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온라인에서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건기식)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현을 한 광고와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 허위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일반식품을 '다이어트 주스' '수면질개선' '수면건강' 등 건기식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온라인 광고와 게시물이 대거 적발됐다. 식약처는 지난 3~14일 다이어트처럼 여름철 자주 검색하는 단어와 관련된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부당광고와 불법유통 사례를 점검했다. 그 결과 식품·화장품·의약외품 등 온라인 허위·과대 광고 312건, 의약품이나 마약류 식욕억제제 등을 불법유통·판매한 게시물 659건을 확인했다. 이후 식약처는 사이트 차단과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화장품 부당광고 55건 중 46건(83.6%)에서는 '염증 유발 억제' '항염·항균작용'과 같은 표현 때문에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갔다. 또 '자외선차단지수(SPF) 50+'로 표시·광고해야 하는 제품을 'SPF 61.9'로 표시한 사례도 있었다. 특히 식품 부당광고 177건 중 일반식품을 건기식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85건(48%)으로 가장
[IE 산업] 수년간 적자를 면치 못한 로드숍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서울 명동, 홍대와 같은 상권이 활기를 되찾자 부활하고 있다. 뷰티업계에서는 위축된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고 온라인 채널 및 해외시장을 강화하며 불황을 이겨낸다는 방침이다. 21일 최근 하늘길 재개와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자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주요 관광 상권도 되살아나고 있다. 이에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명동에 2개 매장을 추가했으며 연내 50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토니모리도 지난 5월 명동1번가점을 개점했으며 아모레퍼시픽이 운영 중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도 각각 2개, 1개의 매장을 명동에 열었다. 관광객 급증에 실제 올해 들어 주요 화장품 로드숍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세로 전환되기도 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의 매출액은 6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3% 늘었고 영업이익은 614.4% 뛰었다. 같은 기간 에뛰드와 클리오의 매출은 8.8%, 13.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각각 1746.2%, 44.1% 올랐다. 토니모리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2% 뛴 312억 원, 영업이익은 5억
5년 전 본지 '앎' 코너에서 도루코를 소개(클릭 시 이동)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이지만 많은 독자들이 일본 업체로 알았던 곳이죠. 외국 기업이지만 우리나라 회사로 오인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으나 한국 업체임에도 반대의 오해를 하는 경우는 꽤 흔합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중견기업으로 복사기, 팩시밀리, 프린터, 주변기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신도리코 역시 여기 해당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세를 떨치는 복사기 업체 중 한 곳이라 복사기의 대명사격으로 부르기도 했죠. 일례를 들자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IOC 선수위원까지 지내다가 2012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 배지까지 달았던 문대성 씨의 흑역사를 거론할 때 '문도리코'를 곧장 떠올릴 수 있습니다. 문 씨에게 박사 학위를 수여했던 국민대학교가 2014년에 그의 학위 논문 표절을 인정하자 이 별명이 곧장 따라 붙었죠. 신도리코를 일본 업체로 오인하는 이유는 지난 1960년 설립한 신도교역이 1969년 일본 리코(RICOH) 복사기를 수입 판매하면서 리코와 합자해 신도리코가 됐기 때문입니다. 합자 초기 신도교역 지분 51%, 일본 리코 지분 49%였지만 점차 지분을 늘려 신도교역이
[IE 산업] 한 영농조합법인이 만든 요구르트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회수에 나섰다. 19일 식약처는 경상북도 구미 소재 풀마실유가공영농조합법인이 판매한 '구미별미 풀마실 블루베리요구르트'에 대해 2등급 회수 명령을 내렸다. 회수 대상은 유통소비 기한이 오는 23일로 적힌 제품으로 포장 단위는 135ml, 500ml, 1000ml 3종이다. 성분 분석 결과 이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과 함께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알려졌다. 특히 황색포도상구균이 생산한 장독소(Enterotoxin)는 열에 가열해도 잘 파괴되지 않아 열처리한 식품을 섭취한 경우에도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달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식약처는 제품 위해도에 따라 1~3등급으로 회수 명령을 결정. 2등급 회수 명령은 '식품 섭취로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거나 일시적인 경우'에 적용.
[IE 산업] 무더운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에서 다양한 행사를 시작하며 부모 및 어린이 고객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말까지 전국 점포 16곳에서 월트디즈니 코리아와 함께 디즈니 캐릭터들로 점포 곳곳이 꾸며진 '서머 판타지' 행사를 시작한다. 서머 판타지 주인공은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 전 점포 내·외부를 미키마우스로 꾸미고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며 색다른 연출을 기획했다.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서는 구매 금액과 무관하게 한정판 상품을 선착순으로 준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디즈니스토어 1호점을 열었다. 디즈니의 300여 개 상품들을 국내 최초로 판매하며 다양한 캐릭터의 포토존도 구성됐다. CJ온스타일은 학부모 대상의 '여름방학 교육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교육 상품을 모아 진행하는 기획전으로 지난 9일에는 메타 미국 명문대 유학 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다. 여기 더해 오는 15일에는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인 '리딩게이트'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달 18일에는 '메가스터디 엠베스트'를 방송한다. 여기 더해 모바일라이브도 하는데 18일 옥스포드리딩트리 원서세트, 19일 그래비트랙
[IE 산업] 지난 5월 칼스버그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로 손해배상 요청에 나선 골든블루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제소했다. 7일 골든블루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행위로 칼스버그그룹을 이달 5일 공정위에 제소했다고 알렸다. 골든블루는 지난 3월7일 칼스버그그룹에 일방적 유통 계약 해지 통지서를 받았다. 골든블루가 공정위에 제출한 신고서에 따르면 칼스버그는 골든블루와의 계약 개시 이래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판매 목표와 물품 구매를 강요하는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지속했다. 또 칼스버그의 부당하고 일방적인 거래 거절 행위로 이전에 투자했던 인적, 물적 비용이 사실상 물거품이 되는 등의 심각한 피해를 봤다는 게 골든블루의 설명이다. 골든블루는 이와 같은 손실이 이어졌지만, 향후 맥주 유통사업이 안정화될 경우 오랫동안 지출한 투자 비용에 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감수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불공정거래 행위와 관련한 손해 배상을 칼스버그그룹에 요구했지만, 칼스버그그룹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할 뿐 무대응에 나섰다. 이에 골든블루는 구체적으로 언론을 통해 알리고 덴마크 대사와의 미팅도 요청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편의점에 설치된 '개방형 냉장 진열대'의 90% 이상이 냉장 온도를 5℃ 이하로 설정해 에너지 소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전국 5대 편의점 점포 60곳에 설치된 개방형 냉장 진열대의 설정온도를 조사한 결과 93.3%(56개)가 5℃ 이하로 설정됐다. 3℃ 이하도 53.3%(32개)나 됐다. 또 조사 대상 60개 편의점 점포 중 설정온도 확인이 가능한 56곳에 설치된 '도어형 냉장고' 설정온도는 5℃ 이하가 75%(42개)였으며 3℃ 이하는 41.1%(23개)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고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은 제품별로 별도로 보존·유통 온도를 정하지 않으면 냉장 제품은 0∼10℃ 사이에서 보관하도록 규정한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원 측은 "개방형 냉장 진열대의 경우 실내 온도, 조명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아 편의점들이 설정온도를 더 낮춰 식품 온도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설정 온도에 비해 보관 식품의 온도 편차는 크지 않았다. 개방형 냉장 진열대에 보관된 우유·발효유 등 534개 식품의 평균온도는 6.9℃, 도어형 냉장고에 있는 음료·생수 등 295개 품목의 평균
[IE 산업] 한국맥도날드가 영업 적자에도 투자와 점포 확장을 계속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맥도날드는 오는 2030년까지 매장을 5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5일 한국맥도날드 김기원 대표는 '창립 3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상황이 안 좋을수록 제품과 서비스 질에 투자하고 출점 속도를 더 내면 수익 창출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8년 오픈한 한국맥도날드는 개업 당시 하루 평균 방문객 3000명, 매출 17억 원이었지만, 지난 2021년 처음 매출 1조 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1조1770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지금은 하루에 40만 명, 1분당 277명이 맥도날드를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상 최대 매출에도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19년부터 적자다. 지난해에도 277억 원의 영업손실이 있었다. 그럼에도 김기원 대표는 "영업이익을 위해 투자를 축소할 수는 없다"며 "맥도날드는 올해도 8개 매장을 추가해 2030년까지 매장을 500개로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파이브가이즈, 슈퍼두퍼, 쉐이크쉑 등 해외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가 국내에 잇따라 진출한 것에 대해 "그만큼 한국 버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IE 산업]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이 암 유발 물질로 분류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안심해도 된다"며 불안을 잠재웠다. 3일 식약처는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준에 이르려면 다이어트 콜라를 매일 55캔 이상, 막걸리는 하루에 33병을 마셔야 한다"며 "하루에 많은 양을 먹을 수는 없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체중이 35㎏인 어린이가 다이어트 콜라 1캔(250㎖·아스파탐이 약 43㎎ 기준)을 하루에 55캔 이상 매일 마시면 일일섭취허용량(ADI)이 초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막걸리에도 아스파탐이 사용되는데, 비교적 안전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60㎏인 성인이 하루에 750㎖인 막걸리 1병(아스파탐 72.7㎖ 함유) 33병을 마셔야 ADI에 도달한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또 우리나라 사람의 아스파탐 섭취량은 ADI 기준치 내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9년 식품첨가물 기준 및 규격 재평가 ADI 대비 국민 전체 섭취량 비교 결과 아스파탐은 0.12%로 나타났다. 아스파탐은 아스파트산과 페닐알라닌이라는 물질의 복합체로 섭취 시 아스파트산과 페니알라닌, 미량의 메탄올로
[IE 산업] 편의점업계가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 자체브랜드(PB) 상품 가격을 인하 또는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이들 업계는 공급가가 인상된 아이스크림 소비자 판매 가격을 동결하고 라면 공급가 인하분을 판매 가격에 반영한 바 있다. 30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가 업계 처음 PB 상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CU는 다음 달부터 자사 PB 브랜드 '헤이루(HEYROO)' 스낵 3종과 우유 2종 가격을 100원씩 내린다. 이로써 헤이루 통밀 고구마형 스낵, 통밀 왕소라형 스낵, 통밀 오란다 스낵 가격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가격이 떨어진다. 헤이루 흰우유 1L 가격은 2600원에서 2500원, 우유득템 1.8L는 4500원에서 4400원으로 가격이 변경된다.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는 PB 생수 1종과 페트커피 4종, 우유 1종 가격을 올해 말까지 동결하기로 했다. 이마트24 측은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생수 등 인기상품 연중 가격 동결을 통해 편의점 최저가를 유지하며 고객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 4개 사는 다음 달 1일 롯데웰푸드(前
[IE 산업] 농심과 삼양식품에 이어 오뚜기도 내달부터 라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또 롯데웰푸드(前 롯데제과)와 해태제과도 과자 가격을 내린다. 28일 오뚜기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오뚜기 라면 15개 제품 가격이 평균 5% 내려갈 예정이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스낵면(5입)이 3380원에서 3180원(5.9%), 참깨라면(4입)이 4680원에서 4480원(4.3%), 진짬뽕(4입)이 6480원에서 6180원(4.6%)으로 각각 인하된다. 농심은 전날 내달 1일부터 국내 대표 라면과 스낵 제품인 신라면과 새우깡의 소매가격을 50원, 100원씩 내리겠다고 알렸다. 이에 소매점 기준으로 1000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 가격은 50원을 내린 950원, 1500원인 새우깡은 100원을 깎은 1400원이 된다. 출고가는 각각 4.5%, 6.9%씩 인하됐다. 삼양식품도 삼양라면, 짜짜로니, 맛있는라면, 열무비빔면 등 12개 제품 가격을 평균 4.7% 내리기로 했다. 소매점 할인점 기준 삼양라면 멀티제품(5개입)이 3840원에서 3680원, 짜짜로니는 멀티제품(4개입)이 3600원에서 3430원, 열무비빔면은 멀티제품(4개입)이 3400원에서 2880원으로
[IE 산업]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27일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코리아세븐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 한국기업평가는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등급을 변경했다. NICE신용평가는 A+(부정적)를 유지했다. 이와 관련해 한신평은 코리아세븐이 지난해 한국미니스톱(현 롯데씨브이에스711) 인수 이후 영업실적 저하 폭이 확대되고 재무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세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점포당 매출액 회복이 지연되면서, 영업수익성 저하 폭이 확대됐다. 지난 2021년을 제외하면 2020년 이후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2023년 1분기에는 영업적자 323억 원으로 적자 폭이 늘어났다. 순차입금 증가 추세도 지속되고 있다. 2018년 말 연결 기준 600억 원 수준이었던 순차입금이 2023년 3월 말 8902억 원으로 급증했다. 한신평은 "신규 점포 출점과 기존점 경쟁력 개선을 위한 투자 부담이 상존하며, 롯데씨브이에스711 인수 이후 통합 비용도 현금 흐름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브랜드 통합 과정 이후 시너지 발현을
[IE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풍토병) 선언 등의 영향을 받아 대도시권 광역 통행량이 전년보다 늘어났다. 당연하게도 대중교통 이용량의 증가폭이 컸다. 27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광역교통경제과가 모바일, 교통카드 등 다양한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활용해 내놓은 2022년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 결과를 보면 수도권 직장인들은 출퇴근에 하루 평균 2시간(120분)을 소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세히 살피면 연평균 일일 광역 통행량은 전년과 비교해 945만에서 1011만 통행으로 늘며 7.0%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나 대중교통 이용량은 같은 기간 233만에서 259만으로 11.1% 급증한 가운데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8.5% 늘어나며 타 권역보다 회복세가 확연했다. 아울러 광역 출·퇴근 연평균 일일 통행 소요 시간은 전체 대도시권 출근 57분, 퇴근 59분을 합쳐 116분을 기록하며 2020년 119분에 비해 3분 줄었다. 60분 이상 걸리는 출근 통행비율은 39%였고 권역별로는 수도권 120분에 다음 ▲부산·울산권 110분 ▲대구·대전권 98분 ▲광주권 91분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대광위는 광역교
[IE 산업]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침출차를 산모의 모유 증량과 단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당광고한 업체를 적발,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를 내렸다. 침출차는 식물의 잎·줄기·열매 등을 물에 담가 우려낸 차를 말하는데, 의학적으로 모유 생성에 대한 효과성은 입증되지 않았다. 26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맘카페에서 모유 수유와 관련해 산모들에게 추천되는 침출차 제조·판매 업체 15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부당광고한 업체 4곳과 시설 기준을 위반한 3곳 등 총 7곳을 적발했다. 침출차를 부당광고해 판매한 4곳 업체는 2020년 6월부터 최근까지 침출차 제품, 침출차 주원료(민들레 등)가 산모의 모유 증량, 감량, 젖몸살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했다. 이들은 인터넷 쇼핑몰, 산후조리원, 임산부 마사지숍 등에 총 6만1892상자(1상자당 티백 20~30개)의 침출차를 판매해 21억 원 상당을 판매했다. 이들 업체명은 '주식회사 모유사'(통신판매업체, 경기 고양시) '㈜휴먼앤휴먼'(식품제조가공업, 경기 김포시) '주식회사 바비즈코리아'(유통전문판매업, 서울 금천구) '한국모유수유정보센터'(통신판매업체,
[IE 산업] 매일유업이 다음 달부터 일부 치즈와 음료 제품 가격을 최대 18.8% 올린다. 이번 인상은 밀크플레이션(원윳값 상승이 가격 상승을 이끄는 현상)과는 상관없다는 것이 매일유업의 설명이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총 55종의 치즈 제품 중 19종과 식물성 음료 제품 17종 가운데 3종의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치즈 인상 품목은 가공 슬라이스 치즈 13종과 자연 치즈 6종이다. 슬라이스 치즈 가운데 뼈칼슘치즈, NEW체다슬라이스 등의 판매 가격은 최대 15.6% 오른다. 자연 치즈 제품 가운데 후레쉬모짜렐라, 리코타 치즈, 까망베르치즈 등은 판매 가격이 최대 18.8% 인상된다. 식물성 음료 가운데는 950㎖ 대용량 제품 가격이 인상된다. 아몬드브리즈 오리지널 제품과 언스위트 제품,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제품의 가격이 최대 15.3% 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연초부터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인상 시기를 최대한 늦추며 자체적으로 감내하고 있었다"며 "원가 부담이 가중돼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원윳값 인상과는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낙농업계에서는 우유 원유 기본 가격을 조정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