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내년 3월부터 편의점을 통한 환전대금 수령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현금자동화입출금기기(ATM)을 이용해 송금 대금을 원화로 수령할 수도 있다. 2일 기획재정부(기재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외환서비스 신산업 규제 신속 확인·면제를 요청한 편의점 환전대금 수령과 외국인 관광객 ATM 송금대금 수령에 대해 '규제 없음'을 신청인들에게 회신했다. 기재부의 이번 회신에 따라 추후 편의점을 통한 환전대금 수령 서비스 출시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고객이 온라인을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자택 인근 편의점에서 편안한 시간에 환전대금을 수령할 수 있다. 대금을 수령할 때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단문 메시지 서비스(Short Message Service, SMS) 인증을 통해 신분 확인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이 해외에서 국내로 외화 송금을 하고 다시 우리나라에서 ATM을 통해 원화로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신청업체의 외국 협력업체를 통해 국내로 송금이 가능하며 수령 가능한 금액은 1회 100만 원 이하다. 편의점 환전 서비스와 외국인 관광객 ATM 송금대금 서비스의 규제 여부를 문의한 사업자들은 내년 3월 중 서비스 출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모펀드 사건, 기준금리 인하와 같은 악재 속에서 3분기 금융지주들의 성적이 모두 공개된 가운데 또다시 판도가 변했습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 ▲KB ▲하나 ▲우리 ▲농협 ▲BNK ▲JB ▲DGB지주의 실적이 모두 발표됐는데요. 우선 '리딩금융' 자리를 두고 신한금융과 KB금융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신한금융이 1위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신한금융과 KB금융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9502억 원, 2조8779억 원을 실현했는데요. 다만 3분기 실적만 살펴봤을 때는 신한금융 1조1447억 원, KB금융이 1조1666억 원으로 KB금융이 신한금융을 제쳤습니다. 3위는 하나금융인데요. 이 지주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1061억 원, 3분기 순익은 7601억 원이었습니다. 지난 상반기 우리금융의 4위 자리를 뺏은 농협금융은 3분기에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는데요. 농협금융과 우리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각각 1조4608억 원, 1조140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순익을 봐도 농협금융 5505억 원, 우리금융 4798억 원이고요. 이 같은 실적에는 비은행 계열사들의 선전이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K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국내 카드 사용액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과 국산 신차 판매에서 카드 결제가 크게 늘었지만, 항공과 음식점과 같은 업종에서는 여전히 감소세였다. 29일 금융위원회(금융위)가 발표한 '20년 3분기 국내 카드이용 실적분석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카드승인금액은 228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조8000억 원(5.4%) 증가했다. 전 분기보다도 5조9000억 원(2.7%) 증가한 수치다. 카드 사용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때문에 지난 3월부터 감소했으나, 5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한 다음 ▲7월 6.0% ▲8월 3.7% ▲9월 6.6% 등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지난 5월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이 본격 지급되면서 소비 지출이 회복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업종별로 보면 온라인·실내활동 관련 소비 지출은 증가했으나 외출, 여행 등과 직접 관련이 높은 업종은 계속 감소했다. 3분기 온라인쇼핑 카드 매출액은 45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8조5000억 원(22.7%) 뛰었다. 국산신차 판매 카드매출액도 9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IE 금융] 대출 기간 중 원금을 일부 분할상환할 수 있는 전세자금대출 상품이 나온다. 2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전세대출금을 상환하면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분분할상환 약정자 특례 전세자금보증'이 30일 출시된다. KB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6개 은행에서 취급한다. 기존 전세대출은 대출 기간 중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일시상환하는 방식이었다. 만약 중도상환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하거나 이후 전세대출을 받을 경우 한도가 낮아지는 등의 단점이 존재했다. 그러나 새로 출시되는 부분분할상환 전세대출 상품은 대출기간 동안 원금의 5% 이상을 분할상환해야 하며 최저 보증료율(0.05%)이 적용된다. 또 대출기간 대출원금을 상환하면 그에 따른 이자 부담이 줄어들어 적금을 드는 것보다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연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원금과 이자상환액 합계의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본인과 배우자 모두 무주택자인 경우만 이용할 수 있다. 원금 상환을 약정한 후 원금을 갚지 못하면 연체되는 기존 분할상환 방식의 전세대출 상품과도 다르다. 이 상품은
#. 회사원 A씨는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을 찾고 있지만, 주식투자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아 걱정이 앞선다. 그동안 차곡차곡 모아온 목돈을 한순간에 날려버리지 않을까 불안해서다. [IE 금융] 세계 각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봉쇄 조치 강화, 달러화 약세와 위안화 강세 흐름 속에서 미국의 추가 부양책 협상 난항, 무역 및 기술 전쟁을 비롯한 남중국해 문제와 같은 미중 간 갈등 고조, 미국 대선 불확실성 등 동시다발 악재로 국내 경제 및 주식시장이 불안정하다. 여기 대응해 29일 대신증권이 내놓은 상품은 '대신KOSPI200인덱스펀드'다. 대신KOSPI200인덱스펀드는 코스피200(KOSPI200)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면서 추가 알파전략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지수 복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지수를 추종하는 기본 인덱스펀드 전략으로 운용된다. 또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미세조정(리밸런싱)해 인덱스 전략의 핵심인 지수와의 추적오차를 줄인다. 아울러 이 펀드는 대신자산운용이 지난 2007년부터 인공지능팀(AI팀)을 만들어 절대수익 전략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지수를 따르면서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IE 금융] 카카오뱅크는 2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총 7500억 원의 보통주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은 3191만6595주를 새로 발행할 예정이며 주당 발행가격은 2만3500원이다.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평가가치는 8조5800억 원(증자 완료 전 기준)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글로벌 사모펀드 'TPG Capital(TPG캐피탈)'을 새 주주로 들인다. 카카오뱅크는 TPG캐피탈에 1064만 주를 배정했는데, 금액으로는 약 2500억 원이다. TPG캐피탈의 주금납입일은 내달 12일이며 증자 효력 발생일은 다음 날인 13일이다. TPG캐피탈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포트워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 최대 공유차량 서비스 기업인 우버(Uber),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및 미디어 서비스 제공업체 스포티파이(Spotify), 중국 최대 검색 포털인 바이두(Baidu)의 모바일페이먼트 자회사인 바이두파이낸셜 등 글로벌 상위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운용자산 규모는 1033억 달러(약 117조 원)로 글로벌 최상위권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본 확충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 시 TPG
[IE 금융] 하나은행이 1조 원대 피해를 유발한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에서 '펀드 돌려막기'로 도움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수탁사인 하나은행은 27일 '옵티머스 펀드 환매자금 불일치 관련 입장'을 내놨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안전한 공기업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옵티머스 펀드에 대한 투자자를 모았으나, 실제 대부업체와 부동산컨설팅 업체의 부실 사모사채 등에 투자해 손실을 보면서 부실화했다. 이 과정에서 이 자산운용은 투자금을 돌려막다가 투자금을 돌려줄 수 없게 되는 상황에 이르자 투자자들에게 펀드 환매 중단을 통보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하나은행이 수탁사를 맡은 이상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운용사의 도덕적인 해이를 막아야 함에도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 같은 의혹에 하나은행 측은 "지난 2018년 8월9일, 10월23일, 12월28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옵티머스 펀드 환매자금이 불일치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불일치의 이례적인 상황은 펀드 자금·증권 동시결제 시스템(DVP, Delivery Vs Payment)의 특수성에 기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DVP을 이용하
[IE 금융] KB국민은행이 주택 매매·전세 거래지수 공개 중단을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입장을 바꿔 26일부터 다시 제공하기로 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 오후부터 매매·전세 거래지수 부동산 통계 자료를 다시 내놓았다. 이 지수는 전국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매매·전세 거래가 얼마나 활발한지 나타내는 주간 지표인데, KB부동산리브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수가 100 아래면 거래가 한산했다고 대답한 공인중개사 수가 많다는 뜻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지수 공개 중단을 선언하며 일주일간 거래지수를 올리지 않았다. 이 당시 회사 측은 "매매·전세 거래지수 통계는 10월12일 치만 제고, 부동산 거래량은 국토교통부(국토부) 실거래가 및 한국감정원 통계 자료 이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토부가 제공하는 실거래가는 최장 30일 이후 집계돼 현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KB국민은행의 거래동향을 대체하기 어렵다는 논란이 있었다. 이번 재개에 대해 KB국민은행 측은 "이번 결정은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통계 지수를 원하는 분들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
[IE 금융] 앞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가입할 때 혜택부터 해지 시 불이익과 같은 핵심 사항을 간추린 설명서를 받는다. 중도 해지 시 불이익을 별도로 안내하지 않아 갈등이 발생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2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금융투자협회와 함께 불합리한 퇴직연금 관행과 약관을 개선한다고 알렸다. 우선 이들은 IRP에 대한 핵심설명서를 도입한다. 그동안 IRP 계약을 체결할 때 금융사는 가입에 따른 혜택만을 강조, 해지할 때는 그동안 세액공제 받은 자기부담금에 대해 기타 소득세 16.5%를 내야 하는 것과 같은 불이익에 대해서는 적극 안내하지 않았다. 이 같은 지적이 잇따르자 IRP 가입 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핵심설명서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또 금융사가 퇴직연금펀드 운용지시서를 통해 환매 수수료를 직접 기재하는 방식으로 환매에 따른 불이익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금융사는 소비자에게 제시하는 퇴직연금펀드 가운데 불필요하게 환매 수수료가 부과되는 펀드는 없는지 함께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 더해 가입자가 연금계좌에 납입할 수 있는 연간 한도에 대한 설정·안내·변경 절차도 바뀐다. 현재 연간
[IE 금융] 저금리 장기화로 외화보험 판매가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환율 급변동 속 외화보험 판매액이 3년 새 3배 급증하면서 환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26일 금융위원회(금융위),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일부 보험설계사가 환차익 재테크 수단으로 안내하면서 불완전판매가 우려돼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외화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모두 달러·위안화로 이뤄지는 상품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외환보험 판매액은 7575억 원으로 작년 전체 판매액의 78%에 달했다. 외화보험은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라 가입자 부담은 급변동할 수 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1년 6개월 만에 1130원대로 하락하면서 외화보험 가입자의 환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가령 보험금 총 10만 달러를 납부한 가입자가 보험 가입시 환율이 1100원일 경우 원화기준 1억1000만 원 수령을 예측할 수 있지만, 만기 시 환율이 900원이면 보험금은 9000만 원으로 19%가량 감소한다. 하지만 일부 보험설계사가 블로그에서 외화보험을 환차익 실현 재테크 수단으로 안내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이에 금융당국은 외화보험 상품 구매 시 ▲환테크 상품이 아닌 보험 상품인 점 ▲환율 변동 시 납
이슈에디코의 각자사생(各自寫生)은 생생(生生)하게 활활(活活) 타오르는 대한민국 이벤트, 할인의 모든 알짜소식을 전달합니다. 각색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풋풋한 이벤트, 할인 정보를 편하게 찾고 사셍! [IE 생활정보] 10월23일 은행·보험·증권·카드사 이벤트&할인 정보 ◇삼성증권, 유튜브 해외주식 퀴즈 이벤트(~10.23) 삼성증권이 해외주식 퀴즈에 참여해 정답을 맞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GS&이마트 상품권 1만 원권 제공. 10월 해외주식 퀴즈로는 '나이키' '아디다스' 'LVMH' '케링'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 소비행태 변화에 대비해 디지털 매출 비중을 50%까지 상향하겠다고 언급한 기업을 맞히는 문제로 진행. ◇키움증권, 주식옮기기 이벤트(~10.26) 타 증권사에 보유한 국내 주식을 키움증권의 비대면 계좌로 옮기고 거래하면 순입고 및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115만 원의 현금 지급. 이벤트는 키움증권 홈페이지, 트레이딩 시스템 영웅문4, 모바일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앱) 영웅문S를 통해 가능. ◇우리카드 '아이허브' 12% 할인 이벤트(~10.31) 이번 이벤트는 우리카드 VISA 고객(기프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19일 청소년들을 위해 출시한 '카카오뱅크 미니(mini)'가 출시 54시간 만에 가입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다. 2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시간당 1850명이 가입해 이날 9시 기준 12만4000명을 기록 중이다. 미니는 만 14세~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인데, 서비스 가입 대상인 만 14~18세 인구는 약 236만7000명이다. 서비스 가입 대상의 4.2%가 불과 약 이틀 만에 미니에 가입했다는 게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미니의 이 같은 빠른 성장세의 배경으로 청소년 금융 생활 분석 통한 편리한 서비스 창출, 매력적인 디자인 요소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니는 10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니니즈 캐릭터'를 사용한 첫 번째 카드인데, 현재까지 미니 카드 중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케로&베로니'와 '죠르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미니 편의성이 그동안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싶어 했던 10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며 "또 미니 카드의 디자인 역시 인기 비결 중 하나다. 청소년들이 카카오뱅크 mini 서비스로
[IE 산업] 애자일소다가 한화생명과 함께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AI OCR) 기술을 적용해 진료비영수증 자동 인식 시스템을 개발했다. 22일 애자일소다에 따르면 이번 진료비영수증 자동 인식 시스템은 한화생명에서 추진 중인 보험코어시스템(차세대 시스템)의 일환으로 애자일소다와 협력한 결과물이다. 애자일소다는 올 초 한화생명에서 성공적으로 완료한 '클레임 AI 자동심사 시스템'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기존에는 고객이 전송한 증빙서류를 검토, 이를 시스템에 등록하는 작업에 OCR 기술을 사용했다. 그러나 기존 솔루션은 '사전 등록된 위치'를 기반해 문자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영수증 포맷이 변경되면 인식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 여러 종류의 OCR을 함께 사용해 관리에 많은 비용이 소요됐다. 이를 해결하고자 문자 위치 탐지에 탁월하고 최신 자연어 처리 기술(NLP) 기술을 접목한 언어 보정 기능을 통해 인식률을 극대화한 애자일소다의 '트윈리더(TwinReader)'를 활용했다. 트윈리더는 이미지 내 문자 인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핵심적 OCR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테이블 언더스탠딩(Table Understan
[IE 금융] 대규모의 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이 결국 간판을 내렸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전날 오후 제23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개최해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등록 취소'를 결정했다. 이는 ▲등록·인가 취소 ▲영업정지 ▲시정명령 ▲기관경고 ▲기관주의 등 5단계 중 강도가 가장 높다. 라임자산운용은 1조6679억 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판매·운용하면서 부실을 은폐하는 등 사기를 저질렀고 손실을 피하기 위해 다른 펀드 자금을 활용해 부실자산을 인수하는 불법 행위를 벌였다. 금감원은 원종준 대표와 이종필 전 부사장과 같은 라임 핵심 인력에 대해 '해임 요구'를 내렸다. 이 또한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제재 중에서 강도가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감원 측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중요 사안인 점 등을 감안해 자산운용사 측 관계자들과 검사국의 진술 설명을 충분히 청취하는 한편, 사실관계 및 입증 자료 등을 면밀히 살펴 이처럼 의결했다"고 말했다. 여기 더해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에 '신탁계약 인계명령'도 요구했다. 라임 펀드를 가교운용사(배드뱅크)인 웰브릿지자산운용으로 넘기기 위해서다. 웰브릿지운용은 라임 펀드를 정리하기 위
[IE 금융] 외환위기 후 50·60대 연령층의 저축률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리 하락과 같은 이유로 노후소득 여건이 악화되면서 저축을 우선시하는 현상이 심화해서다. 21일 보험연구원 이태열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고령층 가구의 저축률 상승 현상 논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도시 가구는 전체적으로 지난 2016년 기준 40대 가구 저축률이 가장 낮았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서는 50대와 60대 이상 가구의 저축률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 가구 저축률은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다 2000년대 중반부터 타 연령대보다 상승하다가 2010년대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 연구위원은 "40대에서 저축률이 낮게 나타나는 현상은 교육비 부담에 기인한다는 견해도 많기 때문에 연령별 저축률의 차이를 논의할 때에는 교육비 부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60대 이상 가구의 소득 수준은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음에도 저축률이 가장 높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실제 2016년 기준 60세 이상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286만 원(교육비 보정 시 283만 원)으로 ▲50대 437만 원(405만 원) ▲40대 424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