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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혜택 UP…어떤 카드사가 좋을까?

 

[IE 금융] 이달부터 알뜰교통카드 혜택이 커지면서 한 달에 6만6000원까지 적립받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카드사의 추가 혜택이 더해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5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알뜰교통카드의 발급 카드사가 확대되고 혜택도 늘어나며 '알뜰교통카드플러스'로 변경됐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비 절감을 위해 시행된 제도인데,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이동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출발지에서 승차점까지 이동거리, 하차점에서 도착지의 이동거리 합으로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는 최대 800m까지 차등 적립된다.

 

대중교통요금에 따라 최대 450원까지 적립되며 만 19세~34세의 청년인 경우 최대 650원,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최대 1100원까지다. 

 

실제 국토부가 지난 3월 발표한 '2022년도 이용실적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이용자는 월평균 마일리지 9245원, 카드 할인 4124원을 포함해 대략 1만3369원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대중교통비 지출액이 6만2716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카드 하나로 21.3% 정도를 절약하게 된 것. 

 

특히 이번 달부터는 마일리지 적립이 월 최대 44회가 아니라 월 60회로 늘면서 최대 적립금이 월 6만6000원으로 확대됐다. 여기 더해 카드사의 추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기준 카드발급사는 ▲KB국민카드 ▲농협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가 추가돼 기존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로카(롯데카드) ▲티머니 ▲DGB 등 11개 사다. 

 

이 가운데 신규 출시 카드사들은 기존 발급 카드사와 카드를 주목할 만하다. 일례로 'IBK기업은행 I-알뜰교통플러스'는 신용카드의 경우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 시 1회당 최대 300원 할인, 일반교통(택시, 철도 등) 이용 시 5% 할인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BC) 2000원, 국내외겸용(MASTER) 4000원이다. 

 

체크카드의 경우 별도의 연회비는 없으며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 시 1회당 1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MY체크카드'도 알뜰교통카드 혜택과 함께 자체적으로 교통카드 전월 5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 대상 매달 3000원의 캐시백을 추가 제공한다. 또 이달 말까지 새로 발급받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전월 카드 사용실적 조건 없이 1건당 500원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다만 기존 MY체크카드 고객이 알뜰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달 이후 카드를 재발급받아야 한다.

 

이 외에 '삼성카드 삼성알뜰교통플러스카드'는 대중교통·택시 10%, 해외·항공·철도 1% 할인된다. 'BC카드 알뜰교통플러스비씨바로카드'는 대중교통 15% 결제일 할인을 선사한다.

 

기존 발급사도 질세라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카드에서는 이달 말까지 카드 발급 후 오는 8월31일까지 국·내외 가맹점에서 10만 원 이상 사용 시 CU편의점 쿠폰 2매를 지급한다. KB국민카드에서는 오는 8월 말까지 알뜰교통플러스체크카드를 발급하고 KBPay 건당 1만 원 이용 시 선착순 25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모바일 쿠폰 2매를 선물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