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문화] 삼성 '이건희(KH) 컬렉션'이 첫 해외 순회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국 미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임.
29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은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진행된 '이건희 컬렉션' 해외 순회전 성과를 기념해 이달 28일(현지 시각) 갈라 디너 행사 개최.
이번 전시는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Korean Treasures: Collected, Cherished, Shared)'라는 콘셉트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해 내달 1일까지 일반에 공개.
갈라 디너에는 미국 상무부 하워드 러트닉 장관을 비롯해 테드 크루즈, 팀 스콧, 앤디 킴 상원의원 등 미국 정관계 인사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코닝 웬델 윅스 회장, 야후 제리 양 공동창업자 등 글로벌 재계 인사 등 약 250명 참석. 삼성에서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홍라희 명예관장,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삼성물산 이서현 사장 등이 자리.
이재용 회장은 행사에서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강조한 우리나라 문화유산 보존과 미술품 기증의 사회공헌 철학 소개 및 민간 외교 차원에서 한국 문화의 가치 홍보.
이 회장은 이날 "6∙25 전쟁 등의 고난 속에서도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은 한국 문화유산을 보존해야 한다는 굳건한 의지가 있었다"며 "홍라희 명예관장은 고대 유물부터 근현대 작품까지 컬렉션의 범위를 넓히고 다양화하는 데 헌신했다"고 제언.
이번 전시는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린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 미술전으로 약 1500년에 이르는 한국 미술사를 아우름. 전시 개막 이후 누적 관람객은 6만5000명 이상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기존 유사 전시 대비 2배 이상 많은 수치. 도슨트 투어 참여율도 높았으며 '달항아리'와 '인왕제색도'를 모티브로 한 전시 기념품은 조기 매진.
이건희 컬렉션 해외 순회전은 이번 워싱턴 D.C. 전시에 이어 미국 시카고미술관(3~7월)과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2026년 9월~2027년 1월)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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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수집한 국보·보물급 미술품을 중심의 컬렉션으로 지난 2021년 국가에 기증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