다. 또 한 해를 새로 세워야 한다는 의미를 되새겨 '서다'에서 생겼다는 의견도 있다네요. 머나먼 시대부터 이어져 오던 설은 일제 강점기에 사라질 뻔했으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1월1일을 신정, 전통적인 설날을 구정으로 두 번의 명절을 보냈는데요. 이후 설날은 1985년 '민속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공휴일에 제정됐습니다. 이후 1989년 본명인 설날로 변경됐고요. 설날에는 새해의 첫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평소 고마웠던 사람들과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이 있는데요. 본격적으로 '선물세트'라는 개념이 등장한 시기는 1960년대로 이 당시부터 선물세트에 대한 광고나 판촉행사가 이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KEB하나·우리은행 경영진을 소환해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를 일으킨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인 16일 오전 10시 본원 11층에서 제재심을 개최해 KEB하나·우리은행 경영진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했다. 이번 제재심에는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부회장과 우리은행 손태승 행장이 직접 출석해 적극 소명했다. 이 둘 모두 사전에 '문책경고'를 받았는데, 이는 금융사 임직원에 대한 제재 중징계로 분류된다. 중징계를 받은 임원은 잔여 임기 수행 후 3년간 금융사의 임원으로 재직할 수 없다. 함 부회장은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 이후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손 행장도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 지어야 하는 만큼 제재 수위를 낮춰야 한다. 이날 제재심에서 금융당국과 은행은 내부통실 부실에 대한 책임을 경영진에 물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견해차가 확실했다. 금감원은 당연히 내부통제 부실을 경영진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반면 은행은 내부통제 부실에 따른 책임으로 은행장을 제재하다는 것은 과도하다
경자년 새해가 되면서 여러 곳, 많은 이들이 올 한 해 소비트렌드를 제시했는데요. 향후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이뤄질지 가늠하는 유용한 잣대입니다. 여러 업체가 각양각색의 소비트렌드를 내놓았지만, 모두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소비가 돌아갈 것이라는 진단이 대부분이네요. 우선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는 '트렌드 코리아 2020'을 통해 'MIGHTY MICE(힘센 쥐들)'를 올해 소비트렌드로 꼽았는데요. 이는 ▲멀티 페르소나(Me and Myself) ▲라스트핏 이코노미(Immediate Satisfaction) ▲페어 플레이어(Goodness and fairplay) ▲스트리밍 라이프(Here and Now) ▲초개인화 기술(Technology of Hyper-personalization) ▲팬슈머(You're with Us) ▲특화생존(Make or Break) ▲오팔세대(Iridescent OPAL) ▲편리미엄(Convenience as a Premium) ▲업글인간(Elevate Yoursel)를 설명하고자 제시된 단어입니다. 대부분이 개인화된 소비 형태를 나타내는데요. 첫 글자인 M은 멀티 페르소나를 설명합니다. 올해는 직장에서의 나, 퇴근 후의 나
[IE 금융] 검은사막을 통해 중견 게임사로 발돋움한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이 4분기 성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5일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20.3% 감소한 315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30% 밑돌 전망"이라며 "검은사막 모바일의 기존 지역 매출이 30% 이상 감소한 가운데 12월 출시된 글로벌 지역의 성과가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동희 연구원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51억 원, 351억 원으로 추정되는데 컨센서스보다 감소한 수준"이라며 "4분기 '검은사막M'의 일평균 매출액은 7억5000만 원으로 전 분기 8억3000만 원보다 소폭 감소했고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증가했다"고 짚었다. IBK투자증권 이승훈 연구원과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검은사막M의 일본 및 우리나라 매출이 감소했다는 이유를 대며 4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컨센서스보다 아래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올해 줄줄이 출시하는 신작 때문에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이슈에디코의 각자사생(各自寫生)은 생생(生生)하게 활활(活活) 타오르는 대한민국 이벤트, 할인의 모든 알짜소식을 전달합니다. 각색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풋풋한 이벤트, 할인 정보를 편하게 찾고 사셍! [IE 생활정보] 1월14일 금융권 이벤트&할인 정보 ◇신한금융그룹 '새해선물 퇴직연금(IRP)' 이벤트(~2.29) 신한금융그룹이 '2020 새해선물 퇴직연금(IRP) 이벤트' 시작. 대상자는 개인형 퇴직연금 10만 원 이상 신규 완료 후 자동이체 고객, 타 금융기관에서 신한은행으로 퇴직연금 1000만 원 이상 계좌 이전을 완료한 고객, 퇴직금 입금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으로 노트북과 상품권 제공. ◇신한은행 '경매하러 은행간다' 이벤트 신한은행은 마이급여클럽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부동산 경매 플랫폼인 신한옥션SA를 무료로 이용하는 '경매하러 은행간다' 이벤트 진행. MY급여클럽은 용돈·생활비·아르바이트 급여·카드매출 등 정기 소득이 있는 누구에게나 수수료를 면제하고 포인트를 지급하는 서비스. 이 이벤트를 통해 신한은행으로 소득을 받는 My급여클럽 고객은 다른 조건없이 신한옥션SA를 이용해 법원 부동산 경매 정보를 6개월간 무료로 이용 가능. ◇D
[IE 금융] 현대건설(000720)이 이달 7일 싱가포르 스포츠청의 1900억 원 규모 스포츠센터에 이어 일주일이 지난 14일 다시 거액이 적힌 낙찰통지서를 접수하며 새해 벽두부터 가열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날 공시를 통해 Lusail Real Estate Development Company가 발주한 카타르 Lusail plaza tower 건설공사 낙찰통지서(Letter Of Acceptance) 접수 소식을 전했다. 카타르 Lusail City Financial Distrct에 지하 6층~지상 70층 오피스 건물을 건설하는 공사로,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오는 2022년 10월 29일까지다. 계약금액은 QAR 19억2200만 리얄(한화 6054억 원)로 2018년 연결 매출액의 3.64% 정도 수준이다.사실확인일은 이 프로젝트의 낙찰통지서 접수일로, 최종계약 사항이 아니며 본계약 체결 시 일부 변경이 있을 수 있다는 게 현대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이날 현대건설의 올해 해외 수주 증가에 대해 언급한 보고서를 내놨다. 부동산 규제에 따른 국내 이익 축소와는 달리 양질의 해외 현장 매출 회복 덕에 영업이익이
#. A씨는 오늘도 퇴근 후 편의점에 향해 삼각김밥과 라면, 맥주 한 캔을 샀다. 별도의 결제 과정 없이 구매한 상품을 들고 나갔다. 결제는 신용카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저절로 되기 때문이다. #. B씨는 주말에 도시락을 사 먹기 위해 편의점으로 갔다. 들어가자마자 결제 로봇의 인사를 받으며 맛있는 도시락을 고른 그는 정맥인증으로 결제를 진행했다. 지금은 약간 생소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최근 편의점이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무인 편의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줄이고자 다양한 정보통신(IT) 기술을 이용하는 거죠. 14일 업계에 따르면 BC카드와 GS리테일, 스마트로는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 내에 미래형 편의점인 GS25 을지스마트점을 열었는데요. 중국 은련상무(UMS)가 운영 중인 무인편의점을 모델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 매장에서는 34대 인공지능(AI) 카메라가 고객의 동선을 추적하고 300여 개 선반 내 무게 감지 센서를 통해 고객이 구매한 상품 정보를 인식하는데요. 또 고객이 특정 장소에 있거나 특정 행동을 할 때 미리 정해 놓은 음성이 스피커를 통해 안내되는 영상인식 스피커도 구비했습니다. 자동결제솔루션으로는 BC
13일 글로벌 지불결제분야 1위 브랜드인 비자가 올 한해 국내외 결제시장의 성장을 이끌 주력사업의 키워드로 '빅데이터' '마이데이터' '초개인화'를 꼽았습니다. 이날 비자코리아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비자코리아 패트릭 윤 사장, 이주연 부사장, 유창우 상무 등 비자코리아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했던 단어들을 나열한 것입니다. 우선 빅데이터는 말 그대로 기존 데이터보다 너무 양이 많아 기존의 방법으로 수집, 저장, 분석 등이 어려운 데이터를 뜻하는데요. 날이 갈수록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빨라지는 것에 대응해 대부분의 기업이 빅데이터 수집·분석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중 비자의 빅데이터 플랫폼인 비자넷(VisaNet)은 1초당 6만5000건 이상의 거래 데이터를 처리하는데요. 이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 가공해 전 세계 주요 파트너사들에 빅데이터 정보를 지원·컨설팅해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단순 데이터를 제공하기보다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파트너사와의 컨설팅을 확대해 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인데요. 이를 통해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시하고 혁신적인 상품을 발굴할 수 있다는 게 비자의 설명입니다.
얼마 전 간만에 햄버거를 먹으러 롯데리아에 갔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매장에는 사진과 같은 키오스크(무인결제주문기)가 매장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롯데리아 1350개 매장 중 825곳에서 키오스크를 운영 중입니다. 롯데리아는 지난 2014년부터 키오스크를 직영점 중심으로 시험 도입했고 2016년부터 확대하기 시작했다는데요. 맥도날드나 KFC와 같은 타 패스트푸드점에서도 키오스크를 늘리는 상황이고요. 신한금융투자의 '국내 키오스크 시장규모' 보고서를 보면 20년 전 100억 원대에 불과했던 키오스크시장은 2017년 2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공간 효율성, 인건비, 고객과의 마찰 감소 등 여러 장점이 있기 때문이고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키오스크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에게는 참 힘든 세상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사진 속에 계신 분도 키오스크가 어려워 직원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키오스크가 설치된 가게에 가면 몇몇 노인분들이 키오스크가 어려워 젊은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를 무시하는 이들도 번번이 볼 수 있는데요. 온라인에서도 '틀딱' '연금충' '할매미' 등 노인에
점심식사를 마친 후 한참 노곤함에 허덕이던 8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몇 곳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온라인 쇼핑몰이 있습니다. 'NH마켓'인데요. 익명의 누리꾼이 올린 '미쳐버린 농협마켓'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보면 온라인 쇼핑몰인 NH마켓이 성인용품으로 취급되는 피규어들을 모자이크나 가림 처리없이 올렸는데 성인 인증을 하지 않아도 볼 수 있어 문제가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게시글이 퍼진지 몇 시간이 지난 후 NH마켓에서 해당 페이지는 다 사라졌습니다. 이 글을 접한 많은 이들은 농협의 이미지에 걸맞지 않은 상품을 판매한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면서 비판보다는 의아하다는 분위기가 조성됐고요. 실제 NH마켓에 들어가면 농협의 대표 슬로건 '같이의 가치'와 함께 농협의 대표색인 남색과 초록색으로 NH를 표기하고 있어 대중들이 충분히 혼동할 만합니다. 그러나 NH마켓은 농협하나로유통이 운영하는 '농협몰'과는 엄연히 다른 쇼핑몰입니다. 관악농협이 별도로 사업자등록을 한 뒤 통신판매를 하는 사이트인데요. 즉 농협중앙회 본사가 운영하는 사이트가 아니라 지역농협에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11번가, G마켓처럼 다양한 개별 사업자와 계약을 맺은 후 그
[IE 산업] LG전자(066570)의 작년 4분기 실적이 금융투자업계가 예상한 전망치에 못 미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이 앞다퉈 분석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4분기 매출은 16조61억 원, 영업이익 986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역대 4분기 중 최대치지만 영업이익은 금융투자업계가 예측한 전망치보다 하회한 수준이다. 하나금융투자 김록호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2791억 원을 크게 하회했으며 LG이노텍 실적을 고려하면 LG전자 단독으로는 적자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노경탁 연구원은 "4분기는 미국 연말 소비 시즌으로 프리미엄 가전 및 TV가 견조한 판매를 보이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면서도 "LCD TV시장 경쟁 심화와 8K TV 및 5G 스마트폰에 대한 마케팅 비용이 집중되면서 부진한 손익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교보증권 최보영 연구원은 "LG전자의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2460억 원과 시장 컨센서스 2790억 원에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보였다"며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폭 하회의 원인은 HE사업부(가전)의 경쟁사와의 마케팅 경쟁, MC사업부(스마트폰) 5G 프로모션 비용 반영 및 재고 조정 효과, VS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