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에디코 '종이접기 잘알못' 시리즈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접는 종이접기 달인을 보며 주눅들지 말고 이슈에디코와 삐뚤빼뚤하지만 즐겁고 재밌는, 엉성해서 더욱 친절한 종이접기를 해보아요 ๑◕‿◕๑
[IE Info] 전범기업과 관련된 이슈는 끊이지 않지만 1, 2차 세계대전의 주축국이었던 독일은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는 편(물론 우리 입장에서는 일본을 집중적으로 때려잡고 싶지만). 아직까지도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나 반성의 기미가 없는 일본의 전범기업과 달리 독일 전범기업들은 사과와 함께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인데 당시 보도된 기사들을 보면 역시나 미화된 부분이 없지 않은듯. 1997년 연합뉴스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50년만에 독일의 유수 대기업들이 나치시절의 '부역행위'를 자발적으로 조명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 당시 유대인들이 금이나 은행예금에 관한 비밀들을 잇따라 폭로하자 기업들이 자신들의 과거가 남의 입을 통해 까발려지기 전에 자발적으로 밝혀 과거를 청산한다고 했다는 것.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아울러 같은 해 독일 금속노조가 벤츠에 "종전 때까지 2만 5000여명을 강제 노역에 동원했다"며 배상을 촉구했으나 벤츠 측은 "강제노역 희생자들에 대한 도덕적 책임은 통감하지만 나치정권에서는 다른 선택이 없었기 때문에 금전적 배상을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침. 다른 독일기
지난해 열린 서태지 데뷔 25주년 콘서트에 사람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출처: 이슈에디코) [IE info] 사진은 지난해 하반기에 열린 서태지 데뷔 25주년 공연을 보러온 사람들인데요. 이날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합니다. 사진을 건네준 제 친구는 제게 콘서트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털어놨는데요. 그중 친구의 얘기에서 인상 깊었던 단어는 '롯데카드'였습니다. 당시 서태지 콘서트는 '롯데카드 무브 : 사운드트랙 Vol.2'의 일환이었는데요. 롯데카드는 '롯데카드 무브(MOOV)'라는 문화마케팅 브랜드를 론칭해 여러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마케팅은 카드사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됩니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이날 롯데카드는 공연 중간중간 자사 광고를 집어넣으며 관객들에게 회사를 소개했는데요. 이와 함께 공연장 한구석에서는 롯데카드의 최초 정맥인증 결제서비스 '핸드페이' 부스도 마련했죠. 이 기세에 힘입어 롯데카드는 가수 싸이(PSY)와 비(RAIN) 두 월드스타 간의 최초 협업 공연을 오는 29일에 선보입니다. 롯데카드로 결제
[IE Info]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 중. 그런데 그 시도가 가끔씩은 너무 실험적이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기도 하는데. 쇠고기 미역국 라면 (출처 : 오뚜기) 오뚜기는 6일 '쇠고기 미역국 라면' 신제품으로 선봬. 최근 간편식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기존에 미역국을 활용한 제품이 많아 이를 적용한 맛있고 간편한 라면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는데. 양지, 우사골, 돈사골을 우려낸 진한 육수에 참기름과 소고기, 마늘, 미역을 넣어 미역국 본연의 맛을 살렸다고. 무엇보다 미역국을 단 2분만에 만들 수 있어 간편하긴 하겠지만 라면과의 조화는 글쎄. 해물 안심탕면. (출처 : 농심) 아직 출시 전인 제품도 온라인 상에서 호불호 논란 중. 7일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농심 '해물 안성탕면'. 안성탕면 35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출시한 제품. 해물을 더해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라는데, 아무도 먹어본 사람은 없지만 '차라리 예전 안성탕면을 되돌려달라'는 반응이 대다수. 얼큰한 토마토라면 (출처 : 네이버블로그
[IE info]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면서 보험을 깨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생명보험협회 통계를 살펴보면 올 1~5월 생명보험 고객이 보험 만기 전 계약을 해지해 찾아간 보험 해지환급금은 11조7145억 원이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 9조5475억 원보다 22%나 급증했습니다. 이처럼 부득이한 사정으로 보험료 납입을 잠시 중지해야 할 때가 있는 사람들이 눈물을 머금고 보험을 해지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요. 해지 대신 조금이라도 보험료 부담을 줄일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보험계약 감액이라는 제도가 있는데요. 매달 납입 보험료를 줄이고 그에 맞게 보험금 액수를 줄이는 제도입니다. 갑작스러운 사정이 생겨 보험료가 부담스럽다면 설계사를 통해 전체적인 보장 컨설팅을 받아 중복되거나 과다한 보험을 줄일 수 있죠. 다만 실손의료비 같이 보장받는 전체 기간 보험료를 내야 하는 특약도 있으니 담보별로 보험금 감액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보험은 2개월 이상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계약 효력이 상실되는데요. 물론 계약을 해지하지 않은 상태라면 3년 이내 같은 조건으로 계약을 부활시킬 수 있지만, 연체된 보험료와 연체 이자를 납입해야 하죠
[IE info]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실적은 7302억 원.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기를 수사할 수 있는 여건이 악화했음에도 역대 최고 금액을 경신했다고. 경제활동 적령기인 30∼50대 연령층의 보험사기는 감소했으나 20대 및 60대 이상의 고령층 보험사기는 지속적인 증가했다는 통계도. 그렇다면 우리나라 첫 보험사기는 언제 일어났을까? 정답은 일제강점기 시절이었던 1923년. 이 사건은 1924년 4월 2일 매일신보에 '보험외교원(보험모집인)의 협잡'이라는 기사로 보도됐음. 보험외교원인 조 씨는 1923년 8월 수원군 마도면에 사는 이 씨의 아내가 위독한 사실을 알고 송 씨 등과 함께 다른 여자를 이 씨의 부인인 것처럼 속여 양로보험에 계약. 그러나 조 씨는 몇 개월이 지나도록 이씨의 부인이 살아있자 1923년 10월 당국에 허위 사망신고를 내 보험금 5000원을 편취했는데 이 사실이 발각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1923년 12월 14일 동아일보 기사 (출처: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여기 더해 1923년 12월 14일 동아일보 기사를 보면 한 소목장인이 보험금이 탐나 자기 집에 불을 질
[IE Info] 죽을 것 같은 땡볕더위에 지쳤던 게 불과 얼마 전인 것 같은데 벌써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네요. 날씨가 바뀌면 무엇보다 '꼬까옷'을 사야할 텐데…이 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어떤 디자인의, 어떤 컬러가 유행하나'겠죠. 매년 올해 유행할 색을 선정하는 기업이 있다는 것 앎? 바로 미국의 색채 전문 회사 '팬톤(Pantone)'인데요. 팬톤은 수많은 색에 고유번호를 붙인 '컬러 매칭 시스템(PMS, Pantone matching system)'을 활용해 10가지의 기본 색으로 1만개 이상의 색상 조합을 탄생시켰습니다. 여기 더해 표준화 과정을 거쳐 전 세계의 표준 컬러까지 만들어냈죠. 이와 함께 2000년부터는 매해 12월 세계적 권위의 일간지 뉴욕타임스를 통해 '올해의 색(The color of the year)'을 발표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팬톤을 일명 '색상계의 구글'이라고 부르기도 할 정도죠. 팬톤의 올해의 색은 뷰티·패션업계뿐만 아니라 영상, 인쇄, 출판 등 컬러가 사용되는 산업 전반에 큰 영향력을 미칩니다. 올해에도 국내 기업들이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 '울트라 바이올렛'을 주제로 수
[IE Info] 만물이 정보가 되는 현재. 감정을 자극하는 모든 것을 벗어나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항상 그대로 흘러가는 시각과 천편일률 큰 틀 변화 없는 시계(점자시계, 스마트워치는 다소 예외). 그런데 이미 5년 전 이 틀을 깼던 향기시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시계는 보지 않고 향기를 맡아 대략적인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AISEN Caro Chacin사가 개발한 이 시계의 이름은 'Scent rhythm'. 이 시계는 인체 사이클과의 조화를 꾀한 향수를 내뿜는데요. 아침은 커피, 오후는 돈, 저녁은 위스키, 밤에는 카모마일향을 방출하는 식으로 때를 맞춘 시간에 적절한 행동을 유도합니다. Scent rhythm은 큰 틀에 네 개의 유리통을 압축해 달아놓은 형태인데 각각 향수를 밀리리터 단위로 채워 넣었습니다. 마이크로 컨트롤러가 신호를 주면 압전 분무기를 통해 향기 퍼프에서 액체의 향기를 변환시킵니다. 향기는 10초간 뿜어지다가 중단되는데 사용자 임의의 온오프가 가능하고요. 시계는 실시간 시계회로를 통해 시간을 따르고 리튬이온배터리로 작동합니다. 배터리는 마이크로 USB 포트를 통해 충전되고 한 번의 충전으로 약
"전화는 통신수단으로 생각하기에는 너무 많은 결점이 있다. 이 기계는 탄생 순간부터 전혀 가치가 없는 물건이었다" -웨스턴 유니언 내부문서(1876) "발명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발명됐다" - 미국 특허청장 찰스 듀엘(1899) "텔레비전은 첫 6개월 경과 후 시장에 남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매일 합판으로 만든 상자를 보는데 지겨움을 느낄 것이다" -20세기 폭스 회장 대릴 자눅(1946) "인간은 달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다. 미래에 아무리 과학이 발전해도" - 오디온 튜브(audion tube) 발명자로 라디오의 아버지인 리 드 포레스트 박사(1967) "개인적으로 집에 컴퓨터를 갖고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 - 디지털 이퀴프먼트사 설립자 겸 회장 케네스 올센(1977) "640kb는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메모리 용량이다" -빌 게이츠(1981) /이슈에디코 현수정 기자/
[IE Info]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을 나와 튈트리 정원을 지나면 사방이 시원하게 트인 '콩코르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을 만나게 되는데요. 샹젤리제 거리로 향할 수 있는 길목이라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은 들려볼 법한 장소죠.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 이 곳은 시내 중심에 위치한 것 외에도 프랑스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장소인데요. 1755년 루이 15세의 기마상을 장식하고자 조성됐으나 프랑스 혁명 당시 단두대가 놓여 루이 16세, 마리 앙투아네트를 비롯해 왕족과 귀족, 성직자 등 1343명이 처형됐습니다. 당시 '혁명광장'으로 불리던 이곳의 이름은 1795년 공포정치가 끝남과 동시에 프랑스어로 '일치·화합·조화'를 뜻하는 '콩코르드(Concorde)'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광장 중앙에는 단두대 대신 이집트 총독이 선물한 거대한 오벨리스크가 들어서 현재까지 자리하고 있죠. 그런데 이 콩코르드는 프랑스어의 경우 '콩코르드', 영어로는 '콩코드'로 표기하도록 정해져 있는데, 이는 영국 항공사 브리티시 에어웨이즈(British Airways)와 프랑스 항공사 에어프랑스(Air France)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