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보험사들이 이와 관련한 보험을 개편, 홍보에 나서고 있는데요. 8일 비자(Visa)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10명 중 8명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요.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2%가 해외여행 의사가 있는 것으로 답했습니다. 해외여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80%였고요. 이처럼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여러 보험사들이 해외여행자보험을 개편해 출시하거나 홍보에 한창인데요. KB손해보험(KB손보)은 지난 5일 해외의료비 보장을 강화한 'KB해외여행보험'을 내놨습니다. 이 상품은 해외 의료기관을 이용할 시 발생하는 의료비를 기존 3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확대했는데요. 또 입원 하루당 3만 원을 최대 180일 한도로 보장하는 '해외상해입원일당'이 추가됐습니다. 캐롯손해보험(캐롯손보)는 SK텔레콤과 협업해 로밍 서비스 'BARO요금제'에 캐롯 해외여행보험 상시 할인 서비스를 넣었는데요. SKT BARO요금제 가입 고객은 캐롯 해외여행보험을 기존 보험료 대비 30%(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 달까지는 론칭 프로모션을 적용, 50% 할인쿠폰을 지급해 최대 1만5000원까지 가입 가능하다네요. 악사손해보험(악사손보)의 다이렉트해외여행보험(단체형)은 해외여행 중 질병이 발생하거나 상해를 입었거나 휴대품에 손해가 일어났을 경우 보장해주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해외에서 다친 뒤 치료를 못 하고 국내에 돌아와 치료받는 경우에도 보험금을 지급하고요. 해외여행 중 비어있는 집의 안전을 지키는 상품도 있는데요. 삼성화재가 '다이렉트 착 해외여행보험'을 개편해 여행 중 집에 도난 사건이 발생했을 시 일어난 손해를 보장하는 '여행 중 자택 도난손해 특약'을 신설했습니다. 물론 해외에서의 의료비도 보장됩니다. 여기 더해 삼성화재는 지난 4일부터 '디지털 항공지연 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다이렉트로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미리 예매한 항공편 정보를 입력 받고 해당 항공편에 지연이 발생한 경우 실시간으로 지연 사실을 안내합니다. 아울러 근처 라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도 제공한다네요. NH농협손해보험(NH농협손보)도 온오프 해외여행보험도 눈길을 끕니다. 한 번만 가입하면 계약 기간 간편하게 보장을 껐다, 켰다(On-Off) 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요. 해외여행보험에 자주 가입해 상품에 대한 반복 설명이 불필요한 소비자에게 간편·신속한 보험 가입으로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바 있습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빗길 운전이나 침수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8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비 오는 날의 평균 사고 발생건수가 평소에 비해 10.3% 높으며 교통사고 100건당 치사율은 2.28명으로 전체 평균 교통사고 치사율의 4.3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빗길에서도 안전하게 운전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빗길이나 젖은 노면에서 운전할 땐 차량 속도를 줄이고 주변 상황을 잘 살펴야 합니다. 도로별 법정 제한속도보다 20% 이상 속도를 줄여야 하는데요. 특히 곡선 도로에 진입하기 전 충분히 속력을 내리는 게 좋습니다. 가령 시속 60km의 도로라면 시속 40~50km, 고속도로라 하더라도 80km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요. 만약 폭우가 쏟아지거나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일 경우 전조등을 켜고 50% 이상 감속해야 합니다. 도로가 젖어 있을 때 급제동하면 마른 노면과 비교할 때 제동거리가 약 40~50%가량 길어지는데요. 따라서 앞차와의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 차량 추돌사고나 차로 변경 중 측면 접촉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또 빗길을 고속으로 주행하면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수막이 형성되어 마찰력이 줄어들고 차량 조종이 힘들어져 교통사고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수막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빗길에서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15% 높게 유지하면 배수성을 높여주고 수막현상을 줄일 수 있다네요. 자동차 전조등은 밤뿐만 아니라 낮에도 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꼭 전조등을 켜고 운행해야 하는데요. 가시거리가 짧은 빗길에서는 전조등을 보고 차량을 피하거나 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 오는 날 무심코 지나게 되는 물웅덩이도 조심해야 하는데요. 차량이 물웅덩이를 통과할 때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이 물에 젖어 마찰력이 저하될뿐더러, 급제동 시 정지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물웅덩이를 빠르게 통과하고 안전한 곳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2~3회 밟아 물기를 말리면 좋습니다. 차량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거 침수 경력이 있었던 지역을 미리 확인해야 하는데요. 아울러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바로 견인할 수 있도록 차량 앞면을 출구 방향으로 두고 주차하는 습관이 들여야 합니다. 이 외에도 침수지역을 지날 때는 도중에 기어를 바꾸지 말고 1~2단으로 놓은 상태에서 한 번에 지나가야 한다네요. 만약 차량이 침수됐을 때는 시동을 끄고 보닛을 열어 배터리 케이블을 분리한 다음 견인차를 불러야 하는데요. 여기 더해 엔진오일이나 변속기 오일, 전자제어장치 등의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점검해야 합니다. 차량을 세척하고 습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작업도 필요하고요. 차량이 완전히 침수됐을 때 수리한 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서류를 챙겨놔야 하는데요. 자동차보험으로 보상을 받으려면 담보 중 '자기차량손해'및 '차량단독사고 손해보상특약'에 가입해야 합니다. 이 특약에 가입했다면 정상 운행 중 침수 지역을 지나가면서 물이 차내로 들어온 경우와 정상 주차된 상태에서 태풍이나 홍수 등으로 침수된 경우에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요. 태풍, 홍수 해일 등 자연재해 주차 중 침수는 자차 무과실 사고이며 할인은 1년간 유예되는데요. 침수피해가 예상된다고 알려진 곳에 주차했거나 운행 한 경우는 자차 유과실 사고로 처리되며 할증률이 적용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합니다. 단, 자동차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어두어 빗물이 들어가 발생한 손해는 침수피해로 보지 않습니다. 차량손해(침수로 인한 손해금액)이 차량가액(사고 시점의 차량가액)보다 클 경우 보험 가입금액 한도 내 보상 가능한데요. 만약 차량손해이 차량가액보다 클 시 차량 가액 한도 내 보상해줍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주말에 붙박이옷장을 정리하다가 어디서 났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오뚝이 인형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앞에 미니 곰돌이는 자석으로 큰 곰돌이와 탈착이 가능해 은근히 만지는 재미가 있네요. 툭툭 건드리다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인형 같지만 무게추가 있어 넘어졌다가 곧장 일어서는 오뚝이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너무 빤하겠군요. 그럼 살짝 다른 얘기를 해볼까요? 일어섰다 넘어졌다 이런 오뚝이 같은 움직임을 뜻하는 한자단어는 기부(일어날 起+엎드릴 仆)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접하기는 힘들지만 엄연하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명사인데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도 기부니가 참 좋은 일이죠. 일상에서 우리가 쓰는 명사로 자선사업이나 공공사업을 돕고자 돈이나 물건 따위를 대가 없이 내놓는 기부의 귀재가 있습니다.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 '가치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미국 투자전문회사 버크셔 헤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그의 연례행사인 자선 점심식사 경매의 올해 낙찰가는 1900만 달러(한화 약 246억100만원)입니다. 기존 최고 낙찰가였던 3년 전 457만 달러를 크게 웃돈 금액이죠. 이 경매는 코로나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탓에 2020년과 2021년에 열리지 않았던 이유도 있고 올해가 마지막이라 다른 때보다 관심이 더 집중됐었거든요. 왜 더 이상 경매행사를 개최하지 않는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고요. 올해 낙찰자는 뉴욕 맨해튼의 스미스&울렌스키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동반자들과 함께 버핏 회장과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두런두런 나누겠네요. 물론 직접적인 투자에 대한 언급은 할 수 없고요. 버핏 회장은 지난 2000년부터 빈민구호단체 글라이드재단을 통한 나눔 실천을 위해 자선 점심식사 경매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2004년 7월 여행 도중 뇌졸중으로 73세에 세상을 떠난 첫 번째 부인 수잔이 자원봉사를 했던 글라이드의 후원자가 된 게 계기였고요. 처음부터 마지막인 올해까지의 경매 낙찰가 알아보면서 이번 [짜사이] 마치겠습니다. 2000년 2만5000달러 / 2001년 1만8000달러 / 2002년 2만5000달러 / 2003년 25만1000달러 / 2004년 20만2100달러 2005년 35만1100달러 / 2006년 62만100달러 / 2007년 65만100달러 / 2008년 211만100달러 / 2009년 168만 달러 2010년 262만6300달러 / 2011년 262만6400달러 / 2012년 345만6800달러 / 2013년 100만100달러 / 2014년 216만6800달러 2015년 234만5700달러 / 2016년 345만6800달러 / 2017년 267만9000달러 / 2018년 330만100달러 / 2019년 457만 달러 2020~2021년 코로나19로 미실시 / 2022년 1900만 달러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기준금리 인상에 만기가 짧은 예금 상품에 돈을 넣어두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10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금융권 전체 수신에서 차지하는 단기 수신 비중은 기준금리 인상 직전기 월평균 41.0%에서 이번 금리 인상기 월평균 41.7%로 상승했는데요. 이는 예년(2018~2020년 월평균 37.9%)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은은 "이번 인상기의 경우 금리 인상 기조 지속에 따른 시장금리 추가 상승 기대 등으로 예금주들이 만기를 짧게 운용함에 따라 저축성 수신 중 만기 6개월 미만 상품의 수신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렇다면 단기 예금 중 가장 금리가 높은 상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개월 미만 정기예금(단리) 중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기업은행의 IBK D-DAY통장인데요. 이 상품은 6개월 만기 기준 2.37%의 기본금리를 제공하며 최소 100만 원부터 2억 원 이하에 가입 가능합니다. 케이뱅크의 코드K정기예금은 6개월 만기 기준 기본금리가 2.30%인데요. 가입금액은 1만 원부터 제한 없이 입금 가능하며 2회의 부분인출이 된다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수협은행의 헤이(Hey)정기예금은 6개월 만기 기준 2.10%의 기본금리를 주는데요. 10만~2억 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고 만기 해지 포함 총 3회의 부분인출이 된다네요. 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은 6개월 만기 기준 2.02%의 기본금리를 제공하는데요. 온라인 전용 정기예금입니다. 가입금액은 100만 원 이상이며 추가입금을 불가능한데요. 계좌별로 3회 분할인출 할 수 있습니다. 경남은행의 주거래 고객 대상 비대면전용 상품인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은 6개월 만기 기준 기본금리가 2.00%입니다. 여기 더해 ▲급여·연금 입금 ▲신용·체크카드 실적 ▲신규 고객 등의 우대금리 조건을 걸고 있는데, 우대금리를 다 받으면 최고금리는 2.30%입니다. 이 외에도 우대금리까지 더한다면 ▲부산은행 저탄소 실천예금(2.55%) ▲DGB대구은행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 2.47%)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2.40%) ▲경남은행 BNK더조은정기예금(2.22%) 등이 있습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유머 게시글이 화제였는데요. 애플워치에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이 생겨서 드디어 결제가 가능하나 했더니, 결제할 때 심박수를 재주는 앱이라 허무하다는 글이었습니다. 위 화면갈무리는 지난달 30일 시작한 현대카드의 두근 결제 서비스인데요. 예를 들어 5000원어치의 커피를 현대카드로 결제할 때 애플워치 앱을 이용해 심박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달 심박수 톱3 결제 건을 보여주기도 하며 최근 4주간 결제 심박수의 평균을 비교할 수도 있는데요. 이 외에도 카드를 분실했을 때 터치 한 번으로 잠그고 쉽게 풀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재미는 있네' '어이가 없지만 웃기다' '결제할 때 두근거림이 궁금한데 잘됐다' '후기가 궁금하다' '재능 낭비 아니냐' 등 유쾌한 반응을 내비쳤는데요. 이와 관련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워치 화면은 너무 작다보니 결제 기능 도입했다가 중단한 금융사 사례도 있기 때문에 그 대신 어떤 재미를 줄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얘기합니다. 또 이 카드사 관계자는 "평소 워치를 쓰는 사람들은 심박수를 자주 체크한다는 데서 착안해 두근 결제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류의 여러 재미 요소를 넣을 계획"이라는 설명도 보태네요. 다만 갤럭시워치에는 아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 않은데요. 이에 대해 현대카드 측은 "일단 반응이 좋고 요청이 있다면 확대를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현대카드 관계자의 말처럼 과거에는 카드사를 중심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가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 신한카드는 지난 2015년 시작한 스마트워치 결제 서비스를 지난 2020년 3월에 종료했습니다. 가입회원이 1100만 명을 넘기기도 했던 이 서비스가 종료된 이유에 대해 신한카드 관계자는 "스마트워치 전용 앱 출시 당시에는 많은 고객들의 니즈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이용 고객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라며 "이에 회사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응대한 바 있습니다. 최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스마트워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고 언급한데 이어 현재와 같은 시장 확대 추이는 초기 스마트폰 시장 형성기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낸다는 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카드의 색다른 시도는 눈 여겨볼 만한데요. 현대카드에 이어 다른 금융사들도 다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갯벌에 들어가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돌아다녔는데요. 이 게시물을 보면 사진에는 기아에서 출시된 전기차 EV6 뒷바퀴 절반이 갯벌에 파묻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차량 옆에는 운전자와 동승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서서 고립된 차량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이 화제를 일으킨 가운데 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전기차 자동차보험 현황 및 감독 방향'도 눈길을 끄는데요. 지난해 말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전기차는 18만3829대로 지난 2018년 4만5792대보다 네 배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개인용 전기차의 계약 건당 평균 보험료는 94만3000원으로 2018년 말보다 24만2000원(34.5%) 뛰었는데요. 비전기차의 평균 보험료 76만2000원과 비교하면 18만1000원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전기차의 차량 가격이 높아 자기차량손해(자차) 보험료가 높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기준 전기차 평균 가격은 4236만 원으로 비전기차 1597만 원의 2.7배에 달했습니다. 또 전기차의 자차담보 평균 수리비는 작년 기준 245만 원으로 비전기차 188만 원 대비 57만 원(30.2%) 많았는데요. 이에 손해보험사(손보사)들은 다양한 전기차 관련 특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선 삼성화재는 작년 9월 개인용 전기차 전용보험을 출시했는데요. 배터리 충전 사고로 인한 상해와 차량 손해 모두 보장해 줍니다. 또 배터리 충전 중 화재·폭발 감전 사고 시 자기신체사고나 자동차 상해 담보로 보상받을 수 있다네요. 캐롯손보의 전기차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사고로 인한 배터리 수리 시 신품으로 보상하는 '전기차 배터리 신품 가액 보상 특약'과 실수리할 경우 차량 가액의 150% 한도를 보상하는 '자차차량손해 초과수리비 보상 특약' 및 충전 중 피보험자의 사망과 상해를 보장하는 '전기차 충전 중 위험담보 특약' 등이 포함됐습니다. 현대해상은 사고로 배터리가 파손된 경우 차량 연식과 관계없이 새 부품으로 교환해 주는 특약을 마련했는데요. 차량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초과해도 수리 후 차량 운행이 가능하도록 차량가액의 130%까지 보상해 주는 특약도 판매 중입니다. KB손해보험은 전기차 관련 특약을 포함한 자동차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중인데요. 해당 특약을 통해 KB손보는 소비자 부담 없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AXA손보의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하면 약정한 주행거리만큼 가입시점부터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데요. 지난 3월에는 긴급출동 서비스 견인 거리를 150km로 늘렸습니다. 이 외에도 전기자동차 충전 중 발생하는 위험을 보장하는 '전기차 충전 중 위험 보장'과 차량가액의 130%까지 보상해주는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특약'도 있다네요.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카드사들이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용어) 고객을 모으기 위해 게임사와의 협업에 나섰는데요. 카드사들이 게임시장에 발을 담그는 이유는 이 시장의 성장이 독보적이기 때문입니다. 작년 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18조8855억 원으로 2019년 대비 21.3% 상승했는데요. 또 전국 10~65세 국민 3000명 중에 71.3%가 '게임을 한다'고 답했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호요버스'와의 제휴를 통해 '호요버스 체크카드'를 출시했습니다. 호요버스가 제공하는 게임 이용자라면 누구나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는데요. 카드로 편의점, 베이커리, 커피, 대중교통 이용 시 5%가 하나머니(최대 5000하나머니)로 적립됩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원신 플레이어와 호요버스 커뮤니티 같은 MZ세대 손님의 취향을 저격하는 맞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한카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캐릭터 5종을 카드 플레이트에 적용한 '신한카드 판타스틱 S 체크카드'를 내놨는데요. 신한 롤 체크카드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롤 게임 이용자 중 10~20대의 Z세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해 이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카드 혜택을 구성했습니다. 우선 신한카드 앱 '신한플레이'에서 간편 결제를 이용하면 최대 15%를 캐시백해주고요. 소셜커머스(쿠팡·티몬), CU편의점과 스타벅스에서는 이용 금액의 최대 10%를 돌려줍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롤 캐릭터를 국내 최초로 카드 상품에 도입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플레이트 디자인뿐만 아니라 롤 게임 관련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씨카드는 올해 초 스마일게이트알피지와 '로스트아크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를 선보였는데요. 이 카드는 출시 이틀 만에 누적 발급 1만 좌를 돌파한 바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넥슨코리아와 올해 상반기 안으로 '넥슨 PLCC'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앞서 지난해 12월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넥슨코리아 사옥에 방문에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와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카드업계 관계자는 "게임사와 협업해 MZ 고객을 모을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며 "또 데이터 교류, 양사 시너지에 기반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금융사의 다양한 캐릭터 활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사항이 됐는데요. 이런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이 다시 한 번 캐릭터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습니다. 16일 특허정보넷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6일 신한은행은 부엉이, 너구리의 모습을 띤 캐릭터를 출원했는데요. 기존 '새로운 금융을 탐구하기 위해 지구를 찾은 탐사단'이라는 의미를 지닌 '쏠 익스플로러스(Sol Explorers)' 신한은행 캐릭터는 북극곰 '쏠'과 두더지 '몰리', 공룡 '리노', 여우 '슈', 물개 '루루·라라', 펭귄 '도·레·미'까지 여섯 가지 캐릭터로 구성됐는데, 상표 출원 신청 캐릭터 역시 이들 그림체와 유사한 형태를 지녔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는데,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출원한 것"이라며 "어떤 세계관에 들어갈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현재 은행권들의 캐릭터 열풍은 식지 않고 있습니다. 일례로 KB금융그룹을 들 수 있는데 키키(토끼), 아거(오리), 비비(곰), 라무(라마), 콜리(브로콜리) 등으로 구성된 '스타프렌즈' 캐릭터는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를 비롯해 그룹사 전반에서 사용 중이고요. 귀여운 외모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에 작년에 KB국민카드는 '스타프렌즈' 굿즈 개발을 위한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바 있는데요.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현재는 개발을 완료해 올해 상반기부터 각 부서에서 고객 대상으로 사은품으로 캐릭터 굿즈가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자사 대표 캐릭터인 올리와 원이를 올원뱅크의 '올리키우기' 게임 콘텐츠, 캐릭터 이모티콘 마케팅 등에 다양하게 활용 중입니다. 수협은행도 인어인 '아리'와 '아라', 고래인 '라온'이라는 캐릭터를 활용해 웹툰 제작과 같은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네요.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주요 손해보험사(손보사)들이 적극적으로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보험금을 타 먹는 보험 사기와의 전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는데요. 매년 늘어나는 보험 사기를 더는 두고만 보고 있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장기보험 사기제보 캠페인'을 시행 중인데요. 캠페인 대상은 현대해상 전속 하이플래너뿐만 아니라 GA설계사까지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병원-브로커 연계조직의 범죄 피해로부터 고객과 설계사를 사전에 보호하고 손해액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는 게 현대해상의 설명입니다. 특히 캠페인 기간에는 운영 중이던 '보험 사기 제보 포상 기준'을 상향했는데요. 사기적발 규모에 따라 최대 10억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 더해 결정적 증거가 부족한 정황 제보라하더라도 유익한 정보로 판단될 경우를 포상한다네요. KB손보는 지난달 백내장 수술 환자를 모으기 위해 과장·허위 광고를 낸 안과 병·의원 55곳을 불법 의료광고, 불법 환자유인 등의 혐의로 보건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이 중 25개 병·의원은 관할 보건소로부터 불법 광고 삭제 및 수정 등 행정 조치가 내려졌으며 나머지 병·의원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 보험사는 보험금 청구 과다 안과 병·의원을 자체적으로 분석해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는 55곳을 추출했다고 합니다. KB손보 측은 "백내장 환자 유인을 위한 불법 허위 광고는 명백한 의료법 위반 행위로 이를 통해 보험금을 수령하게 되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대다수의 선량한 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앞으로도 다수의 선량한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의료 불법행위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나 백내장 보험 사기는 보험사의 골칫덩어리인데요. 금융감독원(금감원)도 백내장 보험사기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이처럼 백내장 보험사기 단속에 적극적인 이유는 백내장 수술과 관련한 실손보험금(백내장 수술보험금) 청구가 최근 급증했기 때문인데요. 올해 1월부터 3월 11일까지 70일간 백내장 수술에 지급된 보험금은 268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손 지급 보험금 중 백내장 수술 비중은 2020년 6.8%에서 2021년 9.1%, 올해 2월 12.4%로 최근 가파르게 증가했고요. 지난해 9월에는 5개 손보사가 함께 브로커에 의한 환자유인·리베이트 제공 등의 불법행위가 있는 안과를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습니다. 의료인이 아닌 이른바 '코디네이터'를 통해 진료 상담·검사를 한 후 백내장 수술을 유도한 안과 병원들을 무더기로 보건당국에 알린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의 '보험사기 적발 및 환수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보험 사기 적발 규모는 4만7416명, 환수액은 4526억 원에 달한다"며 "보험금 누수는 국민건강보험 및 민영 보험사의 재무 부담으로 작용해 대다수 국민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실제 작년 국내 실손보험 적자 규모는 약 3조5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는데요. 이 같은 보험사들의 전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또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적자 때문에 영화 관람료가 인상하면서 영화관 할인 카드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30일 업계에 따르면 CGV는 다음 달 4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올립니다. 성인 2D 영화 관람료는 1000원 올라 주중 1만4000원, 주말 1만5000원으로 조정되고요. 아이맥스(IMAX)를 비롯한 4DX, 스크린엑스(ScreenX), 스피어엑스(SPHEREX), 스타리움 등 기술 특별관은 2000원, 씨네드쉐프, 템퍼시네마, 골드클래스 등 고급관은 5000원씩 가격이 뜁니다. 무비머니(영화관람권)도 동일하게 올라가고요. 이처럼 한층 비싸진 영화 관람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은 영화 관람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문화생활을 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요, 우리카드는 영화 전용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 상품인 'CGV 우리카드'를 내놨는데요. 이 카드는 매달 CGV 영화관람권 1매 무료 예매, 5000원 할인, 매점 콤보 2000원 할인 등 영화 특화 혜택을 가득 담았습니다. 또 CGV 캐릭터 파코니와 영화 티켓을 활용한 카드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이 외에도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모아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데요. 국내 가맹점 이용 금액의 0.5%가 기본 적립되고 CGV, 대중교통, 통신요금, 카페, 백화점 등에서 최대 5%가 쌓입니다. 롯데카드의 '로카 라이킷 플레이(LOCA LIKIT Play)'도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 원 이상이면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현장이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시 60% 할인 혜택(월 최대 1만3000원)을 제공하는데요. 또한 영화 분야뿐 아니라 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멜론, 지니 등 구독서비스에서도 60% 할인해줍니다. NH농협카드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올바른 FLEX 카드'는 입소문을 타고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 랭킹 1위에 오른 카드인데요. 영화 특화 카드는 아니지만, CGV, 롯데시네마에서 1만 원 이상 결제 시 30% 할인됩니다. 월 할인 한도는 5000원이라네요. 이 밖에도 커피 영역에서는 스타벅스(사이렌오더 포함)에서 사용 시 월 1만 원 한도에서 5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대중교통·통신요금 7% 할인도 월 5000원 한도에서 누릴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의 다담카드는 전월 실적 30만 원을 충족하면 인터파크에서 영화 예매할 때 1매당 3500원의 청구 할인이 이뤄지는데요. 하루에 2매까지 월 4매, 연간으로는 총 10매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덥습니다. 이제 완연한 초여름 기온이네요. 흰 함박눈이 유난히 많이 내렸던 몇 개월 전 겨울이 그리워지려 합니다. 순백, 흰색은 다양한 문화권에서 오염되지 않은 순수함과 신성함, 청결, 정화를 의미합니다. 또 고요와 평화, 보호, 단순, 공평의 이미지도 내포하고 있죠.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캔버스와 체스의 흰색 말에서 연상할 수 있듯 새로운 시작과 가능성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역 문화에 따라 흰색은 죽음, 슬픔, 항복 등 부정적인 의미를 갖죠. 특히 어떤 이들에게 흰색은 저주입니다. 오는 13일은 국제 백색증 인식의 날(International Albinism Awareness Day), 25일은 세계 백반증의 날(World Vitiligo Day)인데요. 선천적 유전 질환인 백색증은 멜라닌 생성 효소 결핍으로 야기되며 피부, 머리카락, 눈에 색소가 거의 없어 시각 장애, 피부암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시력 저하와 자외선 민감성이 주요 증상이며, 전 세계적으로 1만~2만 명당 1명꼴의 질환자가 나타난다고 하죠. 무엇보다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선 신체 일부를 부적처럼 여겨 신체 훼손 등 끔찍한 범죄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백색증 환자의 신체 부위가 주술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김양호, 일제 강제징용 소송 각하 2021년 오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및 유족 85명이 일본제철 등 일본 전범기업 16곳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 김양호 부장판사가 각하. 피해자 수와 피고 기업 수에서 최대 규모 소송이었으나 김 판사는 '한국 국민이 일본이나 일본 국민에 대해 보유한 개인 청구권은 한일 청구권 협정에 의해 소멸 및 포기되지 않았으나 소송을 통한 행사는 제한된다'고 판시. 이 판결은 2018년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배상 책임 인정 판례와 정면 배치되는 결정. 봉오동 전투 1920년 6월7일, 만주 주둔 중이던 홍범도 장군과 독립운동가 최진동 등의 대한군북로독군부가 독립군 연합부대 등과 연합해 중국 지린성 봉오동에서 일본군 제19사단 월강추격대, 남양수비대 예하 1개 중대와 교전. 대한민국 임시 정부 군무부는 이 전투에서 일본군 157명, 아군은 4명 전사했다고 발표. 이후 일본군의 대대적 탄압을 받게 된 북로독군부군은 청산리로 이동해 김좌진의 북로군정서군과 힘을 합쳐 청산리 전투 전개. 세계 식품 안전의 날 매년
매년 6월6일은 우리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 순국선열, 참전용사, 전몰장병, 순직 공무원 등 모든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희생과 충절을 추모하는 국가적 추모일이자 법정공휴일인 현충일(顯忠日)이죠. 나라사랑의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현충일은 1956년 6월6일 처음 제정됐는데 6·25전쟁이 발발한 달이자, 과거 망종(芒種) 무렵 조정에서 병사들의 유해를 매장하고 제사를 지내는 등 예를 갖췄던 전통을 반영해 이 날짜로 정했답니다. 고려 현종 5년인 1014년, 망종 날이면 전쟁에서 죽은 장병의 뼈를 집으로 보내 제사를 지내게 했다는 기록도 있고요 이날은 대통령을 위시한 정부 주요 인사와 국민은 국립묘지 등에서 참배하고 오전 10시에는 전국적으로 1분간 묵념을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조의를 표하는 의미를 담아 태극기를 깃대 끝까지 올린 뒤, 깃면 너비만큼 내려서 다는 조기(弔旗)로 게양하죠. 관공서는 오전 7시부터 자정, 일반 가정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하는 게 통상적이며 비, 강풍 등 악천후에 국기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을 때는 게양하지 않거나 날씨가 갠 후 다시 게양합니다. 이와 함께 경사스러운 날이 아니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현충일 매년 6월6일, 현충일은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충렬을 기리고 얼을 위로하는 법정공휴일. 1970년 6월15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대통령령으로 공포해 공휴일이 됐고 관공서, 가정 등 가능한 모든 곳에서 조기 게양 및 오전 10시부터는 전국에 1분간 묵념 사이렌 발령. 1956년 4월19일과 25일 각각 관공서의 공휴일 건, 현충 기념일에 관한 건을 통해 기념일 지정 이후 1965년 3월30일 국립 묘지령 제17조에 따라 연1회 현충식 거행. 한국,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홍명보 감독의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 새벽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9차전 원정경기를 2-0 승리로 장식. 한국은 조 3위 이라크(승점 12)와의 격차를 승점 7로 벌리며 본선 진출 확정. 이로써 우리나라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11회 연속 본선 진출. 11회 이상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국은 우리나라와 ▲브라질(22회) ▲독일(18회) ▲아르헨티나 ▲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