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그 외 기타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로 2차전지용 X-Ray 검사 솔루션 기업인 코스닥 상장사 이노메트리(30243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하반기 첫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이노메트리는 영업 비밀을 이유로 계약종료일까지 사명 공개를 유보한 업체에 2차전지용 X-Ray 검사장비를 공급한다고 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19억8000만 원(903만6203달러로 계약일 서울외국환중개 최초 고시환율 1325.80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 757억1000만 원의 15.82% 수준이다. 2차전지 제조업을 영위하는 계약 상대방 업체와는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이행한 적이 있으며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6일부터 오는 2026년 6월20일까지다. 장비는 미국 지역에 공급하며 계약업체 정보는 계약기간 만료일인 유보기한 경과 후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이노메트리는 지난 3월에도 같은 조건의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당시 공급지역은 중국으로 계약금액은 54억2200만 원이었다. 이런 가운데 이 업체는 공시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보다 430원(3.75%) 내려간 1만1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노메트리는 지난 9월4일 미국
[IE 산업] 식품업계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기를 늘리며 시각장애인의 권리 신장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계는 라면과 컵밥, 용기죽 등에 점자 표기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 제품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점자로 새기기도 한다. 먼저 오뚜기로 예시를 들면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9월 '컵누들 김치·얼큰 쌀국수'를 시작으로 컵라면 전 제품에 점자를 기재했다. 점자 적용은 컵라면의 물 붓는 선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에 따랐는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협조를 받은 뒤 도입됐다. 현재 오뚜기 컵라면 용기 겉면에는 제품명과 물 붓는 선,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를 나타내는 기호가 점자로 있다. 컵밥에는 제품명과 조리법을 나타내는 기호를 점자로 적었다. 롯데웰푸드는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점자 표기 '아몬드 빼빼로' 4000개를 지난달 21일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한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후원한 바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4월 점자 및 노치 표기 확대에 나섰다. 기존 '나100%우유' 3L에만 적용했던 점자 표기를 '나100% 우유' 2.3L와 '아침에주스' 대용
[IE 금융]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프로테옴텍(303360)이 23년 만에 이름을 바꾸게 됐다. 프로테옴텍(PROTEOMETECH INC.)은 기업 이미지 제고, 브랜드 가치 증대 등 기업 경영상의 목적 달성을 위해 3일 주주총회를 거쳐 프로티아(PROTIA INC.)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업체에 따르면 프로티아는 프로테옴텍에 '영역'의 의미인 '이아'(ia)를 붙여 만든 이름이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상호변경이 포함된 제1호 의안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는 게 업체의 제언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프로테옴텍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보다 50원(1.74%) 오른 2920원에 한 주 거래를 마쳤다. 한편 기술성장기업 제도를 활용한 코넥스 업체들의 이전 상장이 이어지던 지난 6월16일 기술평가특례로 코스닥 시장에서 새 도전에 나선 프로테옴텍은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기대를 밑돌았다. 올 6월7일부터 이틀간의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은 35대 1이었다. 청약증거금은 320억 원, 균등 배정 주식 수는 16.03주였다. 지난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이뤄졌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94대 1을 감안해 업체와 주관사는
[IE 금융] 기타 전기장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에이프로(26226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잠잠했던 상반기와 대조적으로 하반기에만 네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에이프로는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L-H Battery Company, Inc.와 2차전지 활성화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34억5600만 원(3219만9084달러로 일 서울 외국환중개 최초 고시환율 1349.60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 793억9300만 원의 53.74% 수준이다. 계약 상대 업체와는 최근 3년간 동종계을 체결한 적이 없으며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오는 2026년 1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에이프로는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보다 440원(3.64%) 오른 1만2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올 3월 에이프로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 794억 원으로 전년보다 29.0% 늘어 매출액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분 매출액 601억 원으로 195.61% 급증세를 시현했다. 특히 영업 손실을 줄인 끝에 1분기 연결 영업이익 83억 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9월 신한투자증권
[IE 금융] 아파트 건설업체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금호건설(00299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하반기 두 번째 1000억 원대 공사 수주 소식을 전했다. 금호건설은 한국도로공사와 고속국도 제30호 서산~영덕선 대산~당진 간 건설공사(제4공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209억85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2조485억700만 원의 5.91% 수준이다. 총 계약금액은 부가세를 포함해 1345억 원으로 금호건설이 시공지분 90%를 가졌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금호건설의 올해 공공공사 수주 규모는 3122억 원이 됐다. 해당 사업은 충청남도 당진시 정미면과 사기소동을 잇는 총 연장 4.11km의 4차로 고속도로 신설 신설공사로, 교량 12개소 및 당진JCT 연결을 포함한다. 이 도로의 전체인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총 길이 25.36㎞로 대산 석유화학단지와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을 연결하며 고속도로 완공 시 대산항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가 기대된다. 수주일은 30일이며 계약기간은 내달 27일부터 오는 2029년 8월26일까지로,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금호건설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유가증권
[IE 산업] 하이트진로가 원부자재값 인상을 이기지 못하고 소주류 제품의 출고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31일 하이트진로는 내달 9일부터 소주 대표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올릴 계획이다. 360ml 병과 1.8L 미만 페트류가 인상 대상이다. 농어촌 중심의 소비가 많은 담금주를 포함한 1.8L 이상의 페트류 제품과 일품진로 등은 이번 인상에서 빠졌다. 이와 관련해 하이트진로 측은 "연초부터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6% 인상되고 신병 가격은 21.6%나 인상되는 등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등 전방위적으로 큰 폭의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면서도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발맞추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자영업자, 거래처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생 방안을 마련한다. 먼저 주류 취급 거래처에 가격 인상 시점까지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 인상 전 가격으로 재고를 확보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한편, 소비자가 소주 제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대형할인매장, SSM, 농협하나로마트, 개인대형 슈퍼마켓 매장에서 다양한 가격 할인 행사를 실
[IE 금융]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티에스아이(27788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 하반기에만 여섯 번째 의무 계약 공시 소식을 알렸다. 티에스아이는 영업 비밀을 이유로 계약종료일까지 사명 공개를 유보한 업체에 믹싱시스템을 공급한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80억21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1487억8300만 원의 12.11%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맺은 바 있는 이 업체와의 계약기간은 계약일자인 지난 27일부터 오는 2025년 3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티에스아이는 이날 오전 11시4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80원(1.82%) 오른 1만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티에스아이는 올해 하반기 들어 이날 공시를 제외하고 사명 공개를 영업 비밀로 한 업체와 모두 다섯 차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믹싱시스템 수주 두 건, 2차전지 믹싱시스템 수주 세 건으로 믹싱시스템 계약금액은 9월19일 공시 건 325억1900만 원, 같은 달 26일 공시 건 327억820만 원이다. 2차전지 믹싱시스템 건은 지난 7월11일 312억5900만 원에 이어 9월13일 두 건 321억3400만 원, 321억3
1618년 10월12일(광해군 10년, 음력 1618년 8월24일) 반역 혐의로 거열형에 처해져 향년 4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 조선왕조실록에 기재된 허균은 명나라까지 명성을 날린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부친 허엽, 이복 형 허성, 동복 형 허봉, 동복 누나 허난설헌과 함께 허씨 5문장의 일원이었습니다. 지위고하 막론하고 누구든 맘이 맞으면 교류하며 사회를 비판하는 자유로운 사상을 글에 녹이는 필력을 가졌지만 선조의 계비이자 항렬상 광해군의 계모, 정명공주와 영창대군의 모친인 인목왕후(소성대비)에 대한 암살 기도로 역적이 됐고요. 허균의 아버지 허엽의 호는 '초당'으로 '초당 두부'를 고안한 인물입니다. 허균도 음식에 관심이 많아 1611년 귀양살이 중 그간 맛봤던 팔도 별미를 소개하는 책을 내놓는데 제목은 '도살장 문전에서 입을 크게 벌려 고기 씹는 흉내라도 낸다'는 의미의 고사성어인 '도문대작(屠門大嚼)'입니다. 식품을 여러 유형별로 나누고 특징과 산지 등을 기술해 당시 음식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니 유배지에서 쓴 우리나라 최초 요리소개서이자 음식품평서로 볼 수 있겠네요. 이 책에 나온 열아홉
[IE 산업] 찬 바람이 불어옴과 동시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수험생들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 방법을 사용하는 가운데 껌 씹기가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나와 눈길을 끈다. 27일 호주 스윈번대학교 앤드류 스콜리(Andrew Scholey) 연구에 따르면 껌 씹기를 한 후에 난도가 높은 문제를 풀게 하고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한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감소했다. 실제 껌을 씹어 효과를 보는 사람들도 종종 나오고 있다. 세계적인 프로골퍼 미국의 필 미켈슨은 2021년 PGA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50대 나이에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미켈슨은 집중력 유지를 위해 껌을 씹는다고 설명했다. 타이거 우즈, 고진영 선수와 같은 골프 선수들도 껌 씹기를 통해 긴장감을 풀고 집중력을 유지한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롯데골프단을 위한 맞춤껌을 개발하기도 했다. 껌 씹기 효과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 발표도 많다. 단국대학교 김경욱 교수의 학회 발표 논문을 보면 지속해서 껌을 씹는 행위는 뇌 기능 활성화와 동시에 정신의 이완 작용과 행복감을 높여 준다. 또 위덕대학교 이상직 교수
[IE 금융] 승용차 및 기타 여객용 자동차 제조업체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현대자동차(005380)가 실적 개선 소식과 함께 분기배당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한 주당 1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0.8%, 1.4%로 배당금 총액은 3928억8700만 원이다. 또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로 내달 14일 지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공시일 오후 3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2200원(1.21%) 내려간 17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연결 기준 올해 7∼9월 영업이익 3조8218억 원을 시현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6.3% 잠정 증가했다고 이날 알렸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조27억 원(자동차 32조3118억, 금융·기타 8조6909억 원), 3조3035억 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8.7%, 134% 증가했다. 올 3·4분기에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지역의 견조한 판매 성장세 덕에 전년 동기와 비교해 실적이 개선됐다는 게 현대차 측의 진단이다. 아울러 판매 대수 확대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 긍
[IE 산업] 맥도날드가 다음 달 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린다. 이는 지난 2월 중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26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 대상은 버거 4종, 맥모닝 메뉴 1종, 사이드 및 디저트 7종, 음료 1종 등 13개 메뉴다. 조정폭은 최대 400원,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3.7%다. 버거 메뉴 중 불고기 버거,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각각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된다. 음료 및 커피 품목의 경우 아이스 드립 커피만 200원 오른다. 다만 어린이용 세트 메뉴 해피밀은 구성 품목 중 하나인 불고기 버거 가격 인상에도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해피 스낵과 주요 인기 버거 세트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도 변동 없이 운영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2월 중순 대표메뉴인 빅맥과 같은 단품 가격을 올림. 당시에도 100~400원을 올렸고 전체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약 5.4%.
[IE 금융] 3D바이오프린팅을 위시한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상으로는 올해 첫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이 업체는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3차원 세포 프린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공시했다. 부가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7억41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57억5464만 원의 12.87%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이행한 적이 없는 포항공대 산학협력단과의 이번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24일부터 내년 2월20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티앤알바이오팹은 공시일 오후 3시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보다 210원(2.13%) 오른 1만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달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티앤알바이오팹과의 3D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대체육 공동개발협약(JDA) 체결 소식을 알렸다. 양사는 대체육 개발 수준을 높여 기존 식물성 식품의 맛, 질감, 영양 등을 개선하는 동시에 미래 식품 성장을 위한 혁신 가속화에 힘쓴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앞서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 7월26일 본사 시설 개선과 운영자금 및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전환가액 1만1807원, 240억 원 규모의
[IE금융] 알루미늄 압연, 압출 및 연신제품 제조업체인 알멕(35432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6월30일 코스닥 시장 입성 후 두 번째 의무 공시로 수주 소식을 전했다. 이 업체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리나마(Linamar)와 전기자동차 부품 판매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3일 공시로 알렸다. 계약금액은 469억9500만 원(3461만6307.60달러로 계약확정일인 이달 20일 기준 1달러당 1357.6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 1567억5500만 원의 30.0% 규모다. 이 환율 기준 물품공급계약서 상 전체 예상 수주금액은 1억5304만7579.30달러(2077억7739만3658원)로 실제 확정발주서 발행 시 변동될 수 있다는 게 알멕의 설명이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는 리나마와의 이번 계약 기간은 지난 7월31일부터 내년 11월30일까지로 계약서는 이달 20일 수령했다. 이런 가운데 알멕은 공시일 오후 3시20분 현재 장 마감을 10분 앞두고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050원(2.10%) 내려간 4만885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이달 17일 SK증권 윤혁진 연구원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밝히지 않고 오는 2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은 롯데손해보험과 쿠쿠전자의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쿠쿠전자의 3525만 원 배상을 내용으로 하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습니다. 전기밥솥의 정상 사용 과정의 밥솥 내부 발화인 만큼 합리적 안정성과 객관적인 성능이 결여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고요. 그러면서 출고 10년 이상 경과한 상품이라는 점을 들어 제조업체 책임을 70%로 제한했습니다. 지난 2020년 8월경 전기밥솥 취사 후 보온 전환까지 확인하고 외출에 나선 소비자의 집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의 판결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거의 모든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밥솥, 거기다가 국내 전기밥솥 시장점유율 최상위 업체가 엮인 재판이었던지라 세간의 관심도가 높았습니다. 치욕스런 일제강점기 시절인 1921년에 전시였던 일본에서 전기를 이용한 자동 취사기계가 처음 나온 이래 1952년 일본 전기기기업체 도시바는 자동 전기밥솥, 1965년 생활가전업체 조지루시는 보온밥솥을 만들었죠. 보온병 기술을 따와 단순 보온기능만 있던 이 제품은 1970년 성능 개선을 거쳐 보온유지기능을 갖추게 됐고 여기 자극받은 미쓰비시전기는 1972년, 취사와 동시에 보온까지 가능한 전기보온밥솥을 내놓습니
[IE 금융] 한국토지신탁 계열 조선 및 건설업체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HJ중공업(09723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의무 공시로 하반기 네 번째 수주 소식을 알렸다. HJ중공업은 대전광역시 삼성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이 지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1476억36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1조7881억6400만 원의 8.26%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5개월간이며 공사지역은 대전 동구 삼성동 148-3번지 일원으로 지하 3~지상 25층에 472세대가 입주하는 5개동을 짓게 된다. 이런 가운데 HJ중공업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15원(0.45%) 하락한 3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한진중공업그룹의 중추역할을 하다가 경영부실 탓에 한국토지신탁으로 넘어가며 분투를 이어가는 HJ중공업은 올 하반기에만 1000억 원대 계약을 세 차례 따냈다. 지난 7월6일에는 계약금액 1558억4100만 원가량의 전라북도 익산시 동서로 소재 영등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 공시를 했다. 지난달 18일에는 한국중부발전과 1864억 원 규모 보령신복합 1호기 건설공사 수주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