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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영업 재개 안내 포스터 부착…단말기·유심 공급 '총력'

 

[IE 산업] SK텔레콤(SKT) 해킹 사태 이후 유심 교체에 집중하기 위해 멈췄던 신규 영업이 전날부터 재개된 가운데 이를 알리는 유통망 포스터 배포 및 부착이 모두 완료됐다.

 

25일 SKT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은 937만 명으로 집계됐다. 원활하게 유심 교체가 이뤄지자 SKT는 신규 개통을 위해 유통망에 충분한 단말기 재고를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까지 유심을 총 2100만 개를 수급할 계획이다.

또 이 회사는 현재 전국 도서벽지에 있는 고령층과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2단계를 시행 중이다. 앞서 1단계에서는 유심 4만 개 교체를 도왔다.

 

2단계는 오는 9월까지 전국 장애인 및 고령층 대상 복지시설 약 200개 소에 방문해 유심 교체 및 스마트폰 케어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첫 번째 주에는 3~6곳을 찾아갔으며 한 곳당 50~200명의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한편, SKT는 신규 영업에 다시 나서는 동시에 대리점 보상방안을 이번 주 내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이 회사는 영업이 중단된 대리점을 위해 ▲휴일 매장 운영 지원 ▲매장당 500만 원 대여금 4개월 무이자 지원 ▲단말기 할부 채권 이자 납부유예 등을 진행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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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교체 후 기존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모바일 신분증, 인증서들은 그대로 사용 가능. 다만 유심에 다운받은 인증서들은 해당 금융기관에 접속해 재다운로드를 해야 함.

 

교체 후 기존 유심은 오작동의 가능성이 있기에 신용카드처럼 가위로 잘라 폐기하는 게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