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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풍족해진 김치냉장고 관리 팁은?

최근 겨우내 먹을 김장을 했거나 김치를 주문하면서 김치냉장고가 풍족해진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런 만큼 김치냉장고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팁을 알아볼까 합니다.

 

우선 김치냉장고를 살 때 전체 김치 용기 위치별 저장온도와 설정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하는데요. 설치 장소는 그늘지고 통풍이 원활한 실내가 적합합니다. 설치장소 주위 온도가 높거나 직사광선이 닿으면 성능이 낮아지고 전력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라네요.

 

싱거운 김치는 얼기 쉬우므로 '약냉'에, 양념이 많이 들어간 김치는 빨리 익어 '저온'에 보관하는 게 오래 두고 먹는 팁입니다. 아울러 김치용기의 80%가량만 김치를 채워 보관하는 게 좋은데요. 김치가 익을수록 발효가스가 발생, 부피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여기 더해 김치가 공기에 닿으면 빨리 쉬거나 김치 표면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김칫국물에 완전히 담가 보관해야 합니다. 틈틈이 국물이 넘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네요.

 

이사나 대청소 등 김치냉장고의 자리를 옮길 때 눕혀서 옮기는 분들도 많은데요. 김치냉장고를 눕히면 가스 누출이나 오일 역류 등의 위험이 있어 금물입니다. 만약 눕혀서 이동했다면 30분~1시간 정도 지나서 전원을 연결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김치냉장고에서 소음이 들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만약 소음이 계속 들린다면 김치냉장고를 둔 바닥에 경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경사가 있다면 종이 등을 깔아 수평으로 맞춰야죠. 김치냉장고 속 물 흐르는 소리는 성에가 녹는 소리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네요.

 

또 김치통의 묶은 김치 냄새 제거에는 쌀뜨물 또는 식초를 다섯 숟가락 넣은 물을 채운 뒤 하루 정도 두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