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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열한 번째' 北, 강원도 원산서 북방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IE 정치] 이번 주 실무협상을 재개한다고 밝힌 북한이 또 미상의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쏘아 올렸다.

 

2일 오전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강원도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발사체를 발사했다. 발사체의 종류나 비행거리 등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북한의 이 같은 도발은 지난달 10일 이후 22일만이며, 올해 들어 열한 번째다.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이번 발사는 전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오는 5일 미국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뒤 하루만에 벌어진 일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북한이 그간 미국에 체제 보장과 제재 해제를 요구하며 새로운 계산법 제시를 바란 만큼 이번 발사체 도발은 실무협상 전 기싸움일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진단에 무게가 쏠린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