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전일 서초동 집회에 참여한 50대 두 명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가 풀려난 와중에 청와대 인근에서 농성을 벌이던 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서로 다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60대 A씨와 40대 B씨,두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알렸다. 이들은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 소속으로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인근 도로에서 노숙 농성 중 술을 마시고 소란을 부리던 A씨가 이를 제지하던B씨와 시비가 붙어쌍방폭행한 혐의로 현장체포됐다. 투쟁본부의 총괄 대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로, 이들은 지난 4일 저녁부터 사랑채 인근 도로에서 노숙 농성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검토하는데 맞서 우리정부가 이를 국제적으로 공론화한다. 해양수산부는 7일부터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열리는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를 통해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를 회원국에 알리는 동시에국제적으로 공론화할 방침이라고 6일밝혔다. 이 총회는 폐기물의 해양투기 금지에 관한 당사국의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로, 이번 총회 의제 중 '방사능 폐기물 관리'가 포함돼있다. 이와 관련해 총회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송명달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국제사회에서 안전하다고 확신할 만한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문제를 국제사회에 계속제기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공론화할 의제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공조할 예정이다.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배출계획에 대한우려를 표명하고 일본 정부에 질의문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서초동 집회에 참여한 50대 두 명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50대 여성 A씨와 남성 B씨 등 두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알렸다.A씨는 5일오후 12시30분경서초경찰서 앞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이를 제지하던 경찰을 때린 혐의다. B씨는 오후 8시30분께서울성모병원 앞에서 경찰을 때려 현장체포됐다. 전일 한 차례 조사 후 귀가 조치했는데 두 사람 다 어느 쪽 집회 참가자인지는 확인하기 어렵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전언이다. 다만 A씨의 경우 조국 법무부 장관 지지 촛불집회가 저녁에 열린 점을 감안하면 반대 집회 참석자일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사회] 5살 아들을 때려숨지게 한 남편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인20대 친모의 구속영장이 무효가 됐다. 5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살인방조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어제 경찰이 신청한 A씨(24)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살인 방조의 고의성 부분을명확하게 입증할 필요가 있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청했다는 전언이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전부터 26일 오후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남편 B씨(26)가 사망한 아들 C군(5)의 얼굴과 팔다리 등 온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하는 것을 방조한 혐의다. 경찰은 A씨에게임의 제출받은 집 안방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본 후 A씨의 살인 방조 혐의에 무게를 뒀다.남편의 폭행으로 아들이 사망할 수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실상 용인했다고 판단한 것. 아울러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A씨는남편의 아동학대를 방임한 채 제때 끼니를 챙겨주지 않은 것은 물론 치료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러나 A씨는 당시 남편이 다른 아들 2명도 죽이겠다고 협박해 신고하지 못했다는 주장을 했고경찰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지난 3일 오후 4시쯤 임시보호시설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재작
[IE 정치] 북한과 미국이 예정대로 5일 비핵화 실무협상을 실시한다. 양 측은 4일(현지시각) 오전 스웨덴 스톡홀름 근교에서 예비접촉 후 이같이 결정했다.스톡홀름 외곽에 있는콘퍼런스시설 '빌라 엘비크 스트란드'에서 전개된예비접촉에는 권정근 전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대북특사 등 차석대표급 인사가 참석했다는 전언이 나온다.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예비접촉이짧은 시간 이뤄진 가운데실무협상 수석대표인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예비접촉 합의사항에 맞춰본격적인 실무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태국에서 25년간 도피생활을 하던 한국인 수배자와 우리나라에서 약 200억 원의 사기 행각 후도피한 금융사범이 태국 이민국에 검거됐다. 5일 일간 방콕포스트는태국 이민국이전날 외국인 범법자 4명 검거기자회견을 열어불법체류자 단속 중파툼 타니주의 한 식당에서 한국인 양 모 씨(55)를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한국에서 수표와 신분증 관련 서류들을 위조한 혐의로 수배를 받던 양 씨는 지난1994년 9월 태국에 정식입국한 이래1999년 비자만료후까지계속태국에 체류했다. 또 다른 한국인 윤 모 씨(36)도 촌부리주의 한 고급 콘도에서 붙잡혔다. 한국에서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수 십 명의 투자자에게 선물시장 투자를 권유해 약 196억 원을 빼돌린혐의다.사기 사실이 알려진 후 태국으로 피해 2년 반 동안 불법 체류했다. 이들은태국 이민국 조사를 마친 다음한국에송환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인보사케이주와 관련한 부작용 사례가 300건이 넘는 가운데 종양 관련 이상 사례도 8건 보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4년 1월 1일부터 2018년 8월 11일까지 총329건의 인보사 부작용 신고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접수됐다. 종양 관련 부작용 보고는 8건으로 악성 자궁내막 신생물(2건), 위 암종(2건), 췌장암, 간 신생물, 여성 악성 유방 신생물, 이차 암종 등이 주내용이었다. 또 '효과 없는 약'이라고 보고한 사례는63건(19.1%)에 달해10.7% 정도인 타무릎 주사제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다. 그러나 종양 관련 부작용보고자가 이 같은 사실을 '약물과의 관련성 없음' 등으로 등록해 현재까지 역학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정의원은 "인보사가 현재까지는 허가 시 독성자료, 방사선 조사 등을 고려할 때, 큰 우려가 없다는 것이 대부분전문가의 판단이지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로 제조된 만큼역학조사 등 식약처의 더욱 적극적인 환자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2017년 허가를 받은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인보사
[IE 사회] 전화 가로채기 등새방식의 보이스피싱 애플리케이션(앱)이 올해8월까지 3만 개 가까이 적발됐다. 4일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보안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금융보안원이올해 1월부터 8월까지 7개월간 찾아낸보이스피싱 악성 앱은 총 2만8950개다. 보이스피싱 앱이 설치되면 피해자가 112나 금융감독원에 전화해도 사기범이 이를 가로채 피해를 막기 어렵다는 게 금융보안원의 설명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금융보안원에서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앱을 차단 중이다. 고 의원은 "한국인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89.4%로, 10명 중 9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최근엔60대 이상 노년층의 스마트폰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핀테크발전으로 금융 소비자의 편의가 늘고 있지만, 이 틈을 노린 보이스피싱 수법도 계속 진화하고, 한 번 피해가 생기면 피해구제가 쉽지 않아금융당국은 더 근본적예방책으로 국민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개천절 경축식에도 불참했다. 3일오후 광화문에서 열릴 장외집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자한당 없이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여야 4당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4351주년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이날 낮 1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대회가 열린다. 곳곳에 집회참여를 독려한자한당을 위시해범보수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학계가 대거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자한당이 추산한 집회 참가 예상인원은100만 명 이상이다. 우리공화당은 이에 앞서 낮 12시30분서울역 인근에서 ‘제147차 태극기 집회’를 진행한다. 서울역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30분서울광장에서 다른 단체와 연합해 움직인다는 일정을 잡았다. 아울러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 대회’를 전개한다. 이들은행동을 같이 하는 단체들의 개별 집회 후 단체 합동집회를제안했는데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도 계획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일 조국 장관 수사팀 검사들을 피의사실 공표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검찰에
[IE 사회] 조국 법무부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가 검찰에 소환됐다. 조 장관이 화제 중심에 설 국정감사의 시작일과 맞물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3일 오전 9시쯤 정 교수를 비공개로 불러들였다.지난 8월 27일 검찰 압수수색으로 수사가 본격화된 지 한 달여만이다. 검찰은 정 교수에게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에 직접 개입하거나 횡령·배임, 허위공시 등의 불법행위 정황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묻는 동시에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증명서 위조 의혹개입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검찰 수사시작 후 대학과 자택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빼돌리도록 지시하는 등의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짚은 후 구속 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하늘이 열리기 하루 전인2일,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국감)가 먼저 막을 올린다. 이번 국감은 14개 상임위를 위시해작년보다 35곳 늘어난788개 기관을 대상 삼아21일까지 20일간 전개된다.운영위와 정보위, 상임위별20회 현장 시찰이예정된 가운데 여성가족위 등 3개의 겸임 상임위의 국감은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별도로 치러진다. 국감 첫날인 2일은 법사위와 정무위 등 13개 상임위가 먼저 움직인다.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촛불의 움직임에 맞춰 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의지를 다시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 맞서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번 일정을 '조국 국감'으로 정했다. 조국 법무부장관에게 붙었던각종 의혹을 다시 꺼내 여론을 모은다는 계획이다.정의당과 민주평화당 등 군소 야당의 타깃도 검찰 개혁과민생 문제 등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이번 주 실무협상을 재개한다고 밝힌 북한이 또 미상의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쏘아 올렸다. 2일 오전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강원도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발사체를 발사했다. 발사체의 종류나 비행거리 등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북한의 이 같은 도발은 지난달 10일 이후 22일만이며, 올해 들어열한 번째다.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이번 발사는 전일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오는 5일 미국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뒤 하루만에 벌어진 일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북한이 그간 미국에체제 보장과 제재 해제를 요구하며 새로운 계산법 제시를 바란 만큼 이번 발사체 도발은 실무협상 전 기싸움일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진단에 무게가 쏠린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시중 은행에서 새치기를 했다는 등허위 주장을 한 3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부장판사 변성환)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정 모 씨(37)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전파성이 큰 인터넷을 통한 정 씨의 거짓말로 국회의원의 명예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는 판단이지만정 씨가 초범이고 잘못을 반성하며 박 의원에게 사과문을 전달한 점 등을 고려했다. 정 씨는 지난 3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박 의원이 서울 응암동에 있는 모 은행에 와서 새치기를 하고 은행 직원에게 '내가 누군지 모르느냐'며 먼저 일을 처리해 달라고 했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박 의원은 당시 국회에서 간담회를 하는 등 이은행에 가지 않은 사실이 파악됐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소액해외송금업자를 통한 해외송금 한도가 현행보다 건당 2000달러늘어난다. 정부는 1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법률안 40건, 대통령령안 13건, 일반안 2건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은 소액해외송금업자가 취급할 수 있는 건당 지급·수령 한도를 미화 3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 골자인데 국민의 해외송금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외국환거래 관련 창업을 활성화하고 경쟁을 촉진하고자소액해외송금업을 영위하려는 사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을 20억원 이상에서 10억원 이상으로 낮췄다. 소액해외송금업제도는 핀테크(금융기술) 업체 등 상법상 회사를 통해 일정 금액 이하의 해외송금을 허용하는 것으로, 지난 2017년 7월 도입 이후 건당 송금 한도가 3000달러로 제한됐었다. 기존에 은행은 건당 해외송금한도가 없었고 은행 외 금융사인 증권사·카드사는 지난 5월 건당 송금 한도를 3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개정안의국무회의의결 후에는일주일가량 뒤공포되고 곧장시행된다. 한편 정부는 이 밖에 전임 박근혜 정부에서 만들어졌던 '창조경제
[IE 사회] 지난 7월29일 새벽 부산 수영구 민락동의 한 지하 공중화장실이용 중 누출된 황화수소를 흡입해결국 목숨을 잃은19세 여고생의 가족들에게 또 한 차례 고통의 시간이 잔존. 30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양은 부산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요양병원으로 거처를 옮긴 지 두 달만인 지난 27일 오전 11시57분쯤 끝내 사망했으나 가족들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A양의 발인에 앞서부검을 먼저해야 하는 상황. 사고 장소는 수영구가 민락회센터 측과 무상사용 계약 체결 후 20여년간 공중화장실로 이용해왔으나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시설물에 의해 대인·대물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를 배상하는'영조물 배상 공제'에 가입하지 않아경찰과 국과수의 수사 결과가 나와야 피해보상 등을 할 수 있는 것. 병원 측은 황화수소 중독에 따른무산소 뇌손상 사망 소견을 경찰에 전했으나A양 가족은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이르면 내일 부검 실시 예정. 현재A양의 빈소는 부산 부산진구 온종합병원에 마련됐고부산 남부경찰서는 수영구청 관계자 4명과 민락회센터 관계자 3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 /이슈에디코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