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임기가 약 2개월 남은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사의를 표명, 금융위원회 김병환 위원장에게 자신의 뜻을 밝혔다고 알렸다. 2일 이 원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따른 향후 거취에 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금융위원장에게 말한 뒤 최상목 부총리와 한덕수 총리도 연락을 줬는데 현재 사정이 너무 어렵다며 말렸다"며 "오늘 밤 미국 상호관세 발표와 관련한 내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하면서 보자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 선고 결과에 따라 대통령의 복귀 여부도 무시하기 어렵다"며 "임명권자가 대통령인 이상, 할 수만 있다면 대통령에게 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지난 1일 국회에서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게 주된 골자다. 한 권한대행은 이 법안이 기업의 경영 의사결정에서 이사들이 민형사상 책임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돼 적극적인 경영 활동을 저해할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전국 고속버스 와이파이 무료 개방 국토교통부는 고속버스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오늘부터 전국 고속버스 내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 제공. 고속버스 8개 회사 모든 노선과 1724대 모든 차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KT 통신망을 사용하며 최대속도는 400Mbps. 승객은 별도 연결 비밀번호 없이 탑승 중인 고속버스 회사의 영문명이 적힌 와이파이망에 연결해 무료 인터넷 사용 가능. 국토부는 시외버스에도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확대 제공 방안을 각 도(道) 및 시외버스 업계와 협의할 방침. 수원 토막살인 사건 2012년 오늘, 조선족 오원춘이 무고한 여성에게 성폭력을 가하고 살해 후 시신을 훼손한 범죄 발생. 피해여성이 구체적인 범행 장소까지 신고로 알렸지만 미흡한 초동 대처 탓에 결국 사망.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조선족 이미지가 더욱 악화한 계기가 된 사건으로 경찰 신뢰도 역시 추락. 이 사건 책임을 물어 조현오 경찰청장이 사퇴했으며 결과적으로 경찰 수사권 독립도 더욱 요원해진 계기. 천호대교 버스 추락 사고 1988년 4월1일 오후 5시50분께
[IE 산업] 국내 면세점업계가 실적 악화를 겪는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069960) 현대디에프(현대면세점)가 동대문점 영업을 중단한다. 1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종속회사 현대디에프가 오는 7월31일 시내면세점 중 하나인 동대문지점을 폐점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면세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동대문점 영업을 중단했다"며 "단기적인 매출 감소를 예상하지만, MD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면세점은 영업을 시작한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막대한 영업 손실을 내면서 약 3486억 원의 적자가 누적됐다. 이 면세점은 출점 당시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2020년 동대문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DF7)에 이어 2023년 7월 인천공항면세점 DF5 사업권을 따냈다. 현대면세점 동대문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두산타워 안에 있지만,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감소하고 고환율 여파에 실적이 부진하자 이 같은 결정에 나선 것. 이 외에도 현대면세점은 조직 효율화를 위한 희망퇴직을 고려하고 있다. 이런 문제는 비단 현대면세점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면세점업계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관
[IE 금융]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지분 증여 소식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련 유상증자(유증)와 승계 구도 관련성을 살펴보겠다고 제언했다. 1일 금감원 함용일 자본시장부문 부원장은 여의도 본원에서 "유증 결정 전후 자금이나 지분 이동, 승계 관련성 등은 향후 한화그룹에서 제출할 신고서에서 바뀐 부분을 비교하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한화는 김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 절반인 11.32%를 세 아들인 김동관·동원·동선 씨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증여로 장남 한화그룹 및 한화에어로 김동관 부회장이 9.77%, 차남 한화생명 김동원 사장이 5.37% 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이 5.37%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여기에 이들 아들은 한화에너지 지분 100%를 소유하기 때문에 세 아들의 한화 지분율은 총 42.67%가 돼 경영권 승계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 맞춰지게 됐다. 앞서 한화에어로는 지난 20일 국내 최대 규모인 3조6000억 원의 유증을 결정했고 같은 달 26일 한화그룹이 현재 발행가액 기준 9800억 원을 출자해 100% 유증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금감원은 한화그룹에 대해 구체적인 투자계획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에 들어간 홈플러스에 대해 해명한 것과 다른 정확을 발견했다. 또 회계처리 기준 위반 가능성을 포착해 회계감리로 전환했다. 1일 금감원 함용일 자본시장부문 부원장은 여의도 본원에서 "MBK파트너스 검사 결과, 신용평가 하방 위험 또는 등급 하향 인지 가능성 및 시점을 언제 알았는지, 회생 절차를 언제부터 기획하고 실제 신청했는지와 관련해 해명과 다른 증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9일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는데, 최근 검사 기간을 연장, 인력을 늘렸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하향된 사실을 모른 채 홈플러스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약 820억 원을 발행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MBK파트너스는 "다른 기업과 동일하게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평소 매월 25일을 포함해 정기적으로 어음과 채권 등을 발행했다"며 "회생 절차는 사전에 예상됐던 상황이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함 부원장은 이런 MBK파트너스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못을 박은 것. 그는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한 가능성도 발견해 이번 주
[IE 금융] 지난 2020년 8월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을 출시한 케이뱅크가 올 2분기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들의 금리 부담을 내리고자 아담대 변동금리형 상품 금리를 0.24%포인트(p) 내렸다. 1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인하에 따라 이 은행 아담대 변동금리형 상품(신규 취급액·신잔액)의 최저 금리는 3.96%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주기형 상품(금융채 5년)의 최저 금리는 3.82%로 계속 업계 최저다. 이와 함께 변동금리형, 주기형 모두 3%대의 최저 금리며 실제 신규 취급 담보대출 평균 금리도 1월 3.82%, 2월 3.83%로 업계에서 가장 낮다. 이 밖에도 케이뱅크는 최근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계속 하락하자 지난달 27일 아파트 담보대출 및 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조정했다.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7%로 5개월째 하락하며 2년 6개월 만에 2%대로 떨어진 바 있다. 이 같은 코픽스 하락세에 지난달 26일 기준 케이뱅크 아담대 변동금리형 상품(신규 취급액) 최저 금리는 3.79%, 주기형 상품 최저 금리는 3.82%로 변동 금리형 상품 금리가 더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한편, 케이뱅크는 아담대 출시 후
[IE 산업]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 예보에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 운영.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부터 에어컨 배송을 담당하는 삼성전자로지텍과 함께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작년보다 약 한 달 빨리 꾸림. 전담팀 규모는 4700여 명이며 오는 8월까지 진행. 삼성전자는 에어컨 설치 전담팀에 ▲와이파이·공유기 연결 같은 기본 모바일 기기 설정 ▲스마트싱스와 제품 연결 실습 ▲에어컨 제품 주요 기능 설정 등 교육 실시. 한편, 삼성전자는 작년 11월14일부터 가전부터 모바일까지 구매 당일 배송 및 설치 가능한 '오늘보장' 서비스 시작. 삼성닷컴에서 정오까지 구매할 시 TV, 냉장고, 세탁기 등 사전 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은 10만 원에 당일 배송과 설치 서비스 제공.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설치가 필요 없는 50만 원 이하 모바일 제품도 별도 배송 업체를 통해 배송비 5000원에 당일 배송. 제외 품목은 스마트폰 갤럭시 S·Z 시리즈, PC·프린터·갤럭시 링 등.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삼성전자로지텍은 이용자가 에어컨 주문을 하면 바로 다음 날 설치할 수 있도록 준비 강화. 전국에 마련
#. 연금보험에 가입한 A씨는 현재 연금 수령 시점이 도래해 이를 보험사에 문의했지만, 예상과 달리 연금을 받을 수 없다는 안내를 받았다. 과거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을 먼저 갚아야 수령 가능하기 때문. 이에 A씨는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금감원이 보험사의 손을 들어주자 뒤늦게 대출을 상환했다. [IE 금융] 최근 약관대출 이용이 늘자,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금감원이 주요 유의사항을 내놨다. 보험계약대출은 가입한 보험계약의 해약환급금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대출을 뜻한다. 1일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2022년 말 68조1000억 원 ▲2023년 말 71조 원 ▲2024년 말 71조6000억 원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보험소비자에게 연금보험 계약에서 보험계약대출을 상환하지 않으면 연금 수령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 연금보험에서 연금 수령을 시작하면 보험을 해지할 수 없기 때문에 해약환급금이 없다. 따라서 대출 기간이 연금 개시 전 보험기간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대출을 상환해야 연금 수령이 된다. 다만 정해진 기간에 연금을 받는 확정형 연금보험에서는 연금 재원이 대출 원리금보다 클 경우
[IE 금융]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다음 달 14일까지 2025년 신입사원을 모집. 3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내년도 입사자를 미리 채용하는 것이며 기졸업자·올해 8월 졸업예정자는 물론, 내년 2월 졸업예정자도 지원 가능. 이는 이른바 '브레이크패스트(BreakFAST, 빠르게 입사를 확정한 뒤 자기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 전형. 지원자들은 최종 합격 이후 5개월간 학교 수업을 듣거나 여행, 자기개발 등 자유롭게 시간을 보낸 뒤 내년 1월에 입사. 한화생명은 서류 접수 마감 후 서류심사와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인턴십 과정을 거쳐 오는 8월 중 최종 합격자를 확정. 인턴십 과정은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6~8월 총 6주간 진행. 인턴들은 본인이 지원한 분야의 부서에서 근무하며 실무를 경험. 채용 직무는 ▲영업 관리 ▲마케팅 ▲상품 개발 ▲보험 계리 ▲투자 ▲경영 지원 ▲사물인터넷(IT) 개발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보험 지원 ▲글로벌 등 전 부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채용 직무는 영업마케팅으로 영업전략 수립 및 추진, FP(Financial Planner) 활동 관리 및 교육과 육성 지원, 보유고객 관리 및 지원 등 업무를 맡음.
[IE 산업]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경상도·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을 기부.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됐으며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 한편, 다이소는 매년 말 도계 탄광촌 지역을 방문해 도계 지역 가정과 아동센터에 연탄과 등유, 행복박스 등을 전달 중. 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5억여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탁.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아성다이소의 실적 흐름을 보면 지난 2015년 1조 원을 돌파한 뒤 지 2019년 2조 원에 진입. 이후 2022년 2조 9458억 원, 2023년 3조 4605억 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4조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