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의견 총 6개

• venaonnom

  • 2024-12-26 23:12

  그런데 꼴랑 1억으로 들어갔다가 잘못되면 농담이 아니라 뒤가 없음. 내가 아는 사람이라면 솔직히 하라고 하기 힘듬. 사람들은 늘 희망회로만 돌리지만, 일이 잘못될 경우를 상정을 안 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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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naonnom

  • 2024-12-26 23:12

  자산 늘어나고 신축 아파트 생기는 거 좋은 거 누가 모름. 문제는 현생이 그리 만만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함. 나는 이 친구가 끌어모을 수 있는 돈이 한 5억 정도일 경우라면, 2억 + 대출 8억 받아서 해버리고, 남은 3억은 비상금으로 혹시 모르니까 안전투자해뒀다가 얘기치 못한 상황(회사에서 잘리거나 건강문제로 복잡해지거나) 하는 상황이 올 때 최소한 버틸 시간이 있으니까 해볼만 하다고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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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naonnom

  • 2024-12-26 23:11

  게다가, 사회 초년생이라고 직장이 철밥통이라는 보장도 없음. 사회초년생에게 "나중에 무조건 좋으니 닥치고 해라" 라고 하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고 하는 것임. 이 친구는 만약에 잘못되면 이자만으로 젊은 시기를 날릴 수 있고, 재수없으면 돈도 못 갚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할 수도 있음. 이런 심각한 문제에 대해 사람들이 너무 둔감하게 얘기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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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naonnom

  • 2024-12-26 23:11

  그런데 우리는 단순하게 이렇게만 볼 게 아님. 당장 부모님한테 얼마나 손을 빌릴지도 모르겠고, 처자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든 것을 배팅하는 식으로 할 수가 없음. 처음부터 시드머니가 넉넉한 사람과 돈 없는 사람의 리스크 수용 범위는 차원이 다름. 윗분들 말씀하셨듯이 이자만 최소 120~160 사이로 나올 것임. 최소 월 300 이상 꼬박꼬박 뽑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정도의 이자는 매년 숨을 못 쉴 정도로 압박함. 돈 갚아보신 분들은 이자내는 인생이 어떤 기분인지 잘 아실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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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naonnom

  • 2024-12-26 23:11

  어떤 분들은 "못먹어도 닥치고 넣어라" 라고 하시는데, 나는 조금 다르게 봄. 비단 이 문제 뿐만 아니라 빚을 져야만 하는 모든 사안은 내가 얼마를 버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임. 내가 세후 순 300만원을 번다고 하면 이자 150이라고 쳐도 싱글이라면 15~20년 정도 괴로움을 견디고 평생 살 집을 마련한다는 배팅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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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와썹

  • 2024-12-26 23:01

  당연히 들어가야지 하는 분들은 부동산 너무 모르고 하는 말. 일단 입지 분석 안하고 청약 넣은 것도 문제. 말이 창경궁이지 저거 창경궁 걸어 가는데 30분 넘게 걸림. 언덕 엄청 많고 주변에 노후 빌라들 밖에 없고 어떤 개발 호재도 없는 곳임. 그래도 동 호가 좋으면 들고 가도 됨. 돈 안되면 전세로 돌려도 되고, 그러다 오르면 팔면 됨. 다만 오르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게 문제. 요즘 너도 나도 청약 넣는다고, 아무 계획 없이 아무 자본 없이 넣고 덜컥 당첨ㅎㄹ
  
  그 때 되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포기 하는 사람들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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