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직장인 모두 졸린 오후 3시(ᗒᗣᗕ)՞ 지친 뇌를 리프레시할 추리 퀴즈 한 판 어떤가요? ヾ(o‿o)シ 정답은 맨 밑에 있습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학생·직장인 모두 졸린 오후 3시(ᗒᗣᗕ)՞ 지친 뇌를 리프레시할 추리 퀴즈 한 판 어떤가요? ヾ(o‿o)シ 정답은 스크롤을 쭉 내리면 있습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를 보신 분들 있으신가요? 극 중에서는 서도재(이민기)가 사업상 상대의 딸이 한세계(서현진)의 팬이라는 사실을 알고난 후 미팅 자리에 한세계를 데리고 나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미팅에 함께 나온 아이는 말을 하지 못하는 농아였는데요. 아이가 수화로 말을 걸자 한세계는 같이 수화로 말합니다. "한국 수화할 줄 알아?" 그러자 아이는 "배웠어요. 언니 만나면 대화하고 싶어서요"라고 대답했죠.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수화는 만국공통어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수화를 쓰는 농인들이 전 세계 어디서든 대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국가별로 사용하는 수화는 모두 제각각입니다.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언어와 같은 개념인거죠. 다만 세계농인연맹에서 제정한 국제수화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국제수화보다는 미국수화가 더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다네요. 이것 역시 '에스페란토(1887년 폴란드 안과의사 라자로 루드비코 자멘호프가 창안한 국제 공용어)'라는 국제 공용어가 있지만 영어를 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한편, 농인들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여겨졌던 '수화'는 지난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
한 번쯤 누구나 보험금을 번거롭지 않게, 기다리지 않고 바로 내 손에 거머쥐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했을 텐데요. 이 같은 일이 고객금융시스템이 낙후된 일본에서 이뤄졌다는 사실, 앎? 일본 보험 소비자가 세븐은행 ATM에서 보험금을 인출하고 있다. (출처: 일본 AIG 손해보험) 최근 일본 AIG손해보험(AIG손보)은 일본의 유통기업인 세븐&아이 홀딩스가 만든 은행인 '세븐은행'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일본 내 편의점 세븐일레븐와 같은 세븐&아이홀딩스의 자회사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세븐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보험금일부를 즉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올해 안으로 시작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보통 보험금을 청구할 때는 의료기관에 발급하는 각종 증비서류를 준비한 뒤 온라인, 앱, 팩스 등을 통해 제출하면 늦어도 일주일 안으로 은행에 입금되는데요. 일본 AIG손보는 소비자가 보험금을 청구한 뒤 1시간 내 ATM에서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상한 것입니다. 이는 은행 계좌가 필요 없습니다. 때문에 갑작스러운 재해를 겪어 카드나 통장이 수중에 없을 경우에 유용하죠. 바로 생활
올 추석을 맞아 제작비가 100억 원 이상 들어간 영화 '안시성' '명당' '협상' '물괴'가 연이어 개봉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최근 이들의 성적이 공개됐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네 영화 중 안시성만 가까스로 손익분기점을 넘겼습니다. 24일 기준 안시성의 누적 관객 수는 542만 명으로 손익분기점 541만 명을 제친 것이죠. 원래 손익분기점은 579만 명이었는데 해외 추가 판매와 특수관 흥행 덕분에 조정됐다고 하네요. 이와 달리 약 300만 명의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야 하는 명당과 협상, 물괴의 같은 기간 누적 관객 수는 각각 208만 명. 196만 명, 72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성적표에 웃거나 우는 영화 제작사 옆에 같이 울고 웃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은행들인데요. 몇몇 은행들이 추석과 맞물려 흥행의 조짐이 보이는 영화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넘은 안시성에 간접 투자한 IBK기업·신한·우리은행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네요. 이들은 각각 투자조합을 통해 13억4000만 원, 2억 원, 1억5000만 원을 투자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여기 더해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열린 대종상
최근 저의 취미는 종이접기인데요. 이것저것 하라는 대로 만들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실물과 비슷하게 완성하면 뿌듯함도 남고요. 종이접기 도안 중 간혹 의아한 것도 있는데요. 실재 사물과 비슷하지 않은데도 그것의 종이 버전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종이접기의 한계일 테지만요. 놀랍게도 굴삭기 종이접기.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생각하기 나름대로 붙여진 이름들이 수두룩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별자리 이름이죠. 별자리는 별 하나하나를 이어 동물이나 물건, 신화 속 인물의 이름을 붙인 것인데요. 별자리는 언제 생겼을까요? 사람들의 추측에 따르면 별자리는 약 7000년 전 아라비아 반도에서 가축을 키우던 목동들이 별들을 연결해 여러 가지 모양을 상상한 데에서 유래했는데요. 흔히 우리가 잘 아는 염소자리, 황소자리, 사수자리 등이 여기서 나온 것이죠. 뭉게구름(적운), 비늘구름(권적운), 비구름(난층운)과 같이 구름의 이름을 붙인 사람은 누구일까요. 19세기 초 영국의 기상학자 루크 하워드입니다. 한평생 구름을 관찰하며 기상학의 판도를 뒤집은 하워드는 1803년 구름 분류법을 세상에 발표했는데요. 예를 들어 누군가 빗어
"40년 전 벌목 노동 코끼리의 비명… 구해야겠다 결심했죠" 위 게시물을 본 후 얼마 전 다른 주제로 쓰려고 보관했던 자료를 꺼냈습니다. 코끼리라는 동물은 보면 볼수록 영물이라는 생각이 들어 따로 취재를 했던 적이 있거든요. 여튼 오늘은 간단하게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코끼리 얘기만 끄적이겠습니다. 한국에 처음 코끼리가 들어온 것은 태종 11년 때인 1411년 2월이라고 하네요. 이 코끼리는 인도네시아 국왕이 수교를 위해 일본에 기증한 것이지만 당시 일본은 쇼군(장군) 국상을 이유로 우리나라에 다른 제의를 했습니다. 살아생전 조선의 고려대장경을 간절히 바랐던 쇼군의 뜻을 기려 대장경과 코끼리를 교환하게 된 것이죠. 이렇게 조선에 들어오게 된 코끼리는 이듬해 공조전서(工曹典書)였던 이우(李瑀)의 조롱을 참지 못하고 그를 밟아 죽였고 병조판서 유정현에 의해 사형의 위기까지 몰리게 됩니다. 그러나 전남 여수 앞 장도(獐島)로 귀양 간 코끼리는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날로 참담한 몰골로 변해갔고 이를 딱하게 여긴 태종은 코끼리의 거처를 충청도로 옮겨줬다고 하네요. 하지만 코끼리는 충청도에서 민폐를 끼쳐 관할 관찰사로부터 거처 이동을 요구하는 상소를 올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