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시중에 유통 중인 베트남산 '포보(건면)'이 회수 조치된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샥약처)는 하늘처럼이 수입·판매한 베트남산 '포보(건면)'에 포함된 향미유에서 벤조피렌이 기준치를 초과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한 뒤 회수 조치한다고 알렸다. 벤조피렌은 1급 발암물질인데, 식품을 가열하거나 조리할 때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이 불완전 연소하면서 생성된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1년 12월3일, 2022년 4월5일과 2022년 4월19일인 제품이다. 벤조피렌의 검출 기준은 2㎍/㎏으로 유통기한이 2021년 12월3일 제품의 봉지에서는 2.2㎍/㎏, 2022년 4월5일 제품 봉지에서는 2.7㎍/㎏, 2022년 4월19일 제품 컵에서는 3㎍/㎏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관할 관청에 해당 제품이 회수·폐기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판매되는 무허가 식품에 대한 수시 점검이 이뤄진다. 이 점검을 통해 위법 사항이 확인된 판매자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도 있을 예정이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악처)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정식 영업 등록을 하지 않은 제조업자가 판매하는 무허가 식품을 적발해 식약처 누리집에 공개, 고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에서 무허가 제품 판매 신고가 접수된 SNS 계정을 중심으로 식품 판매자 영업 등록 여부, 제품명, 원재료 등을 점검한다. 또 수거 검사를 통해 부적합 식품으로 드러난 제품은 전량 회수해 폐기할 방침이다. 실제 이 과정에서 최근 정식 신고 없이 가정에서 쿠키를 만들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판매한 운영자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고발됐다. 식품을 제조해 판매하려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식품제조가공업' 또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을 신고한 뒤 위생적인 환경에서 기준과 규격에 맞는 제품을 제조, 판매해야 한다. 제품에도 업체명과 소재지, 제품명, 원재료, 유통기한 등의 정보를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 식약처 측은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을 통해 제조업자의 등
[IE 산업] 일동후디스가 판매하는 유기농 쌀과자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되면서 판매가 중단됐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제조·가공업체인 깊은숲속행복한식품이 제조, 일동후디스가 팔았던 '아이밀냠냠 유기농쌀과자 퍼핑도넛 노랑' 제품에서 14㎜ 크기의 금속성 이물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 식약처 조사 결과 이 이물은 원재료를 성형·팽화시키는 제조 설비(익스트루더)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청소용 솔에서 떨어진 철사가 제품 제조 시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내년 10월11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관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또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연탄가격(공장도가격)이 개당 639원으로 그대로 동결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무연탄 및 연탄의 최고판매가격 고시를 개정해 2020년 국내산 석탄(무연탄)과 연탄 가격을 동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석탄과 연탄 가격현실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가격을 인상했으나 서민 난방비 부담과 같은 여러 요인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 연탄가격은 지난 2015년 개당 374원이었지만, 매년 인상되면서 2018년 639원으로 올랐고 이후 이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 가격은 연탄제조공장에서 판매하는 가격이다. 석탄은 2015년에서 2018년까지 4급 기준으로 t당 14만8000원에서 18만7000원으로 26% 상승했다. 여기 더해 정부는 올해 가구당 저소득층 연탄쿠폰을 지난해 40만6000원보다 늘어난 47만2000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 소외계층(독거노인·한부모 가구 등) 5만3000가구에 연탄쿠폰을 지난달 23일에 지급한 바 있다. 또 연료전환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연탄사용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 및 단열시공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는 연탄사용가구 보일러교체
[IE 산업] 해외직구의 개인 면세규정을 악용해 밀수입과 같은 수법으로 TV, 가상현실(VR) 고글, 무선헤드폰 등을 불법 수입한 개인과 업체가 적발됐다. 14일 관세청은 지난 9~11월 해외직구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해외직구 악용사범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단속 결과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9만 점(시가 468억 원 상당)의 불법 수입물품이 포착됐다. 이번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28개 업체(개인 포함) 수업은 개인 해외직구 면세규정을 악용한 밀수입을 비롯해 구매대행업자의 가격 조작, 저가신고를 통한 관세포탈, 국민건강 위해물품 부정수입 등이었다. 사례를 살펴보면 TV, 무선헤드폰, VR 고글 등 미화 150달러를 초과하는 물품을 세관에 150달러 이하로 속인 뒤 수입신고가 면제되는 '목록통관' 방식으로 밀수입해 판매한 23건(4만5260점, 약 153억 원)이 관세당국의 덜미를 잡혔다. 목록통관은 자가사용품에 한해 미화 150달러(미국발의 경우 200달러) 이하 물품의 경우 수입신고 없이 면세통관하는 제도다. 또 구매대행업자가 관세, 부가세 등 세금까지 포함한 가격으로 구매자의 결제를 받은 물건을 수입신고하면서 수입가격을 낮게 조작해 세금을
[IE 산업] 다이소가 유해물질이 기준보다 600배 이상 검출된 아기욕조 상품을 리콜한다. 11일 다이소는 자사 홈페이지에 '고객 리콜안내'를 게재했다. 이 공지에 따르면 대현화학공업의 '물 빠짐 아기욕조(1019717)'을 갖고 반문하면 구매 시점, 사용 여부, 영수증 유무, 포장 개봉 여부와 관계없이 환불받을 수 있다. 리콜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 다이소에서 5000원에 판매했던 이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머리 받침대가 낮아 목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를 눕히기 좋고 물을 빼기 쉽게 배수구가 있어 입소문을 탄 제품이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안전성 조사를 한 결과 이 제품의 배수구 플라스틱 마개에서 기준치를 612.5배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경화제인데,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된다. 오래 노출될 경우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켜 간과 신장이 손상될 수 있다. 또 아토피와 천식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소 측은 "상품 불량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매장 이외에서 구매하신 상품은 대현화학공업으로 연락해 환불받을 수 있
[IE 산업] 마트나 슈퍼마켓, 편의점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즉석 떡볶이 제품에 함유된 나트륨이 1일 기준치의 최대 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관련 상품 14개의 영양성분 함량과 안전성 등을 조사해 발표했다. 그 결과 1인분 기준 이들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207㎎으로 1일 기준치(2000㎎)의 60% 수준이었다. 14개 제품 중 대상이 제조한 '청정원 서울 잠원동식 국물떡볶이'의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치의 71%인 1410㎎으로 가장 높았다. 또 이들 제품의 평균 당류 함량은 1일 기준치(100g)의 16%이었는데, 동원F&B의 '떡볶이의 신 국물떡볶이'가 28g으로 가장 많았다. 평균 열량은 1일 기준치의 23%,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은 각각 31%, 16%, 4% 수준이었다. 소비자원은 "평균적으로 나트륨 함량의 40%가 국물과 소스에 함유돼 있으므로 떡 위주로 먹거나 조리 시 소스양을 조절하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캡사이신류와 같은 매운 성분(㎍/㎎) 함량에 환산계수(0.769)를 곱해 매운 정도를 나타낸 GHU 지수를 이용해 제품들을 3단계로 분류했을
[IE 경제] 지난해 신혼부부 가운데 집을 소유한 가구는 42.9%로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혼인을 하더라도 출산을 하지 않는 부부가 늘고 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혼인신고한 지 5년 이하인 신혼부부는 126만 쌍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이 중 최근 혼인한 1년 차 신혼부부는 23만6580쌍으로 전년보다 6.4% 줄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전년 대비 신혼부부 수 감소는 최근 혼인 건수가 매년 감소하는 추세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신혼부부 가운데 자녀가 없는 부부의 비중은 42.5%로 전년 40.2%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출생아 수는 2018년 0.74명에서 지난해 0.71명으로 0.03명 감소했다. 또 신혼부부 중 맞벌이는 49.1%로 전년 47.5%보다 1.6%포인트 뛰었다. 같은 기간 부부가 일해서 번 연간 평균소득은 5707만 원으로 3.7% 올랐다.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가운데 위치하는 중앙값은 5109만 원으로 전년 4883만 원보다 4.6% 늘었다. 지난해 대출을 받은 신혼부부 비중은 85.8%로 전년보다 0.7%포인트 많아졌다. 신혼부부
[IE 산업] 국내 항공사들이 우리나라를 넘어 외국 하늘을 비행해 돌아오는 국제 관광비행 상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영공을 넘나드는 만큼 고객들은 면세점 구입이 가능하며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8일 아시아나항공이 'A380 무착륙 당일치기 해외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오는 12일부터 운항하며 국제선 노선으로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 규슈 지방을 관람할 수 있다. 이 항공편은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부산, 일본 미야자키,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4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온다. 판매가격은 ▲비즈니스스위트석 40만 원 ▲비즈니스석 35만 원 ▲이코노미석 25만 원(세금 포함 총액)이다. 탑승객 모두에게 어메니티 키트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일리지 적립도 할 수 있다. 비즈니스스위트와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항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내식 서비스를 미제공하고 비대면 체크인을 독려하기로 했다. 기내 면세품 구매도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을 통한 예약주문에 한해 구매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
[IE 산업] 드럼세탁기를 통해 냉수 세탁 시 에너지가 크게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드럼세탁기를 대상으로 성능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평가 대상으로 선택된 드럼세탁기는 ▲삼성전자(대용량 WF21T6300KP, 중용량 WF14F5K3AVW1) ▲위니아대우(중용량 DWD-15PDWC) ▲LG전자(대용량 F21VDZ, 중용량F14WQT) 등 총 3개 브랜드 5개 제품이다. 소비자원은 상대적 우수, 양호, 보통 3등급으로 나눠 평가했다. 우선 표준코스(40℃, 냉수) 및 이불코스에서 세탁성능을 평가한 결과 표준코스에서의 세탁성능은 제품 모두 양호 이상으로 평가됐다. 40℃표준코스에서는 위니아대우(중용량), 냉수표준코스에서는 LG전자(중용량) 제품이 우수했다. 다만 이불코스에서는 위니아대우(중용량) 제품은 상대적으로 오염이 잘 제거되지 않아 보통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제품 소비전력량은 40℃표준코스에서는 LG전자(대용량) 제품이 224Wh(7500원)로 가장 적었으며 위니아대우(중용량) 제품이 626Wh(2만1000원)로 가장 많았다. 특히 위니아대우(중용량) 제품은 표시등급(2등급)을 만족하지 못해 기
[IE 산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내수 활성화를 위한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소비촉진 행사가 추진된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2020 크리스마스 마켓'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소비 주간을 겨냥해 온라인플랫폼(30여 개), 전통시장(300개) 및 동네슈퍼(2500여 개), 소상공인·중소기업(1만2000여 개) 등이 참여한다. 이처럼 중소·소상공인, 전통시장, 동네슈퍼 등 코로나19 피해기업이 대상이며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중기부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차단하면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민간 플랫폼과 협업해 비대면·온라인 마켓 중심으로 소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켓에 참여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제품은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한 민간 플랫폼과 '가치삽시다'가 협업한 '크리스마스 마켓(K-MAS) 라이브커머스' 특별 판매전을 통해 최대 50% 할인할 계획이다. 또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오투오(O2O) 검색광고 플랫폼이 참여해 배달 대행료, 쿠폰 지
[IE 산업] 이랜드그룹이 랜섬웨어 유포자가 탈취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데이터를 다크웹 상에 공개하겠다며 협박한 건에 대해 즉시 경찰을 비롯한 유관부서에 신고했다. 3일 이랜드 관계자는 "현재 다크웹상에 샘플로 올라온 데이터는 실제 카드 정보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미확인 정보로 추정된다"며 "기존에 떠돌던 정보를 짜깁기한 허위 정보일 것으로 판단 중이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수사를 의뢰했고 적극 협조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지난달 22일 오전 3시께 해외 소재로 추정되는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았다. 이에 이랜드그룹 최종양 부회장은 랜섬웨어 공격을 인지한 직후 TFT를 구성해 직원과 함께 대응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위니아딤채가 노후 김치냉장고에 대해 자발적으로 제품 수거(리콜)를 실시한다. 2일 위니아딤채는 15년 이상 지난 구형 김치냉장고 화재 방지를 위해 자발적 수거 등 조치를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협의를 통해 이뤄진다. 수거 및 교체 대상은 지난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돼 판매된 김치냉장고 '딤채' 제품이다. 전면에 조작용 디스플레이가 있으며 후면 하단에 기계실(배선 및 전기부품 조립)이 있는 뚜껑형 구조다. 이번 수거, 교체는 약 15년 이상 장기 사용한 김치냉장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 차원에서다.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최근 5년간 화재추이 분석과 전기안전연구원의 추가 분석을 보면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김치 냉장고는 장기간 사용에 따른 릴레이 부품 트래킹 현상(이물질 등으로 전기회로에 도전로가 형성해 발화하는 현상)이 화재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니아딤채가 005년 9월 이전 생산한 제품은 총 278만 대인데, 이 가운데 최근 5년간 관련 총 화재건수는 207건이다. 현재 국표원은 위니아딤채에게 자체 화재원인 조사 등에 대한 사고 발생보고서 제출을 요청했으
[IE 산업] 바이러스, 미세먼지, 비말 등을 차단한다고 광고한 교체용 마스크 필터 100개 가운데 68개가 허위·과장 광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판매되는 교체용 마스크 필터의 안전실태를 공동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교체용 마스크 필터는 상위 100개 제품 중 68개 제품이 '바이러스 차단' '미세먼지 차단' 'KF등급 표기' 등 허위·과장 광고를 하고 있었다. 교체용 마스크 필터는 공산품에 해당하기 때문에 '약사법' 제61조 제2항에 따라 의약외품 마스크 효능‧효과에 대해 광고하며 판매할 수 없다. 또 표시 내용과 달리 실제 성능도 미흡한 제품도 있었다.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한 68개 제품 중 보건용 마스크(KF)와 같은 효능‧효과를 강조하고 있는 10개 제품에 대해 시험검사한 결과 7개 제품의 분진포집효율(호흡 시 마스크가 입자를 걸러주는 비율)이 보건용 마스크의 최소 등급인 KF80보다 낮았다. 특히 그 중 1개 제품은 분집표집효율이0%로 나타났다. 아울러 분진포집효율이 80% 이상인 나머지 3개 중 1개 제품은 KF94로 표기됐으나 실제 성능은 평균 81%에 불과했다.
[IE 산업] 롯데마트 잠실점 직원이 훈련 중인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막아 논란이 된 가운데 롯데마트가 공식 사과문을 내놨다. 30일 롯데마트는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롯데마트 잠실점을 내방한 퍼피워커와 동반 고객 응대 과정에서 견주님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롯데마트는 장애인 안내견뿐만 아니라 퍼피워커에 대한 지침 및 현장에서의 인식을 명확히 하고 긴급 전사 공유를 통해 동일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퍼피워커는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의 안내견이 될 강아지를 일정 기간 훈련시키는 자원봉사자다. 전날인 29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롯데마트 직원이) 다짜고짜 장애인도 아니면서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어떡하냐며 언성을 높였다"며 "강아지는 불안해서 리드줄을 물고 데리고 온 아주머니는 우셨다"는 목격담을 올렸다. 그러면서 "입구에서는 출인을 승인해줬는데, 중간에 문제가 생겼다면 정중히 안내를 드려야 하는 게 아니냐"며 "아무리 화가 나도 이렇게밖에 안내할 수 없는지 안타까웠다"고 지적했다. 이런 글과 함께 누리꾼은 '안내견 공부 중입니다'라는 주황색 조끼를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