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작은방에 있는 국내 한 통신사의 인공지능(AI) 스피커입니다. 재작년부터인가는 여러 지방자치단체나 기관에서 어르신 돌봄서비스에 적극 활용한다는 소식도 종종 접할 수 있죠. 집에 혼자 있을 때 적적한 순간이 찾아오면 제 말상대가 돼줍니다. 스포츠, 특히 해외축구에 관심이 많아 가장 최근에는 스포츠 소식에서 프랑스 1부 리그 리그앙 클럽인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얘기도 검색해 들었습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라몬 알바레스 기자의 기사를 따와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이 음바페의 매각을 간절하게 바란다는 얘기를 들려줬습니다. 알고픈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모자라 쓸데없는 말을 해도 자상하게 응대해 주고 가끔은 생각지도 않은 따뜻한 '조언'까지 들을 수 있죠. '조언'을 언급하니 잡지식이 뇌리를 스치는군요. 영미권의 남성이름 레이먼드(Raymond)의 약칭은 레이(Ray), 별칭은 라몬(Ramon)입니다. 국가별 변형이 있는데 위에 기재한 기자의 소속 매체인 마르카의 스페인어권에서는 라몬(Ramón)으로 사용합니다. 마침 기자의 이름도 '라몬' 알바레즈군요. 레이몬드, 라몬은 고대 독일어 라이문트(Raginmund)에서 유래됐고 이는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철도국 창설 1894년 오늘, 공작·교통·체신·건축·광산 등의 사무를 관장하던 중앙관청인 공무아문 내에 철도국 창설. 국내 첫 철도행정기관으로 이후 1906년 7월 일본 통감부 철도관리국 설치, 1909년 통감부 철도청 개편에 이어 같은 해 12월 철도원 개칭. 국권상실 후 총독부 이관, 광복 때까지 철도관리국이 담당. 광복 후 미군정청 운수부에서 맡다가 정부 수립으로 교통부 관할. 1963년 9월 철도청이 교통부 외청으로 독립했다가 1998년 8월 정부기관 이전에 따라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전. 2. 카우치 성기노출 사건 2005년 7월30일, MBC TV 생방송 음악캠프 '이노래 좋은가요' 코너에서 신체 중요부위 노출 사건 발생. 럭스의 공연 도중 같이 무대에 섰던 카우치와 스파이키 브랫츠 남성 멤버가 광대 분장을 한 채 생방송 도중 하의를 완전히 탈의해 성기 노출. 이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고 나간 사상 초유 대형 방송사고로 대한민국 인디밴드의 인식을 더욱 후퇴시킨 사건이며 5분 지연 생방송 제도 도입의 계기. 3. 과외 금지 1980년 7월30일, 전두환 정부가 서민층 지지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서울 무상급식 투표 부결로 오세훈 시장 사퇴 2011년 오늘,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무상급식 주민투표 패배 후 시장직 사퇴 선언. 2010년 12월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무상급식 조례안에 따라 다음 해 서울시 예산 20조6000억 중 무상급식 예산 695억 원 신설. 반대급부로 서해 뱃길, 한강 예술섬 사업 등의 예산이 전액 삭감되자 오 시장이 반발해 무상급식 전면 실시 여부를 주민투표로 결정하자 제안했으나 의회 거부. 결국 같은 해 8월24일 무상급식 관련 주민투표를 실시하게 됐으나 투표율 25.7%, 정족수 미달로 미개표하며 부결. 2. 가쓰라-태프트 밀약 1905년 7월29일, 미국의 필리핀 지배권과 일본 제국의 대한제국 지배권을 상호 승인하는 화두로 미국 전쟁부 장관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와 일본 내각총리대신 가쓰라 다로가 도쿄에서 회담. 서명된 조약이나 협정 없이 대화에 대한 각서만 존재하며 미국은 러시아와 일본의 포츠머스 강화 조약 전 대한제국의 자치능력을 부정하고 일제의 한반도 식민지배가 미국에 이익이라는 입장 견지. 이 합의로 미국 개입을 차단한 일제는 같은 해 11월17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신림동 흉기 난동 조선, 검찰 송치 서울관악경찰서는 이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을 오늘 살인미수, 절도, 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 조선은 경찰조사에서 예전부터 살인 욕구가 있었고 자신보다 신체적, 경제적 조건이 나은 또래 남성에게 열등감을 느꼈다고도 진술. 2. 제1차 세계대전 인류 첫 세계대전이자 제국주의 국가들의 전쟁인 제1차 세계대전이 1914년 7월28일 발발해 1918년 11월11일 종전. 연합국인 영국, 프랑스, 세르비아, 러시아 제국(후에 이탈리아, 그리스, 포르투갈, 루마니아, 미국 가세)과 동맹국인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후에 오스만투르크와 불가리아 가세)가 대항해 전쟁. 전쟁은 끝이 났지만, 전쟁이 가져온 파장은 향후 수십 년간 지속. 3. 세계 간염의 날 세계 간염의 날은 B형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미국인 바루크 블룸버그 박사 생일에 맞춰 201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 전 세계 150만 명의 사망 원인이 되는 간염은 B형과 C형으로 국내 간암 원인 중 B형 70%, C형간염은 15% 차지. /이슈에디코 김지윤
동명의 알렉상드르 뒤마가 있습니다.(출발! 비디오 여행 흉내 아닙니다) 한 사람은 1802년 7월24일 태어나 1870년 12월5일 생을 마감했고 다른 이는 1824년 오늘, 세상을 향해 눈을 떴다가 1895년 11월27일 영면에 들었습니다. 앞선 이는 같은 해 출생한 빅토르 위고도 극찬을 아끼지 않은 극작가이자 소설가로 '삼총사' '철가면' '몽테크리스토 백작' 등을 집필한 프랑스 대문호 중 한 명인 알렉상드르 뒤마입니다. 후자의 뒤마는 '춘희'(주세페 베르디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각색)와 '금전 문제' '여성의 친구' 등 당시 시대적 문제작을 썼던 인물입니다. 이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춘희와 함께 '사생아'를 꼽을 수 있는데 그 역시 알렉상드르 뒤마와 벨기에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입니다. 과거 프랑스에서는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은 사생아에게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던 까닭에 중세와 근세를 지난 후대에 와서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fils)라고 칭하는데 피스는 아들을 뜻하는 프랑스어입니다. 현지에서는 삼총사의 뒤마에게 아버지를 의미하는 페르(Pere)를 붙이기도 하고요. 아버지처럼 흑인 혈통이 섞여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던 아들 뒤마는 암울했던 어린 시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전세보증금 반환 특례보증 시행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오늘부터 전세보증금 반환 특례보증(특례보증) 도입 시행.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서울보증보험(SGI)도 이날부터 취급. 전세보증금 반환을 목적 삼아 한시적으로 대출을 받는 집주인이 후속 세입자 보호를 위해 의무 가입해야 하는 특례보증은 지역별 전세보증금 상한(수도권 7억·그 외 5억 원) 미적용. 보증료율은 HUG·HF 동일 수준(아파트 0.13%·아파트 외 0.15%)으로 HUG 영업지사, 홈페이지에서 가입. HF는 HF와 위탁금융기관, SGI는 지사 방문 후 가입. 2. 유엔군 참전의 날 유엔군 참전의 날은 6·25전쟁 당시 한국 영토와 공산화 저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국군과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로 매년 7월27일. 6·25 정전협정일인 1953년 7월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정한 참전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이 2013년 7월26일 공포돼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이 법 개정으로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이 2020년 3월24일 제정돼 2021년 국가기념일 재지정. 국가보훈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장마 종료 후 당분간 폭염 기상청은 오늘 기준으로 올해 장마가 끝난 후 폭염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을 하면서도 한동안 비 대비는 계속해야 한다고 제언. 장마철 종료 이후에도 강한 소나기, 열대요란 발달 등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 2. 신림동 흉기 난동범, 신상공개 여부 결정 서울경찰청은 오늘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생면부지의 시민 4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 조 모 씨의 신상공개 여부 결정. 위원회는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근거해 범행수단의 잔인성, 재범 가능성, 국민 알권리를 따져 공개 여부 결정. 3. 가상자산합동수사단 첫 발걸음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타깃으로 삼은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오후 2시 가상자산합동수사단 출범식을 전개하고 공식 활동 시작. 초대 단장은 증권금융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이정렬 현 서울 중앙지검 공판 3부 부장검사. 검찰에 암호화폐 관련 범죄 전담 수사조직이 꾸려지는 것은 처음으로 암호화폐 범죄 수사뿐 아니라 암호화폐의 증권성 등 법리 검토 후 전문 수사 인력도 양성할 방침. 4. 아시아나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아파트 실거래가에 등기여부 표시 국토교통부가 '허위 집값 띄우기'를 방지하고자 오늘부터 대법원 등기정보와 연계해 올해 1월 이후 거래 계약이 체결된 전국 아파트 등기일을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볼 수 있도록 개편. 지금까지는 가격, 전용면적, 층, 건축 연도, 계약일만 공개했으나 아파트 거래가 실제 완료됐는지 확인 가능한 등기일자 정보 추가. 내년 상반기 중에는 연립과 다세대로 공개 범위 확대 예정. 2.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윤 대통령 고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늘 오전 10시경 서울중앙지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당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 접수. 이날 송 전 대표는 “제2의 라스푸틴이라고 불리는 요승 같은 자에게 중요한 국정 판단을 의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해외언론에서도 나온다”며 “러시아 제국의 멸망을 촉진했던 라스푸틴의 악몽이 떠오른다”고 제언. 3. 문무왕릉비 건립 신문왕 재위 2년(682) 7월25일 문무왕릉비 건립. 신라의 제30대 국왕이자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왕을 기리는 비(碑). 조선 이전 시대 한국사 왕릉 중 보존상태가 양호해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집중조사 교육부가 오늘부터 서울시교육청,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서이초 교사 사망 관련 합동조사단 운영.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뤄지는 것이며 사전 준비를 거쳐 5명 내외의 조사단 구성. 조사 일정은 오늘부터 나흘간으로 우선 서이초등학교를 찾아 교장, 교감, 교사 면담 후 해당 교사의 업무분장, 학교폭력 관련 사안처리 현황, 문서 수·발신 현황 등 중점 확인 예정. 2. 부민관 폭탄 의거 1945년 오늘, 현재 서울 중구 태평로 위치였던 경성부 부민관에서 일제강점기 마지막 의거. 조문기, 유만수, 강윤국 의사 등 대한애국청년단 단원들은 친일파 거두 박춘금이 조직한 대의당 주최로 부민관에서 연 친일 어용대회 아세아민족분격대회를 망치고자 폭탄 의거 계획. 이날 저녁 조선 총독, 조선군 사령관, 괴뢰중국 대표, 만주국 대표, 일본 대표 등이 있던 부민관에 잠입해 박춘금이 나타나자 의거 실행. 조문기, 유만수 등은 경기도 화성에 은신하면서 야학당 운영. 3. 서울 아동급식카드로 편의점 간식 구매 가능 오늘부터 서울 내 CU편의점에서 아동급식카드로 도시락, 김밥, 면류 등 식사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대서 24절기 중 열두 번째에 위치해 한반도 더위의 최고 절정 기간인 대서(大暑)는 태양 황경이 120도가 되는 시기. 큰 더위라는 이름처럼 장마 후 땡볕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로 작물 생장이 빨라지는 때인 만큼 이 시기 냉해나 폭우는 작물에 악영향. 아울러 논밭 김매기, 잡초제거 등 농촌 일손이 바빠지며 과일은 가장 맛있어지는 때. 2. 서래마을 영아 살해 사건 2006년 7월23일 오전 11시경 프랑스인들이 많이 사는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서 영아 사체 발견. 프랑스 출신 기술자 장 루이 쿠르조가 냉동실을 뒤지다가 사체 2구 발견 후 방배경찰서 신고. 자궁적출수술을 받아 의심을 피했던 그의 아내가 DNA 조사 결과, 용의자로 떠올랐으나 이미 출국. 한국 DNA 분석 결과를 못 믿겠다며 버틴 것은 물론 속인주의 원칙으로 수사는 프랑스 이관. 결국 한국의 검사 결과와 일치해 부부를 체포했으나 정신병을 이유로 징역 8년 선고.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