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대법, 전두환·노태우에게 징역형·추징금 선고 1995년 12.12 군사 반란과 5.18 민주화 운동 및 대통령 비자금 사건 관련 재판 도중 5.18 진압 당위성을 주장하던 학살자 전두환의 공판은 1996년 3월부터 전개돼 같은 해 8월26일 서울지방법원은 사형, 12월16일 서울고등법원에서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 원 선고 후 1997년 오늘 대법원 확정. 같은 날 노태우는 징역 17년, 추징금 2628억 원 선고. 2.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난동 살인 사건 2019년 4월17일 새벽 4시25분경, 경남 진주시 가좌주공아파트에 살던 안인득이 자가 방화 후 흉기를 소지한 채 비상계단에서 화재로 대피하는 아파트 주민 10명과 관리소 직원 1명을 공격해 주민 5명 사망, 6명 부상. 국민임대주택이라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거주했는데 폭력 행위 구속 전과와 함께 조현병 판정을 받았지만 자의로 치료를 거부했던 안인득은 노약자만 공격. 2019년 1심 사형 선고 후 2020년 항소심에서 심신미약으로 무기징역 선고. 이어 2020년 10월29일 상고심에서 무기징역 확정. 3. 남산 1·
언제부터인지 다시 우리를 잠식했던 안전불감증이 나라 전체에 큰 시련을 줬던 세월호 참사. 오늘은 전 국민적 애도일입니다. 2014년 4월16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외에도 이들의 마지막 숨결을 일상처럼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경기도 안산시민들과 뜻밖의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전라남도 진도군민들… 이들이 원치 않게 떠안았던 충격이 9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가셨을지는 모르지만 참사 당시에 이 두 곳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미약하나마 국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별재난지역은 예전 재난관리법상 특별재해지역 제도의 후신으로 2004년 6월1일 시행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0조에 의거해 여러 종류의 재난 탓에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선포하는 국가적 보호체계입니다. 원래 정부 차원의 사고수습이 필요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통령이 선포했지만 2018년 5월8일 자연재해로 집중피해가 발생한 경우 읍·면·동 단위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가능하도록 법규를 개정했습니다. 2000년 이후 자연재난이 아니라 사회재난으로 선포된 특별재난지역을 살펴봤습니다.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외에 ▲건물 붕괴 ▲화재 ▲기름 유출 ▲가스 누출 ▲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세월호 참사 발생 2014년 4월16일 오전 8시50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안산시 단원구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청해진해운 소속 인천발 제주행 연안여객선 세월호는 이날 오전 8시58분 병풍도 북쪽 20km 인근에서 조난신호를 보낸 후 완전히 침몰해 304명 사망. 생존자 172명 중 절반 이상은 민간 어선 등에 의해 구조됐으나 시신 미수습자도 5명. 2017년 3월28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선출안 국회 의결 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거해 참사 발생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제정. 2. 제2경인 삼막~북의왕IC 통행 재개 5명이 숨지는 방음터널 화재가 발생했던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북의왕IC 7.26㎞ 구간 통행을 오늘 오후 5시부터 재개. 지난 2월1일부터 이달 2일까지 긴급안전점검 결과 교량부 구조적 손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도로 노면 재포장 및 방호벽 단면보수 등 복구공사 시행. 이제 정부가 관리하는 도로는 올해까지 화재 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전면교체하고 지자체 관리 방음터널은 내년 2월까지 교체토록 협의 방침. 3. 버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제암리 학살 사건 1919년 오늘, 경기 수원군 향남면(지금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감리교회에서 일제의 학살 사건 발생. 3·1 운동 후 동월 31일 발안 장날에 제암리와 인근 주민 1000여 명이 만세 운동을 펼치자 일본 육군 헌병 중위 아리타 도시오 주도로 마을 가옥 42호 중 38호를 불태우고 29명 학살. 이 사건은 영국계 캐나다인 선교사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가 정황을 파악하며 알려졌고 1982년 9월29일 문화공보부가 사적 제299호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 유적으로 지정. 2. 대한민국 해병대 창설 1949년 오늘, 대한민국 해군에서 상륙작전을 주로 담당하는 육상전투부대인 해병대 창설. 해군에서 뽑은 400여 명(장교 26명, 부사관 84명, 병 300명)의 병력으로 꾸려져 6.25 전쟁 투입. 국군의 월남 파병을 마치고 군 조직 개편에 따라 1973년 10월10일 해체됐다가 1987년 부활. 이후 꾸준하게 성장해 현재 2개 사단과 2개 독립여단 등을 거느린 군단급 부대로 거듭나 현재 총 병력 2만9000명 규모. 3. 오존 예보 개편 시행 국립환경과학원이 적극적인 오존 예
"(긴급) 웰컴, OK저축은행 PF(프로젝트 파이낸싱) 1조 원대 결손 발생, 지급정지 예정, 잔액 모두 인출 요망"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지난 12일 바로 위에 적힌 문자 하나에 웰컴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이 해명에 나섰습니다. 또 전 저축은행업계로 퍼지면서 곤란을 겪었죠. 바다 건너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서 시작된 불안감이 국내 부동산 경기 하락세와 맞물리면서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PF발 유동성 위기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하다못해 이런 허위 메시지까지 돌자 저축은행업계는 뱅크런(대규모 인출 사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저축은행중앙회와 금융감독원(금감원)까지 해명했습니다. 웰컴저축은행 측은 "허위 메시지는 사실무근"이라며 "최초 작성자를 대상으로 엄중한 처벌을 요청했고 해당 내용 유포자 대상으로도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는데요. OK저축은행 역시 공지를 통해 "허위 사실 유포자와 접촉 결과 관련 내용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등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고발 조치 등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건전성 비율은 매우 양호한 수준이며 유동성비율도 저축은행 감독규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정부, 日 강제동원 피해자 10명 배상금 지급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해법으로 내놓은 제3자 변제안을 근거 삼아 판결금 수용을 결정한 피해자 8명의 유족들에게 오늘 판결금 지급. 정부는 앞서 피해자 중 2명에게 판결금을 지급했는데 생존 피해자인 양금덕(94)·김성주(95)·이춘식(99)씨와 또 다른 피해자 2명의 유족들은 지급을 거부한 상황. 판결금은 1인당 2억~2억9000만원으로 정부가 금원을 지급하면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에 요구하는 채권은 효력 상실. 2. 인간 유전자 99% 해독 2003년 오늘, 인간 지놈에 있는 약 32억 개 뉴클레오타이드 염기쌍의 서열을 밝히는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로 인간 유전자 99% 해독 완료. 미국, 영국, 독일 등 6개국과 민간법인 셀레라 지노믹스의 후원을 받아 1990년에 시작한 이 프로젝트로 여러 질병의 원인인 유전자의 염색체 상에서의 위치 이해. 이 정보는 질병 진단, 난치병 예방, 신약 개발 등에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의. 3. 블랙데이 매년 4월14일은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때 선물을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4·13 호헌조치 1987년 1월14일 서울대생 박종철이 조사를 받다 고문과 폭행으로 사망한 사건 발생. 이로 인해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는 거세지고 대통령 직선제 개헌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자 정권 유지에 불안을 느낀 전두환은 그해 4월13일 모든 개헌 논의 금지. 그러나 독재정권의 기대와는 반대로 오히려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가 거세지는 역효과 발생. 2. 경부고속도로 기흥IC 서울 방향 새 진입로 임시 개통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통하는 기흥IC 진입로의 위치가 변경돼 오늘 오후 3시 임시 개통하고 기존 서울 방향 진입로는 곧장 폐쇄. 한국도로공사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 삼아 진행 중인 기흥IC 개량공사는 기존 기흥TG 폐쇄 후 서울·부산 양방향 진출입로를 분리하는 것인데 동탄2신도시에서 서울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 3. 민간 ITS 기술 사업 공모 국토교통부가 민간의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혁신기술 공모 사업' 실시. 올해 2차인 공모사업 중 신기술 지원사업은 총 60억 규모 자유공모 사업이며 서비스 고도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유리 가가린, 인류 첫 우주비행 옛 소련의 군인이자 우주비행사인 유리 가가린이 1961년 오늘, 인류 최초로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비행에 성공. 이 날짜는 1962년부터 옛 소련 영토 대부분에서 우주 비행사의 날로 기념하는 가운데 2000년부터는 매년 국제적 기념행사인 유리의 밤 행사 전개. 아울러 2011년에는 국제연합(UN)이 국제 우주 비행의 날로 지정. 2. 세계 최초 우주왕복선 컬롬비아호 발사 1981년 4월12일, 인간 신경계에 미치는 무중력상태 영향에 대한 실험 목적으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세계 최초 우주 왕복선 컬럼비아호 발사. 귀뚜라미, 물고기, 쥐, 달팽이 등 2000여 마리의 동물이 동승해 '우주 노아의 방주'라는 별칭도 있던 컬럼비아호는 16일간 우주에서 유영하며 불면증, 불안정 등에 대한 실험 실시. 3. 도서관의 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재작년 도서관 구분 체계 확립·도서관의 날을 제정하는 '도서관법'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매년 4월12일을 도서관의 날로 지정. 또 도서관의 날부터 1주간은 도서관 주간으로 올해는 법정기념일 지정 첫해를 맞아 국내 여러 도서관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은 3·1 운동 정신을 계승한 우리 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자 만든 국가기념일.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가 수립된 날로 기념식은 1989년까지 한국독립유공자협회에서 주관했지만 1989년 12월30일에 국가기념일이 되면서 1990년부터 정부가 주관. 2018년까지는 4월13일에 실시했으나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던 2019년부터는 학계 견해를 반영해 4월11일로 변경. 2. 3·15 항거, 김주열 열사 시신 발견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여했던 김주열 학생의 시신을 1960년 오늘 발견. 이 해 남원 금지중학교 졸업 후 마산상고에 입학한 김주열 열사는 시위 참여 중 행방불명된 뒤 4월11일 창원 마산중앙부두 앞바다에서 알루미늄제 최루탄이 눈에 박힌 채 사체로 발견. 그의 죽음은 4·19 혁명으로 이어졌고 사후 50년 만인 2010년 4월11일 마산중앙부두에서 국민장 거행. 김 열사에게 최루탄을 발사한 마산경찰서 박종표 경위에게는 무기징역 선고. 3. 인조반정 조선의 4대 쿠데타 중 하나인 인조반정(仁祖反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