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엄마 차를 몰래 몰다가 접촉사고를 낸 간 큰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5분경중구 태평로 동인네거리 일대에서 스포티지를 운전하던 A(7·초등학교 2학년)군이 오른쪽에 있던 익스플로러 차량 좌측 편을 들이받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아이는 1차로에서 4차로로 진로를 변경하다가 사고를 냈는데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A군은 어머니 가방에 있는 차 열쇠를 몰래 들고 나와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차량을2㎞ 정도 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형법상 처벌받지 않는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라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부모가 보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문재인 대통령의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대립각을 확실하게 세웠다. 나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 참석해 "검찰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만들려는 음흉한 계략을 반드시 청문회를 통해 저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수준의 정치 보복을 통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폭거에 저항한 정치인을 반드시 내년 선거에 주저앉히겠다는 계획마저 엿보인다"며"정부·여당을 설득하며 그들이 변하기를 바랄 여유가 없다. 이제 전략을 다변화하고 다각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사면초가에 빠진 한국이 온통 집권세력이 울려대는 문대통령 찬양, 결국 친문 절대권력의 완성을 향한 외침으로 가득하다. 대한민국이 사면문가다. 사방이 문재인 찬가"라며"전시내각이란 말도 있다. 그런 국가 위기라고 생각한다. 패스트트랙 폭거로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뒤 이제재정 포퓰리즘을 밀어붙인다고 한다. 군소리 말고 통과시키라는 추경"이라고 말을 더했다. 여기 더해 "제발 알뜰살뜰하게 살라고 잔소리를 해도 듣는 척도 안 하더니 이제 와서 제발 돈 좀 꿔달라고 한다"며 "돈 빌려서 하겠다는 게 어려운
[IE 사회]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을 내사하고 있는경찰이 사건 관계자들을 불러본격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최근 유흥업소 관계자들을 불러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은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현장에 화류계 여성들을 데려온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정 마담'도 조사했다는 전언이 나온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후수 년이 지났고, 관계자들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이라며 "사실관계를 확실히 파악한 뒤 정식 수사로 전환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다음 달부터 금품이나 성 비위로 징계를 받았던 공무원은 명예퇴직 때 특별승진을 할 수 없다. 인사혁신처는 18일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 임용령 등 인사관계법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명예퇴직할 경우 소속 기관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특별승진을 한 뒤 퇴직하는 절차를 밟아왔었으나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달부터 명예퇴직 공무원은 반드시 심사를 거쳐 특별한 공적이 인정된 경우만 승진할 수 있다. 중징계나 징계사유 시효가 5년인 금품향응·수수, 공금횡령·유용, 성범죄와 음주운전 등 주요 비위로 징계를 받았던 공무원도 특별승진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퇴직 이후라도 재직 중 사유로 형사처분을 받는 등 명예퇴직수당이 환수되는 사유가 생기면 특별승진을 취소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무기한 연기 또는 완전폐기. 중국 송환법의 향방에전 세계인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사실상 폐기 결론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에 따르면 홍콩 청정의 간부가 송환법이 사실상 완전히 폐기됐다고 밝혔다. 홍콩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송환법 추진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전일은사과성명을 통해'당국이 추진한 미흡한 일로 홍콩 사회에 많은 갈등과 논쟁을 야기하고, 많은 시민들을 실망시키고 괴롭게 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진심 어리고 겸손한 자세로 비판을 수용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특히'정부가 (송환법) 개정안 추진을 중단했으며 이를 다시 추진할 시간표는 없다'며 한 발 더 나아간 태도를 취한 데 대해 익명을 요구한홍콩 청정의 한 간부는 "송환법을 다시 추진할 시간표는 없다는 말은 송환법의 완전 폐기와 다름이 없다"고 풀이했다. 이와 관련해 홍콩 정세 전문가들은 현 행정부가 행정부임기가 끝나는 내년 7월까지 송환법을 방치해 자연폐기를 유도할 것으로 지난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해 경제청문회를 먼저 한 이후 추경 예산안을 심사하자는 의사를 전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6일대국민호소문을 내고 "경제청문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면 여야가 어떤 성격의 추경이 필요한지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야 정쟁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정책에 자신감을 보여왔다"며 "왜 경제청문회 개최를 거부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대립각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에는 제대로 된 재해재난 예산도, 경기 부양책도 없다며, 단기 알바 지원사업, 제로페이, 체육관 건립 등 땜질 예산 투성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정상화 협상과 관련해서는 "선거법·사법개혁 법안에 대해 합의 처리하느냐를 두고 계속 협상 중이고, 추경에 대한 논의도 같이 하고 있다"며 "오전 중에도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계속해서 접촉을 했고, 지금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이날까지 국회 정상화에 대한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국회 단독 소집을 고려한다고 한
[IE사회] 경찰이 광주 북구의 한 원룸에서 집단폭행으로 친구를 숨지게 한 10대 4명에게 '살인죄'를 적용할 결정적 단서를 확보해 법률 적용을 검토 중이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친구를 집단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18살 A군 등 10대 4명의 혐의를 기존 '폭행치사'에서 '살인'으로 변경하는 방안을검토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군 등은 친구 18살 B군을 두 달동안 상습 폭행한 것은 물론 돈을 빼앗고 광주 북구의 한 원룸에서 수십 차례 때려 지난 9일 새벽 숨지게 했다. 사건 초기 경찰은 가해자들에게 살인의 고의성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했다.그러나 경찰 수사로 이번 사건이 우발적 사건이 아니라는 여러 정황이 드러났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B군의 사인은 '다발성 손상'으로무수히 많은 폭행을 당해상처를 입어 숨진 것. 디지털포렌식으로 복원된 가해자들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들도 폭행의 반복성과 잔혹성을 입증했다.가해자들은 두 달간 자신들이 무차별 폭행한 B군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했는데,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맞아 멍이든 모습 등의 사진이 증거로 남았다. 또 가해자 중 일부는 사건 당일 폭행과정에서 '이렇게 때리
[IE 국제] 중국으로 범죄인을 보내는 법안에 반대하는 홍콩이 또 한 번의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다. 16일 시위에는 100만 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전망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범죄인 인도 법안 강행과 시위 강경 진압 등 홍콩 정부가 보여준 행동이 국민들을 중국으로부터등을 지게 했다. 조금이라도 중국을 비판하면 합법적으로 중국에 인도될 수 있다는 게 홍콩 국민들의 걱정이다.홍콩의 사법 독립체제가와해될 것이라는 우려가 가장 크다. 14일밤에는홍콩 시민들 중 엄마들이 주축으로나서 정부를 규탄했다.홍콩 수반 캐리 람 장관이 시위대를 '버릇없는 아이'에 비유한 데 대한항의의 뜻이다. 이 같은 반발에 홍콩 입법회는 법안심의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친중파 진영에서도 법안 처리를 연기하자는 의견이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미국 의회가홍콩에 특별 대우를 재검토한다며 중국과 홍콩 정부를 압박했다. 여기 맞서 중국 정부는 내정 간섭이라며 주중 미국 대사관의 부대사에게엄중 항의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이헝가리 다뉴브강에서 허블레아니호를 들이받아 침몰시키고도 보석으로 풀려난바이킹 시긴호유리 C. 선장의 신병관리와 철저한 사실관계 규명, 적극적 법리 검토 등을 헝가리 검·경에 요청했다. 15일(현지시각) 외교부에 따르면 최규식 주헝가리 대사와 신속대응팀 법무협력관은 야노시 벌로그 헝가리 경찰청장과 이보여 티보르 부다페스트 검찰청 검사장을 각각 면담한 후 이같이 요청했다. 이에 경찰 전담팀을 꾸려 피의자를 밀착 감시 중인 헝가리 경찰청장은 도주 우려는 없을 것으로 단언하며 인양된 선박도 해체 등을 통해 추가 증거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응대했다. 부다페스트 검사장은 경찰에 피의자의 철저한 신병관리를 요청한 것은 물론 사고 수사 지휘에 부다페스트 최고의 검사들을 투입하고 철저한 사실 관계 규명과 법리 검토를 하겠다는약속을 했다. 앞서 헝가리 법원의 보석 허가로 보석금 1500만 포린트(한화 약6200만 원)을 내고 지난 13일 풀려난 유리 C. 선장의 보석 허가 조건은 부다페스트 상주와전자발찌착용 및 일주일두 차례경찰출석이다. 헝가리 검·경의 방문 조사를 받았던 바이킹 시긴호는 헝가리를 떠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
[IE 정치] 故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이자 우리나라 여성운동의 대모인 故이희호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됐다. 14일 오전 열린 추모식에는 공동 장례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 민주평화당 권노갑 고문과 장례위 상임고문을 각각 맡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낙연 총리는 추모사에서 "현대사의 고난과 영광을 상징하는 이희호 여사를 이제는 보내드려야 한다"며 "이 여사는 평탄할 수 없는 선구자의 길을 선택하고, 시대에 앞서 여성 운동에 뛰어들었다"고 제언했다. 이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이룬 평화적 정권교체도 이 여사에게 절반의 몫이 있는 것 같다"며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평안을 누리시길 기원한다"고 첨언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 여사는대한민국 여성운동의 씨앗인 동시에 뿌리이자, 민주화 운동의 어머니로서 존경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며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이 여사의 마지막 유언을 언급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이 여사의 꿈을 완성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IE 사회] 15일째 이어지고 있는 인천'붉은 수돗물' 사태가 인천 서구와 중구, 영종도에 이어 강화도까지 확대됐다. 15일 인천 강화교육지원청에 따르면 13일오전부터 오후까지 인천시 강화군 내 초·중·고교 11곳과 유치원 1곳에서 적수가 의심된다는 보고가 접수됐다. 자체 수질검사 결과 필터에서 이물질이 발견되거나 색깔이 붉게 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화교육지원청은 이날오전 해당 내용을 알린 학교 1곳만 우선대체 급식을 하도록 했다. 오늘부터학교 8곳은 대체 급식,2곳은 생수를 이용한 급식을 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4일학교를 찾아 정밀 수질검사를 하다는 계획을 세웠다.인천시는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 법정검사를 할 때 수돗물 공급 체계전환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 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적수가 나왔다는 진단을 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4만 년 전쯤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늑대의 머리가 발견됐다. 14일(현지시각)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지난해 여름 북극권 한계선 인근 치레흐티아강 제방에서 발견된 늑대 머리는 시베리아 강추위 속에 털과 이빨, 뇌, 안면 세포 조직까지 폐사 당시 그대로 보존된 상태다. 늑대 머리를 넘겨받은 현지 연구소 측은 샘플 조직과 사망 연대 측정 관련 데이터 등을 일본과 스웨덴에 보냈는데조사 결과 늑대가 죽은 시점이 4만년 전쯤인 것으로 추정됐다. 발견된 늑대 머리는 현재 지구상에 서식하는 늑대의 것보다 눈에 띄게 크고, 털이 수북하며 이빨도 눈에 보일 만큼생생하게 보존됐지만 눈은 빠져 있다. 러시아 측은 이 늑대 머리가4만 년 전 구석기 시대 북극권 시베리아 지역의 동·식물 생태 환경을 파악하는 중요사료가 될 것으로 보고과학적 연구를 위해 영구 보존할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친서를 각별히 환영했다. 이런 와중에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이사국 대표들을 상대로 대북 현안을 보고하는 등 보폭을 넓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2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그가 매우 멋진 친서를 썼는데 이건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며"시간이 지나면서 북한과 매우 잘해나갈 것이고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을 상대로 대북 현안 보고회를 진행했다.김 위원장의 친서 등 최근 북한의 행보가 협상 과정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는 전언이 나온다. 아울러비건 대표는 북한과의 교착상태에서 어떻게 벗어날 지 안보리 대사들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비건 대표가 안보리 이사국을 대상으로 보고회를 연 건 지난 2차 북미정상회담 경과를 전한 3월 이후 두 번째다. 이에 앞서 미국 여러 매체들은유엔 회원국들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정제유 공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문서를 유엔 안보리에 보냈
[IE 사회] 최근 경남 통영에서 한 경찰관이 주차 중이미 주차된 차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나 논란이 되자통영경찰서가 사과문을 올렸다. 통영경찰서는 홈페이지에 하임수 통영경찰서장 명의로 '순찰차 뺑소니' 사태와 관련한 사과문을 12일 게시했다.사과문은 '지난 8일 발생한 순찰차 물피교통사고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피해차량 차주분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이다. 또 '해당 경찰관에 대해 조사 후 도로교통법에 따라 처분했으며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서도 조치할 예정으로, 국민 여러분들의 신뢰를 잃게 된 점을 깊게 반성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언제나 시민 입장에서 행동하는 경찰이 되겠다'는 내용도 있다. 한편 지난 8일 정오쯤 이 경찰서에 근무하는 A순경이통영 무전동 한 교회 주차장에 순찰차를 주차하던 중 주차된 승용차의 앞부분을 들이받았다. 이순경은 차에서 내려 피해 승용차를 슬쩍 살펴본 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자리를 떠났다. 이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자통영경찰서 홈페이지 게시판에 A순경을 질타하는 게시글이 연달아 올라왔다.경찰은 A순경에게범칙금을 부과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자감
[IE 사회] 해외 연수 도중 가이드폭행혐의로 기소된 박종철 전 예천군의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지만예천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검찰은 작년12월 캐나다 해외연수 도중 현지 가이드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지 반 년만에박 전 의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구형했지만 대구지법 상주지원은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의 판시 내용은피고인이 가이드를 폭행해 현지 경찰이 출동하는 등 군의회 부의장으로서 품위를 잃고 물의를 일으켰다는 것.그러나박 전 의원이 진지하게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미화 3300달러와 170만 원을 주면서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양형기준을 정했다는 설명이다. 재판 직후 박 전 의원은 항소하겠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법정을 빠져나갔고예천 주민들은 처벌이 약하다며 열을 올렸다. 박 전 의원이예천군의회의 군의원 제명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지난 3월 행정소송을 내는 등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예천 명예회복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군의원 선출 1년이 되는 다음 달, 박 전 의원을 비롯해 연수 중 물의를 일으킨 군의원 3명에 대한 주민소환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유권자 20%의 서명과 이 중 3분의 1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