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시중은행들이 한국은행(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예·적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 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이날부터 상품 11종에 대한 기본금리를 0.05%~0.25%포인트(p) 내린다. 이에 따라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은 1년제 기준 기본금리가 3.35%에서 3.30%로 0.05%p 줄었다. 369정기예금 1년제 기본금리는 3.00%에서 2.80%로 0.20%p 하향됐다. 이날 SC제일은행도 수신 상품 금리를 내렸다. 이 은행의 거치식 예금은 최대 0.30%p, 적립식 예금은 최대 0.50%p, 입출금식 예금은 최대 0.80%p 내려갔다. 토스뱅크도 같은 날부터 수시입출금 성격의 '토스뱅크 통장'과 '토스뱅크 모으기' 금리를 1.80%에서 1.50%로 0.3%p 줄였다. 이는 한은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3.25%로 인하한 영향이 미쳤기 때문이다. 은행은 한은 기준 금리, 은행의 자금 보유 현황과 같은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금 금리를 결정한다. 앞서 지난달 23일 우리은행은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12개월) 기본 이율을 연 2.2%에서 2.0%로 0.2%p, 농협은행도 주요 예금 상품을 0.25~0.55%p 내렸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잡지의 날 잡지의 날은 1965년 10월20일, 사단법인 한국잡지발행인협회(지금 한국잡지협회)가 1908년 최남선이 발행한 최초 월간 종합지 '소년' 창간일 11월1일을 잡지의 날로 제정. 국민 계도 목적이던 행적을 기리고 향후 더 나은 잡지를 만들어 건전한 언론의 구실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자 지정. 이날은 매년 한국잡지협회와 한국잡지기자협회 공동주관으로 기념식을 거행하고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잡지문화상 시상. 2.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 1965년 11월1일은 현대건설이 태국 파타니-나리티왓 고속도로 건설을 첫 수주한 날로 해외 건설 촉진을 도모하고자 첫 해외건설 수주일을 기려 해외건설의 날 제정. 격년제로 전개되는 행사는 올해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리며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 수여. 3. 모든 성인 대축일 모든 성인 대축일은 로마 가톨릭교회 등 기독교에서 천국에 있는 모든 성인들을 기리는 날. 동방 기독교에서는 매년 성령 강림 대축일 이후 첫 번째 일요일, 서방에서는 11월1일
[IE 산업]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모바일 시장에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흥행을 이어가고 확장현실(XR)을 갤럭시 생태계를 넓힌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또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인 HBM3E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3분기 매출은 79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9조18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조 7000억 원, 6조7500억 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MX·NW 부문 매출은 30조5200억 원, 영업이익 2조8200억 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매출 30조 원, 영업이익 3조3000억 원)보다 소폭 늘고 줄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신모델 출시로 전 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성장했다"며 "재료비가 올라갔지만 플래그십 매출이 늘어 두 자릿수 가까운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갤럭시 S24로 시작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흥행을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AI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S25 시리즈는 갤럭시 AI 경험 완성도를 높이고 폴더블 제품군에서는 디자인 혁신과 특화 AI로 경쟁력을 강화하겠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퇴직연금 갈아타기 서비스 시작 오늘부터 기존 퇴직연금 상품을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 시작. 퇴직연금 사업자 44개 중 37개사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제 기존 상품을 팔지 않아도 갈아탈 수 있어 가입자 부담 손실 감소. 해당 상품은 신탁계약 형태 원리금 보장상품, 공모펀드, ETF(상장지수펀드) 등 퇴직연금 상품 대부분이나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동일 제도 내에서 이전을 희망하는 사업자가 같은 상품을 취급해야 가능. 2. 저소득 청년 사업자도 햇살론유스 이용 오늘부터 저소득 청년 사업자도 '햇살론 유스' 이용 가능. 이 대출상품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2020년부터 운영 중으로 그간 미취업 청년 또는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 청년만 이용. 지원 대상은 보증 신청일 기준 창업 1년 이내이면서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 19∼34세 청년 사업자. 금액은 일반생활자금 1회 최대 300만, 물품구매, 임차료 등의 자금은 1회 최대 900만 원 한도로 1인당 최대 1200만 원까
[IE 산업] 배달 수수료를 둘러싼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제9차 회의에서도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상생협의체는 다음 달 4일 추가 회의를 통해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전날인 30일 오후 2시30분부터 약 8시간 동안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9차 회의를 열었다. 배달플랫폼 측에서는 배달의민족(배민)·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 입점업체 측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한국외식산업협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상인연합회가 참석했다. 공익위원으로는 상생협의체 위원장인 중앙대학교 이정희 교수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정수 사무총장,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이동주 부원장, 세종대학교 정유경 교수가 참여했다. 공익위원들은 배달플랫폼 네 곳과 입점업체 양측에 배달 수수료율 인하에 대한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합의에 도출하지 못했다. 배달의민족의 경우 입점업체가 요구한 수수료율 5% 상한제를 거부하고 있다. 앞서 배민은 매출 상위 60% 입점업체들에 9.8%, 하위 40% 입점업체들에 2~6.8%의 차등 중개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쿠팡이츠는 중개 수수료율을 9.8%에서 일괄 5%로 낮추는
[IE 문화] IBK기업은행이 다음 달 3일까지 신진 작가의 창작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안적 아트 페스티벌 '2024 더 아트프라자 : 워키토키 by IBK(더 아트프라자)'를 진행한다. 30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이 행사는 기업은행 본점과 기업은행 본점 인근 선큰가든 및 지하아케이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입장료·참가비‥수수료가 없는 3無(무) 시각예술 축제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진 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작품 수익 전액 작가 지급 ▲아티스트 토크 및 멘토링 운영 ▲전문 도슨트 상시 운영 ▲을지로 소재 갤러리 연계 전시 등을 추진했다. 또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고자 ▲을지로 소상공인 참여 TAP 마켓 ▲문화 강연(김창옥 대표, 양정무 교수, 정우철 도슨트, 이소영 작가) ▲음악공연(타이거디스코, 지소쿠리 클럽, 박문치, 데이브레이크) ▲체험형 프로그램·이벤트 등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IBK카드(신용·체크)로 전시작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건당 50만 원 이상 결제 시 5% 현장 할인(최대 5만 원) 및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모바일 POS애플리케이션(앱)
[IE 산업] 신세계그룹 이명희 총괄회장 딸이자 그룹 오너 2세 정유경 총괄사장이 회장직에 오르면서 신세계그룹이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 두 개의 축을 토대로 움직이게 됐다. 3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이날 내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정유경 총괄사장을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로 정유경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에 승진한 지 9년 만에 회장직을 맡게 됐다. 지난 1997년 삼성그룹에서 독립한 신세계는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이라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분리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이에 앞서 이 그룹사는 지난 2019년 신세계와 이마트가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하게끔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을 신설해 계열 분리를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백화점 부문은 신세계백화점을 필두로 패션, 뷰티, 면세, 아웃렛 사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넓히는 중이다. 이마트 부문의 경우 이마트를 중심으로 스타필드, 스타벅스, 편의점, 슈퍼 등을 키우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마트 한채양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채양 사장은 향후 본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마트24 대표
[IE 금융] 이달 31일부터 청년 사업자들도 사회초년생 대상 정책금융상품 '햇살론유스'를 이용할 수 있다. 30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햇살론유스 지원 대상 확대는 '서민 등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 햇살론유스는 저소득 청년층 대상의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에서 운영한다. 이번 조치 시행으로 이달 31일부터 햇살론유스 지원 대상이 '창업 후 1년 이내의 저소득 청년사업자'로 늘어났다. 기존에는 미취업 청년이나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의 사회초년생 청년만 이용할 수 있었다. 청년 사업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보증신청일 기준 창업(개업) 1년 이내면서 연 소득이 3500만 원 이하인 청년(19세~34세)이다. 지원 금액은 일반생활자금의 경우 1회 최대 300만 원, 특정용도자금(물품구매·임차료 등)의 경우 1회 최대 900만 원이다. 1인당 최대 12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보증료 포함 3.6~4.5%다. 햇살론유스 신청은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 상담을 통해 할 수 있다. 단, 센터 방문 시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또 금융위
[IE 금융]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올 3분기 실적 공개와 함께 주주환원을 위한 분기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추가 주식소각 계획을 밝힌 곳도 세 곳이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배당금 총액은 ▲KB금융 1조2000억 원 ▲신한금융 8200억 원 ▲하나금융 5112억 원 ▲우리금융 3011억 원으로 총 2조83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 3분기만 두고 보면 KB금융 분기배당금이 가장 컸으며 하나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 등이 뒤를 이었다. 우선 KB금융은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795원의 분기배당금을 결의했다. 시가배당률은 1%다. 또 이 지주사는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상반기 3200억 원, 7월 4000억 원에 이은 세 번째 주식 소각이다. 이와 관련해 하나증권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은 40.3%로 밸류업 방안상 50% 달성도 4대 금융 중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하나금융은 보통주 600원의 분기배당금을 발표했는데, 시가배당률은 1%다. 이 지주사는 분기배당금 외에도 1500억 원의 자사주 소각 계획도 알렸다. 이번 소각이
[IE 금융] 가계대출 관리가 시급해진 우리은행이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 시 부과되는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감면한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만기일 전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고객이 부담하는 비용을 뜻한다. 30일 이 은행은 대출 유형에 따라 고정금리는 0.7 ~ 1.4%, 변동금리는 0.6~1.2% 요율이 적용하지만 다음 달 잠정 이를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고객은 영업점 방문 또는 우리WON뱅킹과 같은 비대면 채널에서 대출 상환 시 자동으로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된다. 올 11월 이전부터 보유한 신용, 부동산, 전세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이 감면 대상이지만, 기금대출과 보금자리론, 유동화모기지론 등 유동화대출은 제외된다. 우리은행은 면제 혜택을 우선 11월 한 달 동안 적용하고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는 안정적인 가계 부채 관리를 위한 우리은행의 조치 중 하나다. 타 은행보다 우리은행 금리 경쟁력이 커 우리은행에 가계대출이 몰렸기 때문. 지난 8월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 전월 대비 우리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은 3조9313억 원으로 가장 컸다. 특히 우리은행은 연간 가계대출 경영계획이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