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카드 플레이트 이미지를 입힐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카드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까다로운 발급 절차와 저작권 관리와 같은 어려움이 따랐기 때문이죠.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삼성카드는 선불카드(기프트카드) 중 셀디(셀프디자인)형과 충전형 출시를 중단했습니다. 참고로 선불카드는 기프트카드는 돈을 지불한 만큼 이용할 수 있는 카드 상품으로 구매자 본인 사용은 물론, 선물도 가능합니다. 지난 2007년 말 출시된 셀디형은 자신이 직접 사진이나 원하는 이미지를 골라 카드에 입힐 수 있어 인기를 끌었는데요. 발급 수량 저조로 결국 사라졌습니다. 지난해 IBK기업은행도 반려동물 특화 카드인 '참! 좋은 내사랑PET카드'의 판매를 중단했는데요. 이 카드도 원하는 사진을 직접 넣어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카드사들은 2000년도 후반에만 해도 고객들이 직접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카드상품을 우후죽순 내놓으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개성과 감각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해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모으려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관련 카드를 가장 먼저 내놓은 곳은 삼성카드인데요. 지난 2006년 삼성카드는 셀디형
우리나라를 비롯한 러시아, 호주, 인도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초청 소식이 오늘 오전부터 현재까지 주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예상했던 것처럼 일본은 우리나라, 영국과 캐나다는 러시아의 참여를 반대하는 입장이고요.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을 위시해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이번 G7 정상회의 초청은 1회성 참가자격을 가진 옵서버가 아니라 G11 내지는 G12에 이르는 새 체제로 꾸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만큼 기존 G7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는 알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부랴부랴 '앎?' 코너를 통해 다루려고 합니다. G7은 세계 주요 7개국의 협의체입니다. 'Group of Seven'이라 G7이라고 줄여 부르는데 매년 해당 국가의 정상들이 나라를 바꿔가며 모여 친목을 도모합니다. 45년 전 첫 결성 당시 경제 규모에서 세계 정상권의 5강(이때는 G5)이었던 국가들이 처음 모인 것을 계기로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1975년 프랑스의 발레리 지스카르데스탱 대통령이 오일쇼크에 따른 글로벌 불경기 문제를 논의하고자 서독, 미국, 영국, 일본을 자국 랑부예에 초청했고 이 자리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제안했습니다. 이후 1976년 이탈
"매년 1000만 원을 10년 동안 총 1억 원을 맡기면 100세까지 월 1000만 원씩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자녀에게도 상속 가능합니다. 중국 부자들은 이렇게 부를 물려줍니다" 최근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투자자를 '고수익'으로 유인하는 일명 '홍콩보험'에 대한 소비자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현재 SNS에서 퍼지고 있는 역외보험 가입에 권유하는 게시물이 많아졌다며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는데요. 역외보험은 국내에서 보험업 허가를 받지 않은 외국 보험사와 체결하는 보험입니다. 홍콩보험 역시 역외보험 중 하나인데요. 역외보험 가입은 원칙적으로 금지됐지만, 생명보험 계약을 비롯한 일부 보험계약에 한해서는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가입이 허용됐더라도 계약 체결은 우편, 전화, 모사전송, 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방법만 허용되고 모집인을 통한 가입은 금지입니다. 또 만약 외국 보험사가 보험상품을 광고할 경우에도 금감원장에게 광고 내용을 미리 신고해야 하는데요.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고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 즉 지금 SNS에 역외보험이나 홍콩보험으로 검색해 나오는 외국 보험사 상
보험업계의 가장 큰 행사로 꼽히는 연도대상 시상식 풍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달라지고 있는데요. 보통 대부분의 보험사가 3~4월에 연도대상을 치르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무기한 연기하거나 최소한 것입니다. 계속 연도대상을 연기하던 보험사들 몇몇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 규모를 축소하거나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언택트(Untact, 비대면) 영업대상 시상식을 단행한 곳은 신한생명인데요. 창립 30주년에 열린 시상식을 이대로 취소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신한생명은 중앙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식순에 맞춰 지점에서 기념 촬영을 하기 위해 지점마다 포토월(photo wall)과 조명을 설치해 시상식 장소를 만들었는데요. 시상식 진행 중간마다 재밌고 이색적인 장면들을 준비해 즐거움을 한층 더했다는 후문입니다. 특히 이날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이 깜짝 출연, 노래를 열창하며 시상식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아울러 2부에서는 라이브 퀴즈쇼와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이어졌는데요. 이번 시상식은 전체 참여 인원만 4600여 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시상식에 참여한 한 설계사는 "비대면 온라인
#. 주부 A씨는 5년 전 운전자보험에 가입했는데, 최근 설계사가 교통사고 처벌이 강화돼 스쿨존 사고 시 벌금 한도가 3000만 원으로 늘어났으니 새 운전자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다. 결국 기존 운전자보험 해지하고 새 운전자보험에 가입했으나, 기존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 추가로 특약에 가입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 자영업을 하는 B씨는 사업상 운전을 많이 해 운전자보험을 오래 전에 가입했다. 가입할 당시에는 벌금, 형사합의금 및 변호사 선임비용 등의 보상한도가 충분하다고 생각했으나 현재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설계사의 권유대로 새 운전자보험을 추가 가입했다. 그러나 이후 사고가 발생해 1000만 원의 벌금이 발생, 보험금을 청구하니 2개의 운전자보험에서 각각 500만 원씩만 보상이 된다는 안내를 받고 가입한 것을 후회했다. #. 신입직원 C씨는 자동차를 처음 구입해 설계사를 통해 운전자보험 상담을 받았다. C씨는 경제 사정에 맞게 월 보험료를 2만 원 내외로 내고 싶었으나, 설계사는 다양한 담보를 권유하며 만기 시 환급금이 있음을 강조, 월 5만 원의 보험료의 운전자보험을 권유했다. 하지만 나중에 만
#. 회사원 A씨는 월급을 받은 뒤 신용카드 결제대금과 적금 등을 지급하고 나면 수중에 현금이 별로 남지 않아 주변인들의 경조사 때마다 곤란했다. 그러나 신한카드가 작년 10월 내놓은 '신용카드 기반 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카드로 결제한 현금을 지인에게 송부할 수 있게 됐다. 결제한 현금은 다음번 카드 결제일에 포함된다. #. 취업준비생 B씨는 정기적인 소득·기존 금융거래이력 등이 없어 금융권 이용이 어려웠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핀크가 출시한 '통신료 납부정보 기반 신용평가 서비스'를 활용해 평소 성실하게 납부한 통신요금 정보를 제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출된 신용평점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승인받을 수 있었다. #. 회사원 C씨는 지난해 6월 나온 NH손해보험의 'On-Off(온·오프) 해외여행자 보험'을 이용해 해외여행에서도 클릭 한 번만으로 간편하게 여행자보험에 재가입할 수 있게 됐다. 해외여행 때마다 매번 재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한 것이다. 과거 막연하게만 먼 미래에 있을 것이라고만 느꼈던 금융서비스들이 최근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금융혁신서비스가 등장한 것인데요. 14일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한 카드사 마케팅에 제동을 걸었음에도 삼성카드와 우리카드만 꿋꿋하게 이벤트를 이어가던 와중, 삼성카드가 돌연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11일 행정안전부(행안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가구당 최대 1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는 15일까지 공적 마스크 판매처럼 5부제 방식으로 이뤄지는데요. 대상 카드사는 ▲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롯데 ▲우리 ▲하나 ▲NH농협 ▲BC 등 8곳입니다.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경우 수급자 카드에 지원금이 포인트로 충전됩니다. 카드 신청은 세대주만 가능한데 공인인증서, 휴대전화, 신용·체크카드 번호 등으로 세대주가 본인 인증을 해야 하고요. 신청 후 2일 이내 들어온다고 합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외에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지만 앞서 경기도의 지급 사례를 보면 신청자의 약 80%가 신용·체크카드를 택한 만큼 이번에도 많은 이들의 선택은 신용·체크카드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난지원금을 카드로 결제하면 포인트 적립, 실적 충족, 청구 할인 등 모든 카드 혜택을 기존처럼 누릴 수 있고, 한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슴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취약계층에 대한 피해 상담이 증가했는데요. 지난 1∼4월 금감원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센터가 접수한 상담·신고 건수는 4만31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고금리, 채권추심 등 불법 사금융 상담·신고는 2313건으로 전년보다 56.9% 뛰었는데요. 다시 급증하는 불법 사금융 범죄에 대한 주요 사례와 유의사항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 작년 12월 A씨는 인터넷 유명 대부광고 사이이트 실시간 상담 코너에 대출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 이에 대부업자가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조건을 설명했고 대출기간 일주일, 원리금 80만 원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50만 원을 차입했다. 그러나 차입 일주일 후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자, 대부업자는 50만 원의 연장수수료를 납입하고 대출을 연장하거나 3시간당 10만 원의 연체이자를 요구했다. A씨는 50만 원을 납입하고 대출을 연장했으나 다시 돌아온 1주일 후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자 대부업자는 폭언, 욕설, 협박을 하며 채무상환을 요구하며 불법 추심했다. 대부업자가 금전 대부를 하면서 받을 수 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탓에 비대면이 사회·경제적 트렌드로 자리 잡았는데요. 여기 더해 개인위생과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홈 셀프케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습니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유튜브나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 운동데이터 측정·기록·코칭 앱 등을 사용해 비대면으로 건강 관리를 하고 있는데요. 실제 지난달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20대 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한 홈트레이닝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8.1%가 '집에서 운동을 해본 적 있다'고 답했습니다. 홈트레이닝을 하는 이유로 ▲내가 원하는 시간에 운동할 수 있어서 54.0%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36.9% ▲바이러스 때문에 외부 활동이 꺼려져서 32.8% 등이 꼽혔는데요. 이들은 홈트레이닝에 월평균 5만2000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생명보험업계(생보업계)에서도 비대면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있는데요. 자신이 가입한 생보사에서 건강상태 분석, 운동·식생활 코칭, 신체·심리 전문상담 등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한화생명에서
최근 글로벌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차츰 벗어나 상승세를 이어가자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주식 직구족'이 늘고 있습니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 1∼27일 예탁원을 통한 전체 해외주식 순매수액은 20억1255만 달러(약 2조4500억 원)로 예탁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4월 미국주식 순매수액은 18억4791만 달러(약 2조 2609억 원)로 전체 해외주식 순매수액의 92.82%를 차지했습니다. 전월과 비교하면 133.92% 급증한 수치라고 하네요. 코로나19 때문에 생활방식이 변화하면서 해외주식 순매수액 순위도 눈에 띄는데요. 완구·보드게임 및 온라인 교육 업체 해즈브로는 3월만 해도 순매수 상위 50위권에도 들지 못했는데요. 그러나 지난달 2억2602만 달러의 순매수액을 기록하며 애플(4위), 테슬라(20위) 등 대형 기술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유망주에 투자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해외주식 매수 릴레이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중에서도 미국 주식시장에 가장 관심이 많은 만큼 미국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