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SK텔레콤(SKT)이 악성코드 탓에 벌어진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 이후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유심을 무료 교체해 주기로 했다. 25일 SKT 유영상 대표는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를 통해 "SKT를 믿고 이용한 고객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회사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께 해커가 심어둔 악성코드로 가입자 유심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했다. 이 회사는 유출 정황이 밝혀진 후 관련 법률에 따라 다음 날인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사고 사실을 신고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알린 뒤 함께 조사 중이다. 지난 23일에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악성코드를 설치한 해커 정체, 개인정보 유출 규모, 경로 등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현재 알려진 유출 정보는 가입자 유심을 식별하는 이동가입자식별번호(ISM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SE), 유심 인증키 등이다. SKT는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IE 금융] 교보생명이 국내 저축은행 1위인 SBI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한다. 약 7년간 이어진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 분쟁에 기여한 일본 SBI그룹 계열사인 이 저축은행을 인수,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지주사 추진에 시동을 건 것.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SBI그룹과 SBI저축은행 지분 30%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다음 주 안에 체결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은 작년 말 기준 자산 규모 약 14조 원에 달하는 국내 업계 1위인 일본계 저축은행이며 건전성 지표도 우수하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태에 저축은행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SBI저축은행은 808억 원의 흑자를 시현했다. 연체율 역시 4.97%로 업계 평균(8.52%)의 절반이다. 신창재 회장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너티 컨소시엄과 풋옵션 분쟁에 골치를 앓았다. 이 컨소시엄은 당시 교보생명의 기업공개(IPO) 지연에 반발해 풋옵션을 행사했다. 어피니티는 지난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24%를 사들인 뒤 2015년 9월 말까지 IPO가 이뤄지지 않으면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 개인에게 지분을 되
[IE 금융] 롯데카드가 시스템 개선 작업에 따라 오는 27일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디지로카 애플리케이션(앱), 홈페이지 서비스와 로카페이(앱카드) 결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25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중단 시간 동안 결제된 내용에 대한 알림 발송이 지연될 수 있다. 다만 시스템 개선 작업 시간 동안 실물카드 현장결제, ARS 야간승인 상담은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중단 및 재개 시간은 시스템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2차 시스템 개선 작업은 내달 10일 자정에 이뤄질 예정.
[IE 산업] 저가커피 브랜드들이 톱스타를 모델에 기용하며 포화상태인 시장 점령에 나서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승승장구했지만, 치솟는 원둣값에 올해 가격을 올리게 되면서 또 다른 마케팅이 절실해졌기 때문. 24일 매머드커피랩에 따르면 매머드커피 전속 모델에 배우 김우빈을 체결하고 브랜드 캠페인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김우빈과 함께하는 광고 캠페인은 '커피가 주는 소소한 위로와 하루의 특별한 순간'을 담아냈다. 김우빈이 출연하는 광고 캠페인은 상반기에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매머드커피의 모델 기용에 따라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삼대장인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매머드커피 모두 슈퍼스타 모델을 갖추게 됐다. 인지도 높은 모델로 소비자를 유인한 다음 여러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발길을 잡겠다는 게 이들의 전략이다. 지난해 브랜드 모델에 아이돌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를 발탁한 컴포즈커피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479억9409만 원으로 전년보다 185.9% 급등했다. 광고선전비가 전년보다 360.3%(77억 원) 늘었음에도 매출이 증가한 덕분에 이를 상쇄할 수 있었다. 지난 2022년부터 축구선수 손흥민을 앞세운 메가커피 역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 프랜차이
[IE 산업] 금융감독원(금감원)이 MBK파트너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하고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한 증거를 확보했다. 24일 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방대한 자료 분석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해 검찰에 이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1일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MBK 주요 경영진에 대한 부정거래 혐의를 검찰에 통보했다. MBK와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에 대해 지난 2월28일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강등을 통보받은 뒤 지난 3월4일 신청했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MBK와 홈플러스가 이보다 앞서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한 뒤 사전에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해 단기채권(ABSTB 등)을 발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이복현 원장은 "MBK와 홈플러스 측이 회생 신청 이후 보여준 모습을 보면 채무자 및 그 대주주와 채권단 간의 주객이 전도됐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납품업체에 대한 상거래 채권을 정상적으로 변제하겠다고 여러 차례 발표했음에도 변제가 지연돼 납품업체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3
악성코드로 인한 SK텔레콤(SKT)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 정황이 밝혀지면서 SKT 고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데요. 24일 SK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께 해커가 심어둔 악성코드로 가입자 유심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했습니다. 이 회사는 유출 정황이 밝혀진 후 즉각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강화를 비롯해 다양한 조치를 하고 있는데요. 이후 관련 법률에 따라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사고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동시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신고한 뒤 같이 조사 중이고요. 전날인 23일에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악성코드를 설치한 해커 정체, 개인정보 유출 규모, 경로 등을 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알려진 유출 정보는 가입자 유심을 식별하는 이동가입자식별번호(ISM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SE), 유심 인증키 등인데요. 해커들은 유심 정보를 이용해 '심 스와핑' 같은 신종 해킹을 할 수도 있어 고객 불안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심 스와핑은 빼돌린 유심 정보를 복제해 은행이나 가상화폐 계좌를 만드는 수법인데요. 유심 초기 비밀번호는 '0000'인데, 대부분 이를 건드리지 않기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몽골 최대 은행을 사칭한 고수익 투자 유혹 광고가 확산 중이라며 소비자경보를 내렸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불법업자들이 인터넷 기사, 유튜브 콘텐츠, SNS 등에서 몽골 G은행에서 발행한 달러 표시 채권에 투자하면 안정적으로 연 11%의 고수익을 얻는다고 홍보하며 투자금을 편취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존재하지 않는 투자 사기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신흥국 몽골에 대한 고수익 기대심리와 해외 은행 실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전형적인 투자 사기"라고 말했다. 주몽골 한국대사관도 사기에 이용당한 몽골 G은행으로부터 '한국에서 직접 채권을 판매한 사실이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 몽골 G은행 본사도 외교부를 통해 금감원에 소비자경보 발령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외국계 은행이라 하더라도 한국 내에서 금융당국의 인가 없이 채권을 직접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달러 표시 해외채권에 투자하면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식의 온라인 광고 역시 투자 사기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채권 상품에 투자하려면 반드시 국내
[IE 산업] 이랜드월드의 여성 SPA 브랜드 미쏘(MIXXO)가 LF의 영 캐주얼 브랜드 질바이질스튜어트(JILL by JILLSTUART)와 함께한 25SS 캠페인 화보를 공개. 23일 이랜드에 따르면 올해 캠페인은 미쏘 의류와 질바이질스튜어트의 신발과 가방 아이템을 조화롭게 담아냈으며 여러 상황에 맞는 스타일링을 제안. 캠페인 화보에는 넷플릭스 '솔로지옥4' 출연 이후 주목받은 모델 이시안 씨가 참여. '핫 썸머' '모던 시크'라는 두 가지 콘셉트의 이번 화보는 여름의 활기찬 에너지를 표현. 핫 썸머 콘셉트의 경우 뜨거운 햇살 아래 세차장, 아이스크림 가게를 배경으로 발랄한 감성을 그렸으며 모던 시크는 도심 속 구조물과 거리에서 시크한 무드를 연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쏘가 선보인 대표 아이템 중 하나는 '테일러드 크롭 반팔 자켓'. 가볍지만 탄탄한 핏이 특징이며 기장은 세미 크롭. '라운드넥 트위드 반팔 자켓'은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트위드 소재를 사용했으며 다양한 이너웨어와 매치할 수 있는 라운드넥 디자인이 특징. 또 '나일론 스탠 카라 점퍼'는 얇고 가벼운 소재와 자연스러운 워싱 디테일 덕분에 간절기에 활용도가 높음. 이 외에도 화
[IE 산업]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악성코드로 인해 SKT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고객 불안이 커지자 SKT가 '유심보호서비스' 안내에 적극 나섰다. 23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SKT로부터 해킹 피해 신고를 받아 악성코드를 설치한 해커 정체, 개인정보 유출 규모, 경로 등을 수사한다. 현재 알려진 유출 정보는 가입자 유심을 식별하는 이동가입자식별번호(ISM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SE), 유심 인증키 등이며 SKT는 유출 정황이 밝혀진 후 즉각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강화를 비롯해 다양한 조치를 하고 있다. 또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T월드를 통해 유심보호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는 타인이 고객 유심 정보를 복제나 탈취해 다른 기기에서 통신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다. 전날 SKT 공지 하루 만에 7만2000명의 SKT 고객이 이 서비스에 신규 가입했다. SKT는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기 위해 이날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가입 권장 문자메시지(MMS)를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SKT 측은 "지금까지 유출 정보가 실제로 악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디스커버리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 불완전판매 피해자 2명에게 기업은행은 손해액의 80%, 신영증권은 59%를 배상하도록 결정했다. 23일 금감원 분조위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한 추가 검사에서 새로운 사항이 확인되면서 손해배상비율을 정했다. 기업은행의 경우 펀드 기초자산 추가 부실 정황과 같은 새롭게 확인된 사항을 바탕으로 가중비율을 기존 20%에서 최대치인 30%까지 상향했다. 신영증권의 경우 피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어 25%를 적용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612억 원, 3180억 원어치 판매했다. 그러나 미국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 회수에 실패하면서 펀드당 695억 원, 219억 원의 환매가 중단됐다. 신영증권의 총 환매 중단 규모는 약 273억 원이다. 이번 분쟁 건은 신청인과 기업은행, 신영증권과 조정안을 접수한 뒤 20일 이내 수락하는 경우 조정이 성립된다. 금감원은 나머지 투자 피해자에 대해서도 이번 분조위 배상 기준에 따라 자율조정이 이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