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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국감 시작 맞춰 정경심 교수 비공개 소환

[IE 사회] 조국 법무부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가 검찰에 소환됐다. 조 장관이 화제 중심에 설 국정감사의 시작일과 맞물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3일 오전 9시쯤 정 교수를 비공개로 불러들였다. 지난 8월 27일 검찰 압수수색으로 수사가 본격화된 지 한 달여 만이다.

 

검찰은 정 교수에게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에 직접 개입하거나 횡령·배임, 허위공시 등의 불법행위 정황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묻는 동시에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증명서 위조 의혹 개입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검찰 수사 시작 후 대학과 자택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빼돌리도록 지시하는 등의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짚은 후 구속 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