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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조국 걸린' 마지막 국정감사 시작

[IE 정치] 하늘이 열리기 하루 전인 2일,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국감)가 먼저 막을 올린다.

 

이번 국감은 14개 상임위를 위시해 작년보다 35곳 늘어난 788개 기관을 대상 삼아 21일까지 20일간 전개된다. 운영위와 정보위, 상임위별 20회 현장 시찰이 예정된 가운데 여성가족위 등 3개의 겸임 상임위의 국감은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별도로 치러진다.

 

국감 첫날인 2일은 법사위와 정무위 등 13개 상임위가 먼저 움직인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촛불의 움직임에 맞춰 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의지를 다시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 맞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번 일정을 '조국 국감'으로 정했다. 조국 법무부장관에게 붙었던 각종 의혹을 다시 꺼내 여론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등 군소 야당의 타깃도 검찰 개혁과 민생 문제 등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