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Info] 최근 편의점 CU가 GS25의 도시락명을 표절했다며 이슈가 됐었는데 다들 봤음? 24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CU의 신상품 도시락 '예뻐도돼지?'가 올 상반기 GS25가 출시한 도시락 '완전크면돼지'를 따라했다는 한 인스타그램 게시글이 올라옴. 이 글에서는 '이건 진짜 너무하네요. 어이가 없습니다. 상도라는 게 있고 매너라는 게 있지, 무슨 명품 카피 공장도 아니고. (중략) 미안하지만 하나도 예쁘지 않고 예뻐도 안됩니다. 법적으로 문제 없으면 된다 이겁니까?'라며 #불법복제 #카피 #불쾌 #창피 등을 해시태그. 동종업계에서의 상도덕이 있는데 너무했다는 주장도 간혹 보이지만, '돼지'라는 단어를 카피했다고 하기엔 너무나 흔한 네이밍이라는 것이 대다수 누리꾼들의 의견. 심지어 한 누리꾼은 과거 롯데푸드의 대표 아이스크림 '돼지바' 광고에서 이를 먼저 사용했기 때문에 GS25도 사실은 이를 도용한 것이 아니냐는 풋풋하면서도 논리 넘치는 주장을 내놓기도. 나아가 이런 주장대로라면 GS25가 완전크면돼지 도시락과 함께 선보인 '완전크닭' 도시락은 '더크닭'이라는 닭가슴살 브랜드를 따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고개. 제
국가 안보 위협은 물론 조 단위를 훌쩍 넘기는 천문학적인 자금과 엮여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군납·방산비리. 이에 맞서고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작년 구성된 '방산비리 근절 유관기관협의회'는 현재도 활발히 활동 중. 이처럼 아직까지도 부조리와 비정상을 우선 떠올릴 수밖에 없는 군대. 이곳에서 복무하는 국군 장병들이 품질에 큰 불만을 제기하지 않는 거의 유일한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업체가 있다는 거 앎? 기업가 탁시근이 1955년 동양경금속, 1959년 대한도물공업 설립. 1960년 대한도물공업을 한일공업으로 사명 변경. 1965년 한일공업, 동양경금속 합병. 1976년 서안산업 설립. 계속 안전면도기시장에서 승승장구. 이후 1979년 도루코상사, 성도상사로 다시 사명 교체. 도루코(DORCO)는 동양경금속의 앞 두 글자 'DO'와 면도기(razor)의 'R' 기업(company)의 'CO'를 붙인 이름. 기업명 때문에 일본업체라는 오해도 받았지만 순수 국내업체. 돌코 또는 도르코라고 불려야 했지만 이미 도루코로 알려진 이름을 바꾸는 것도 곤란. 위문행사를 비롯한 군인 대상 캠페인과 시중에서 일반인이 사용하는 물품 지원. 군대 물품에 대한 선입견을 뒤엎
[IE Info] 지난 주말 쿠팡이 개소주를 판매해 이슈가 됐었는데 다들 봤나? 쿠팡은 옛부터 소문난 우리나라 전통 보양식이라며 개소주를 160포 50만원에 팔았음. 무려 '토종개 75%'에 당귀, 천궁, 작약, 구기자, 황기, 오가목 등 각종 한약재를 넣어 몸보신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홍보. 판매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판매글은 내려갔지만 이를 본 일명 '펫팸족'들은 가족 같은 반려동물을 식용화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말이 되냐며 불매 움직임을 보이는 중. 심지어는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 쿠팡 개소주 판매와 관련해 개도축을 금지해야 한다는 글도 올라온 상황. 그런데 사실 쿠팡을 비롯한 온라인쇼핑몰들이 판매하는 제품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님. 쿠팡은 지난해 8월 도촬(도둑촬영)용으로 사용되는 초소형 카메라를 추천 상품으로 올려놓고 판매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받은 후 판매를 중지했는데, 올해 4월에는 손목시계 모양의 몰래카메라를 판매해 논란이 되기도. 또 티몬(티켓몬스터)은 여성도우미가 나오는 '해가 뜰 때까지 즐기는 핫하게'라는 자극적 문구를 붙인 룸살롱 쿠폰을 28만5000원이라는 파격가에 판매. 판매글은 금방 사라졌지만 구매자는 50명이나 됐
[IE Info] 최근한솥도시락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대표메뉴인 치킨마요를 15년 전 출시 가격인 2300원에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요. 지난 2003년 한솥도시락이 처음 개발한 이 메뉴는 출시 이후 한솥도시락의 베스트셀러 메뉴로 단숨에 등극했죠. 한솥도시락에 따르면 15년 동안 약 1억5000만그릇이 판매됐다고 하네요. 그런데 현재 이 치킨마요의 가격은 단돈 2800원. 15년 동안 단 500원밖에 오르지 않았는데요. 최근의 물가 상승률과 비례해 생각해보면 사실상 가격이 내려간 것이나 다름없는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10년 전, 15년 전, 20년 전 우리 생활 속 물가는 어땠을까요? 한솥도시락과 함께 현재 이벤트를 진행 중인 버거킹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버거킹은 대표 메뉴인 와퍼세트를 10년 전 가격 그대로 판매하는 행사를 이달 29일까지 실시 중이죠. 현재 와퍼세트의 가격은 7700원, 와퍼주니어세트는 6000원인데 10년 전에는 각각 5700원, 4500원이었다고 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와퍼세트는 2000원, 와퍼주니어세트는 1500원이 올랐네요. 맥도날드도 지난 3월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이해 비슷한 이벤트를 진행했었죠.
[IE Info] 최근 여러 커뮤니티에서 한바탕 웃음을 선사한 과자 '고래밥'입니다. 고래밥은 다양한 바닷속 동물 모양의 매콤한 맛 덕분에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오리온의 스테디셀러 상품인데요. 이 상품이 화제가 된 이유는 탈모인들의 눈물겨운(?) 항의에 문어 모양 과자 이름 '대모리'가 어느새 '문어크'로 바뀌었다는 얘기가 떠돌았기 때문이죠. 언뜻 보면 그냥 웃고 넘길 얘기지만 이 이야기는 사실입니다. 지난 2015년 11월 오리온은 기존 이름 대모리가 대머리를 연상시킨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문어 캐릭터의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문제를 지적해 개선된 제품은 제과업계에서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오리온의 껌 '와우'는 오래 씹어도 새콤달콤한 맛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맛 지속 시간을 2배 늘려 제품을 개선했다네요. 롯데제과 껌 제품인 '자일리톨'통도 최근 개선됐다고 합니다. 무려 18년 만에 새롭게 바뀐 용기는 가운데 부분을 곡선으로 설계해 손에 쉽게 쥘 수 있게 했는데요. 이는 일부 소비자들이 요청한 그립감에 대한 의견이 반영됐다고 합니다. 롯데제과의 '몽셸'의 첫 출시 당시
[IE 생활정보] 장마에 태풍까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 집중 호우 때문에 침수 피해도 늘고 있는데……. 만약 장마, 태풍 때문에 내 차가 침수를 당해 보험으로 보상을 받으려면? 우선 차량이 침수됐을 때는 바로 시동을 걸어선 절대 안 된다고. 엔진 내부로 물이 깊게 스며들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일단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뒤 보험사와 정비업체에 연락해야 안전. 여기서 자동차보험 속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한 보험소비자들은 침수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그러나 자동차 침수를 당했어도 모두 다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케이스도 있는 거 앎? 보상받을 수 있는 차는 정상 운행 도중 혹은 주차장에 정상 주차한 차에 한해 가능. 보상금은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침수되기 전으로 원상복구 하는 비용만큼 지급된다고. 다만 차량 손해가 가입금액 한도를 넘을 경우 차량가액 내에서 보상 가능. 자신의 차량가액을 모를 경우 보험개발원에 접속해 조회할 것. 보상받을 수 없는 대표적인 예는 운전자가 부주의하게 문이나 창문을 열어 빗물이 들어간 경우. 또 차 안이나 트렁크에 두고 내린 물품은 보상 대상이 아님을 명심 또 명심. 또 경찰통제구역
[IE Info] 최근 '1964 백미당'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다시 한 번 이슈가 됐는데 다들 봤나? 1964라는 숫자를 넣은 것만으로도 백미당이 마치 1964년부터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판매한 전통 있는 브랜드라는 느낌이 풀풀 나지? 참고로 백미당은 백 가지 맛을 내는 곳이라는 뜻. 그런데 백미당은 남양유업이 2014년 오픈한 디저트 카페고 1964년은 남양유업의 설립연도야. 그렇다면 왜 남양유업은 꽤 오랜 업력의 자사 기업명 대신 창립연도만을 표기했을까? 남양유업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백미당은 론칭 당시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우기 위한 마케팅 전략 차원에서 1964라는 숫자를 사용했다고 해. 남양유업의 이름을 앞세우지 않은 건 백미당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평가받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대. 그런데 업계는 물론 커뮤니티에서는 남양유업의 이러한 마케팅이 2013년 대리점주들을 상대로 한 '밀어내기식 영업' 등의갑질 이슈와 맞물린 훼손된 자사의 이미지가 백미당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응당한 해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 또 남양유업의 대표 제품인 '프렌치카페' '맛있는우유GT' 등을 홍보할 때도 제품명만을 강조
[IE 앎?] 우리나라 보험시장은 2016년 기준 세계 7위인데요.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입보험료를 뜻하는 보험침투도 역시 12.1%로 세계 5위입니다. 이렇듯 눈부신 성장을 이룬 우리나라 보험의 계약 1호 대상은 '사람' 아닌 '소'라는 사실, 앎? 이 같은 사실은 1897년 6월 대조선보험회사가 발행한 보험증권이 발견되면서 알려졌는데요. 이 보험증권은 대조선보험회사가 함경도에서 발행한 것으로 농업과 상업을 관장하던 대조선 농상공부란 관청에서 공식 인가했습니다. 보험증서에는 소털 색과 뿔의 여부 및 상태 등이 기록됐는데요. 보험료는 소 크기에 상관없이 한 마리당 엽전 한 냥이었습니다. 다만 보험금은 소 크기에 따라 달리 책정됐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국내 최초 보험회사는 언제 세워졌을까요? 바로 지난 1962년인데요. 한상룡 등 기업가들에 의해 최초 생명보험회사 '조선생명보험주식회사'가 설립됩니다. 이어 1922년 최초 손해보험회사인 '조선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현 메리츠화재)도 등장하죠. 자녀 교육에 들어가는 교육비, 학자금 등을 보장하는 교육보험이라는 개념도 전 세계에서 처음 우리나라가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가
[IE Info] 올해 4월 국내 출생아 수가 역대 4월 기준 최저치로 ↓뚜욱↓. 27일 통계청이 내놓은 인구동향보고서를 보면 지난 4월 태어난 아기는 2만7700명.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00아기(8.9%) 줄어든 수치인데 4월 출생아 수가 3만 명 이하인 적은 월별 출생아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1년 이후 처음. 1∼4월 출생아 수를 따지면 올해 11만7300명으로 통계작성 후 최소치. 2015년에는 15만6024명, 2016년 14만7513명, 작년 12만9000명(잠정치) 등 이 기간 새롭게 세상을 본 아기는 지속적으로 급감. 통계청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아이를 가장 활발히 낳는 평균 출산 연령이 33세인데, 주민등록상 이 연령 인구가 작년 동기보다 11%가량 감소. 다만 20대 후반 인구는 많은 편이라 출생아 증감추이는 섣불리 언급하기 힘들다고. 저출산에 맞서려는 정부의 시책은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해 문제.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출산지원정책은 1년 사이 확 늘었는데도 현실은 그다지… 출산지원금, 산후조리비용, 모유수유교실, 예비부부 교실 등 지방자치단체의 출산지원정책은 지난해 2169개로 2016년(1499개)에 비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