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농심이 웰치소다의 상큼한 과일 맛은 그대로이면서 칼로리가 제로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웰치제로 그레이프맛'과 '웰치제로 오렌지맛'을 출시한다. 18일 농심에 따르면 이번 웰치제로 출시는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는 가운데 웰치소다와 같이 과즙을 함유한 탄산음료 시장 진출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에 착안했다.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는 건강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 2019년 400억 원대에서 2021년 2000억 원대로 2년 만에 5배가량 성장했다. 그러나 이 중 대부분은 콜라와 사이다가 차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콜라와 사이다 이외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라며 "제로칼로리 음료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웰치는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포도주스 전문 브랜드다. 농심은 지난 1995년부터 국내에 웰치 제품을 공식 수입·판매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빙그레가 아이스크림에 이어 일부 음료 제품 가격도 인상한다. 13일 빙그레는 쥬시쿨, 요구르트와 같은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번 가격 인상 품목은 작년 유제품 가격 인상에 반영되지 않은 품목이다. 가격 인상률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쥬시쿨 6.7%, 요구르트 4.7%, 따옴 5.5% 등이다. 이에 따라 소매점 기준 쥬시쿨 930ml는 1400원에서 1500원, 요구르트 280ml는 1300원에서 1400원, 따옴 730ml는 2980원에서 3150원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최종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5월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빙그레 관계자는 "작년부터 이어져 온 국제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제조원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비용 절감 등의 경영효율화를 통해 인상요인을 최소화하고자 했으나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생산 관련 제반 비용 상승까지 겹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벨기에에서 제조돼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페레로사의 킨더 초콜릿의 해외직구를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11일 식약처에 따르면 벨기에 연방식품안전청(AFSCA)은 최근 발생한 살모넬라 감염증 발병이 벨기에 아를롱 지역의 페레로사 초콜릿 공장에서 생산된 킨더 제품 섭취와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생산 중단을 명령했다. 다행히 국내로 정식 수입된 킨더 초콜릿 제품 중에는 벨기에에서 생산된 제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살모넬라 감염증과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독일에서 회수 중인 독일산 '킨더 해피 모먼츠 미니 믹스'가 국내 수입된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회수 조치됐다. 식약처는 향후 국내로 수입되는 모든 해외 생산 '킨더' 초콜릿 제품에 대한 살모넬라 검사를 실시함과 동시에 온라인 쇼핑몰의 벨기에산 킨더 초콜릿 판매를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각 나라에서 회수 중인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피해를 입은 소비자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냉동과일에 대한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식품유형 표시가 미흡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4일 한국소비자연맹(소비자연맹)이 냉동과일 20개 제품에 대해 평가한 결과 식품유형 표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연맹은 생과일보다 보관이 쉽고 스무디, 과일 요거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는 냉동과일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블루베리 6개 제품, 망고 8개 제품, 딸기 6개 제품에 대해 미생물위해요소(세균수,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와 화학적 위해요소(곰팡이독소, 잔류농약)의 안전성, 당도 및 표시사항에 대해 시험·평가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 20개 제품 모두 미생물(세균수·대장균) 규격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대장균은 모든 제품에서 불검출됐으나, 세균은 냉동망고 3개 제품, 냉동딸기 1개 제품에서 불검출 및 나머지 제품에서 기준치 이내로 검출됐다. 잔류농약(수입 중점항목 69종) 역시 20개 제품 모두 기준치 이내로 적합했다. 조사대상 냉동망고 8개는 모두 불검출됐으나, 블루베리는 4개가 기준치 이내 검출, 딸기는 3개가 기준치 이내 검출됐다.
[IE 산업]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판매한 브랜드 '피어오브갓 에센셜' 브랜드 상품이 위조품으로 최종 판결 났다. 1일 네이버 크림이 제조사인 '피어오브갓'에 무신사가 판매한 '피어오브갓 에센셜' 제품에 대해 문의한 결과 가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알렸다. 이날 크림은 공지사항을 통해 "피어오브갓 본사는 크림의 요청에 응해 검토를 진행했다"며 "당사가 가품으로 판정한 상품이 명백한 위조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크림과 무신사의 논쟁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한 소비자가 무신사에서 산 에센셜 티셔츠를 되팔기 위해 크림에 검수를 의뢰했는데, 이에 대해 크림 측이 위조품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 이후 두 회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와 관련해 무신사 측은 "글로벌 공식 유통사를 통해 정품 확인을 진행했다"며 “보유한 전체 물량까지 포함한 브랜드 제품을 한국명품감정원에 의뢰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크림은 지난달 25일 해당 제품을 제조사인 피어오브갓 본사에 검증을 정식으로 요청한 결과 위조품으로 판정됐다. 크림 측은 "브랜드 본사 생산총괄 부사장 제프 라자로(Jeff Lazaro)의 검토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라벨 및 봉제방
[IE 산업] 농심이 스낵 신제품 '쁘띠파리(Petit Paris) 롤브레드'를 출시하면서 베이커리 스낵 시장 개척에 나섰다. 29일 농심에 따르면 베이커리 스낵은 부드러운 식감과 고급스러운 맛으로 베이커리 수준까지 품질을 한층 높인 스낵을 의미한다. 농심은 쁘띠파리를 베이커리 스낵의 패밀리브랜드명으로 정하고 향후 다양한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작은 스낵 안에서 유럽풍 베이커리의 맛과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에서 프랑스어로 '작고 귀여운 파리'라는 뜻의 쁘띠파리를 브랜드명으로 정했다. 쁘띠파리 롤브레드는 세계인이 즐겨먹는 프렌치 토스트의 맛을 담았다. 계란과 메이플 시럽으로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모양은 빵을 말아 놓은 롤브레드 형태로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며 전체적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또한, 스탠딩 파우치 포장으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한국거래소에 주권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컬리가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컬리는 지난 2014년 12월 설립된 온라인 신선식품 유통 사업체다. 신청일 기준으로 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가 1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별도 기준 컬리의 총자산은 5586억 원, 자기자본은 -5289억 원이다. 이 기간 매출액은 9509억 원, 영업손실은 1134억 원, 당기순손실은 2130억 원을 기록했다. 컬리 상장의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이슈에디코의 각자사생(各自寫生)은 생생(生生)하게 활활(活活) 타오르는 대한민국 이벤트, 할인의 모든 알짜소식을 전달합니다. 각색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풋풋한 이벤트, 할인 정보를 편하게 찾고 사셍! [IE 생활정보] 3월25일 외식·식품 이벤트&할인 정보 ◇남양 배달 이유식 '케어비' 2주년 이벤트(~4.6) 내달 6일까지 케어비 모든 회원에게 구매금액별 최대 5만 원 할인이 적용되는 쿠폰 4종이 제공. 또 오는 30일까지 중복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5% 추가 할인 쿠폰 지급. 신규 가입한 고객 대상 최대 35% 할인 쿠폰도 증정. 아울러 14세트 이상 케어비 식단을 첫 주문한 고객 전원에게 양모 보냉 가방을 선물. ◇GS샵 '25데이' (3.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에서 매월 25일 쇼핑 축제 25데이를 개최. 이날에는 GS샵, GS마이샵, 샤피라이브가 참여. 해당 채널에서 당일 편성되는 상품을 구매하면 혜택 제공. 매달 2만5000원의 쿠폰팩과 구매고객 25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경품 증정. 또 2만5000원에 25개의 인기상품을 균일가 판매. 당일 행사 신용카드 7% 즉시 할인도 가능. ◇BBQ, 봄 신메뉴 '배달의민족' 포장
[IE 산업] 이랜드그룹이 급변하는 온라인과 유통 산업 환경 속에서 도약하기 위해 기존 조직 구조를 완전히 개편했다. 25일 이랜드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기존 패션사업부에 더해 그룹 전 법인에 흩어져 있던 온라인 역량을 한데 모아 온라인 비즈니스 조직을 신설하고 최운식 대표가 이를 총괄한다. 또 이랜드리테일은 윤성대 신임 대표를 발탁, 안영훈 대표와 공동 대표 체제로 차세대 유통 플랫폼 설계와 각 사업 부문의 독립 경영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직 구조를 대폭 개편한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던 온라인 쇼핑 플랫폼 '이랜드몰'과 '키디키디'는 이랜드월드 온라인 비즈니스 부문으로 이관된다. 새롭게 출범하는 이랜드월드 온라인 비즈니스 부문은 온라인 종합 쇼핑 플랫폼부터 버티컬 전문몰, 브랜드 공식몰까지 모든 형태의 온라인 플랫폼을 보유하며 시너지를 내게 된다. 이와 함께 뉴발란스, 스파오, 미쏘 등 충성 고객을 대상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브랜드별 공식몰까지 더해져 이랜드그룹의 온라인 전략을 총괄 지휘, 실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온라인 비즈니스 사업부문은 이랜드월드 최운식 대표가 직접 맡는다. 스파오, 뉴발란스 등 패션 브랜드 온라인 대전환에
[IE 산업] CJ CGV가 다음 달 4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적자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5일 CGV에 따르면 성인 2D 영화 관람료는 1000원 올라 주중 1만4000원, 주말 1만5000원으로 조정된다. 아이맥스(IMAX)를 비롯한 4DX, 스크린엑스(ScreenX), 스피어엑스(SPHEREX), 스타리움 등 기술 특별관은 2000원, 씨네드쉐프, 템퍼시네마, 골드클래스 등 고급관은 5000원씩 가격이 뛰었다. 무비머니(영화관람권)도 동일하게 올라간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CGV가 영화 관람료 가격을 인상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CGV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영업시간 제한과 띄어 앉기 등의 제약으로 관객이 급감했고, 주요 기대작들이 개봉을 미루며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다"며 "영화관 적자가 누적돼 경영 위기가 가중되고, 제작 및 투자·배급 등 영화산업 생태계 전체가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 영화산업은 1조239억 원의 매출로
[IE 산업] 대한민국이 이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날 편의점 맥주, 안주, 숙취해소상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이마트24가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맥주 21%, 안주류 17%, 스낵 14% 등 주류와 안주류 매출 증가했다. 또 숙취해소음료도 26% 뛰었다. 맥주 중에서는 수제맥주 증가율이 두 배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올해 같은 요일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간대별 맥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경기 시작 전인 오후 7시~8시가 직전 주(같은 요일, 동시간대) 대비 3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오후 10~11시가 26%로 두 번째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경기 시작 전, 집에서 관람하며 즐길 맥주를 구매했다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자 가까운 편의점에서 추가로 맥주를 구매하면서 오후 10시~11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숙취해소상품 시간대별 매출은 오후 10시~11시, 11시~12시 모두 42% 급증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축구 경기를 시청하고 응원하면서 함께 즐길 주류와 안주류를 편의점에서 구매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지
[IE 산업]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해 매출 규모 3조7000억 원이 넘는 초대형 종합식품기업이 탄생한다. 23일 양 사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다음 달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오는 7월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이번 합병은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통해 개인 맞춤화, 디지털화를 비롯해 급변하는 식음료사업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글로벌 식품사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다. 특히 내수 중심이었던 롯데푸드는 롯데제과의 8개 글로벌 현지 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롯데제과는 합병 직후 우선 중복된 사업이었던 빙과 조직을 통합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할 경우 해태를 품은 빙그레를 넘어서 다시금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된다. 롯데제과는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상 중복된 요소를 줄여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점차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시장의 추세를 반영, 각자 운영하고 있던 이커머스 조직을 통합, 일원화한다. 우선 자사몰을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IE 산업] 남양유업은 다음 달부터 발효유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3.5% 인상한다. 18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이 회사가 발효유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은 약 4년 만이다. 남양유업은 떠먹는 발효유, 마시는 발효유, 일반 요구르트 제품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인상 대상 브랜드에는 불가리스, 1000억 프로바이오틱, 불가리스 위쎈 등이 있다. 다만 마시는 발효유 '이오'는 가격이 유지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원유 가격과 함께 물류비, 인건비 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이 증가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현재 5000달러로 설정된 내국인 대상 면세점 구매 한도가 18일 폐지된다. 17일 기획재정부(기재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이 담긴 개정 관세법 시행규칙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은 면세점에서 한도 제한 없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여행자 휴대품 등에 적용되는 면세 한도는 600달러(술·담배·향수는 별도 한도 적용)가 유지된다. 휴대품의 경우 세계 각국의 면세 한도가 대략 500~600달러인 점을 고려할 때 현재로서는 한도 상향이 필요하지 않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가격이 400달러 이하인 1ℓ 이하 술 1병과 담배(궐련 기준 200개비), 향수 60mℓ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세를 면제해준다. 국내 면세점 구매 한도가 폐지되는 것은 지난 1979년 제도 신설 이후 43년 만이다. 지난 1979년 500달러로 시작해 1000달러(1985년)→3000달러(2006년)→5000달러(2019년) 등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처한 면세업계 지원,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한도 자체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승용차 운행 중 동반자가 등받이를 지나치게 눕힐 시 신체 상해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과 보험개발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차량 충돌시험 결과에 따르면 운전자 동반석 등받이를 과도하게 기울였을 때(등받이 각도 38°) 신체 부위에 미치는 충격량 등 상해 값은 정상 착석(등받이 각도 5°) 자세에 비해 거의 모든 부위에서 높았다. 충돌 시험으로 측정된 상해값을 바탕으로 상해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등받이를 과도하게 기울인 자세는 정상 착석 자세에 비해 목(경부) 상해 위험이 50.0배, 뇌 손상 두개골 골절 위험도 각각 26.7배 16.0배 증가했다. 등받이를 과도하게 기울인 상태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탑승자의 하체가 안전벨트 밑으로 미끄러져 나가는 '서브마린 현상'도 생겼다. 서브마린 현상이 발생할 경우 안전벨트가 탑승자의 골반을 지지하지 못하고 복부와 목을 압박해 내부 장기와 목에 심각한 상해가 일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올바른 착석 자세 및 안전벨트 착용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것을 조언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