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게시물인데요. 누구나 어린 시절 한 번쯤 먹어봤던 '마성의 과자' 베베가 재출시되길 원했던 소비자의 요구에 오리온이 답한 것입니다. 캡처를 보면 오리온은 문의한 베베 제품의생산을 준비 중이라네요. 14일 오리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도 이 제품의 출시를 알렸습니다. 이름은 베베가 아닌 '배배'지만 우리가 알던 그 과자의 모습을 그대로 빼다 닮았습니다. 이 상품은 지난 1955년 아기과자 콘셉트로 출시돼 아이들의 간식으로 인기가 높았는데요.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단종된 후에도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처럼 단종제품에 대한 그리움에 많은 소비자들이 SNS나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재출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에서도 여기부응해 단종된 제품을 재출시하고 있는데요. 이들 업계는 단순히 제품재생산에 머물지 않고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단종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중입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지난해 3월 단종된 케이크 '갸또'를 재출시한다고 알렸습니다. 이 회사 측은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기존보다 치즈 풍미를 늘리고 화이트 크럼블을 토핑하는 것과 같은 업
우리은행은 16일 오전 9시55분께 '고객 중심 자산관리 혁신방안 발표'라는 제목의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독일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마음고생을 한 피해자들에게다시 한 번 사과하고 적극적인 보상 노력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고객 중심으로 자산관리체계를 혁신하겠다고 알린 것인데요. 같은 날 오전 11시 해외금리연계 DLS(파생결합증권)·DLF 투자자들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 발언 규탄대회'를 열고 금융위원회(금융위) 은성수 위원장의 '공짜 점심' 발언을 규탄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 이들은 우리·KEB하나은행 본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들을 향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우리"책임 있는 배상…초고위험상품 판매 중단"…하나"신뢰 회복과 손실최소화 노력" 이날 우리은행은 독일 DLF 문제를 해결하고자향후있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 결정을 존중하고 조속한 배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우선 상품 선정 단계에서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품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현재 자산관리(WM)그룹과 신탁연금그룹의 자산관리업무를 상품조직과 마케팅조직으로 분리할 예정이라네요. 또
'송리단길(잠실)' '행리단길(수원)' '해리단길(해운대)' '황리단길(경주)' '객리단길(전주)'……. 전국 방방곡곡 '○리단길' 열풍이 뜨겁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리단길을 검색하면 '핫플레이스'라며 많은 사진이 올라와 있는데요. 이런 명칭이 붙은 상권은 작년 9월 말 기준 20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이 보다 더 많은 상권이 경리단길과 형제처럼 ○리단길을 사용할 텐데요. ○리단길의 원조는 다들 잘 알다시피 경리단길입니다. 경리단길은 서울 용산구 국군재정관리단 정문에서 그랜드하얏트 호텔까지 이어지는 가로와 주변 골목길에 형성된 상권인데요. 국군재정관리단의 옛 이름인 육군중앙경리단에서 거리 이름이 유래됐습니다. 경리단길은 입지적으로 대규모 상권이 형성되기 어려운 지역이었는데요. 접근성과, 주차시설이 부족했기 때문에 주목 받기 전에는 주로 지역 주민이나 소수의 방문객이 이용하던 소규모 상권이었습니다. 또 소매, 교육서비스와 같은 주민 생활 업종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으며 숙박 및 음식점 업종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는데요. 특히 외국인 수요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이국적인 분위기의 음식점이나 펍(Pub), 카페
[IE 산업] 상반기에 이어 3분기 실적도 어둡다는 전망이 이어지자CJ제일제당을 진단하는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의 시선이 더욱 날카로워졌습니다. CJ제일제당의 1분기 영업이익은 1791억 원, 2분기 영업이익은 17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5% 감소했는데요. 실적 하락과 함께 CJ제일제당 주가는연초 33만 원대였지만22만 원선까지 밀린 상태입니다. 이 같은 수익성 악화는 미국 식품회사 슈완스 인수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미국의 대형 식품업체 슈완스컴퍼니를 품에 안았는데요. 이는 이 업체의 역대 최대 규모 인수·합병(M&A) 사례입니다. 이로써 CJ제일제당은 미국 전역 월마트, 크로거, 코스트코 등 3만여 개 유통 채널에 비비고 브랜드를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2조5000억 원에 이르는 인수자금을 충당하고자 CJ제일제당의 차입금은 약 10조 원까지 급증했는데요. 슈완스 실적이 올해 2분기부터 식품사업에 반영됐음에도 2분기 식품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21% 급감한 540억 원에 그쳤습니다. 이 중 슈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211억 원이라고 합니다. 여기 대응해 CJ제일제당은 상반기부터 5000개의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에 넷마블이 '깜짝' 뛰어들었습니다. 넷마블 측은 "게임산업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실물 구독경제 선두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입찰에 참여했다"고 설명했고요. 넷마블은 웅진코웨이가 '구독경제(Subscription)' 선두주자라는 강점에 집중했는데요. 이 회사는 "공유경제는 최신 글로벌에서 고속 성장 중"이라며 "넷마블은 게임산업에서 확보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을 정보기술(IT)과 접목, 가정에 보급된 정수기 등 렌털 제품을 통한 시너지와 사업 확대를 진행할 것"이라는계획도 알렸습니다. 구독경제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회원가입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해주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소비자가 월정액으로 일정 범위에서 원하는 아이템을 마음대로 빌리거나 전문가가 골라주는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철학 변화와 함 정보통신기술(ICT)이 발달하면서 음악과 영화는 물론, 법률서비스, 소프트웨어, 일회용품, 음식, 의류, 취미용품, 자동차 등도 정기 구독하는 시대로 진화했는데, 구독경제는 넷플릭스, 스포티
자산가의 대표 재테크 상품으로 꼽히며 가파르게 규모를 불리며 질주하던사모펀드가 최근 여러 이슈에 주춤하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헤지펀드 1위 사모펀드 운용사 라임자산운용은 전날 6200억 원 규모의 사모펀드 상품 환매를 중단했는데요. 이 운용사 측은 "대체투자펀드 중 사모채권이 주로 편입된 '플로토 FI D-1호'에 재간접된 투자된 펀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같은 메자닌이 주로 편입된 '테티스 2호'에 재간접 투자된 펀드 환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알렸습니다. 이는 이달 초 274억 원으로 운용하던'라임 Top2 밸런스 6M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사모펀드는 49명 이하 투자자의 돈을 모아 주식·채권·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사모펀드의 최소 가입액은 1억 원에 달하는 만큼 고액 자산가들이 주로 가입하는데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8 한국 부자 보고서'에서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인 부자 400명 중 38.5%가 '사모펀드에 투자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연구소 측도 "고액 자산가를 중심으로 사모펀드 수요기반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때문인지 이 상품은 지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기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711만 명(14.2%)을 넘어섰는데요. 같은 기간 이들의 빈곤율은 45.7%였습니다. 대략 65세 이상 고령층 2명 중 1명의 형편이 어려운 셈입니다. 이에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노후자산에 대한 중요성을 일찍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사용할 노후생활비를 정하기에 앞서 노후자산이 얼마나 필요한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후생활비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에 대한 이해부터 필요하다는 말도 보탰습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김진웅 부소장은 "노후설계에 고려할 대표적인 요소로 예상보다 수명이 길어질 '장수리스크'와 물가 상승에 따라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구매력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평균수명은 매년 0.2~0.5년씩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데요. 따라서 노후 설계 시 수명에 따른 노후 생활 기간을 여유 있게 잡아야 합니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물가는 상승하고 화폐 가치는 하락하면서 구매력이 감소하는데요. 다만 경제성장기에는 물가상승률이 높은 편이지만 저성장 기조에는 물가상승률도 줄어듭니다. 따라서 물가상승률 수준의 투자수익을 목표로 투자를 가정하면 노후자산 가치를
금융위원회(금융위)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재단)은 7일 오후 2시 여신금융협회에서 영세 온라인사업자에 2%대 보증부 대출 지원을 실시한다고 알렸는데요. 오는 14일부터 신청할 수 있는 이번 특별 보증 상품은 사업자당 5년 내 1억 원 한도로 2.5% 내외 금리입니다. 지원 대상은 서울·경기권 영세 온라인사업자 중 일정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사업자인데요. 이 상품에 대한 궁금한 점을 Q&A로 준비했습니다. Q. 일반 대출과 이번에 출시하는 특별 보증 대출의 특징은? 영세 온라인사업자가 대상이며 일반 보증대출보다 ▲저금리 지원 ▲보증비율 상향 ▲심사요건 완화를 통해 자금애로 해소를 지원합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금리는 2.5% 내외로 통상 2.95~3.98%인 일반 보증 대출상품보다 낮은데요. 또 보증비율을 95~100%로 운영합니다. 이는 일반보증의 보증비율(85%)보다 10~15%포인트 우대됐습니다. 이 상품은 심사요건이 기존 대출보다 완화됐는데요. 예를 들어 5000만 원 이하의 대출일 경우 업력, 신용등급과 같은 최소 기준만을 가지고 판단합니다. Q. 보증대출을 이미 이용 중인 경우에도 이용
오후 12~1시 사이는 카페가 한창 붐비는 시간인데요. 점심 후 쌉쌀 또는 달콤한 커피 한 잔은 제게 있어 필수입니다. 영국에서는 17~18세기 런던을 중심으로 3000여 개의 카페가 생겨 많은 이들의 사교장 구실을 톡톡히 했다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문학인들이 커피 한 잔하며 치열하게 토론을 나눴죠. 1956년 서울 대학로에 문을 연 학림다방은 이청준, 전혜린, 천상병 등 여러 문인들이 찾았던 곳입니다. 인터넷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정보를 교환하고 비슷한 관심사에 토론하는 사이버 공간도 카페라부르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여러 사이트에는 수천, 수만 개의 카페가 개설됐고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이래저래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얘기를 나누죠. 그런데 이런 인터넷 카페 관리를소홀했다는 이유로 6개월정직을 당했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신증권 전 노조 지부장인 이남현 씨의 이야기입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 지부는 2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명동에 위치한 대신증권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복직 노동자에 대한 징계 처분은 사측의 보복행위'라고 주장했는데요. 대신증권은 24일 이남현 전 지부장에 대해 정직 6개월의 징계를 확정했습니다
최근 기존 위조지폐(위폐) 방지 기술을 넘어선 5만 원권 위폐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KEB하나은행은 24일 우리 돈 5만 원권에 적용된 위변조 방지 장치를 정교하게 모방한 신종 위폐를 발견했다고 알렸는데요. 국내 금융권 유일의 사내 위폐전담조직인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 따르면 우리 돈의 위폐 적발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적발된 이번 위폐는 고성능잉크젯프린터와 같은 것들을 활용했던 기존 제작수법과 여러 가지 다른 점이 눈에 띈다고 합니다. 우선 이번에 발견된 위폐는 얇은 특수용지에 화폐 앞뒷면이 별도로 인쇄돼 합지(合紙)됐다고 합니다. 또 숨은 그림과 부분노출은선은 별도 제작됐고 진폐의 홀로그램이 부착됐는데요. 이는 기존 위폐식별법을 뛰어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KEB하나은행은 이번 위폐가 상당 기간 유통된 것으로 추정해 관련된 자료 일체를 관할경찰서에 제공했는데요.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 2005년 현재 사용 중인 화폐가 최초로 발행, 유통된 이래 우리 돈 위폐 적발량이 현저하게 줄고 있다는 한국은행 발표와는 달리 변용된 위조수법으로 제작된 위폐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동안 경찰과 한국은행에서는 숨은 그림이나 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