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는데요. 이날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우리나라 영화 사상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가 주목 중인 기생충 속 음식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우선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조리해 먹는 '짜파구리'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영화 속 짜파구리는 연교(조여정)가 폭우로 캠핑을 취소하고 돌아오는 길에 가정부인 충숙(장혜진)에게 한우 채끝살을 넣은 짜파구리를 부탁하며 등장하는데요. 서민들이 먹는 음식인 라면에 고급 식재료인 한우를 넣어 상류층들의 생활상을 보여줬습니다. 외국에서는 이를 라면(Ramyun)과 우동(Udon)을 합친 '람동(Ram-don)'이라 표현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짜파구리를 먹으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관람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에 농심은 아카데미 시상식 다음 날
[IE 산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 때문에 지난달 이와 관련한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지난 1월 코로나19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급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지난 1월 소비자 상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월 대비 보건·위생용품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1153.7% 폭등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551% 뛰었다. 보건·위생용품의 경우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입한 마스크의 배송지연 및 구매취소 관련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았다. 보건·위생용품 상담에 이어 ▲국외여행(395.8%) ▲항공여객운송서비스(59.4%) ▲외식(43.8%) ▲호텔·펜션(42.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상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계약을 취소하면서 발생한 위약금 문제가 많았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이슈에디코의 각자사생(各自寫生)은 생생(生生)하게 활활(活活) 타오르는 대한민국 이벤트, 할인의 모든 알짜소식을 전달합니다. 각색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풋풋한 이벤트, 할인 정보를 편하게 찾고 사셍! [IE 생활정보] 2월13일 유통업계 이벤트&할인 정보 ◇이마트24 '이천쌀컵' 아이스크림 카테고리 매출 1위 기념 이벤트(~2.29) 이마트24가 지난 1월 출시한 이천쌀컵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이천쌀컵 2+1 행사를 실시. 또 이천쌀 상품 5종을 구입 후 스탬프를 5회 적립한 선착순 1000명에게 e쿠폰 1000원을 증정. ◇CU·KT 5Good모닝 이벤트 CU와 KT가 오전 5~9시까지 샐러드와 도시락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0원당 200원, 하루 최대 1000원의 할인 혜택(통합 1회)을 제공하는 이벤트 실시. KT 멤버십 회원이면 등급에 상관없이 가능. 할인된 금액만큼 KT 멤버십 포인트가 차감. ◇롯데지알에스, 5개 브랜드 통합 앱 '롯데잇츠' 론칭 기념 이벤트(~3.10) 롯데지알에스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TGI 프라이데이스 ▲빌라드샬롯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롯데잇츠' 론칭. 이를 기념해 앱을
[IE 산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확산되면서 직구·역직구몰에서도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개인 방역 물품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큐텐(Qoo10)은 지난달 개인 방역 물품 판매량이 전월 대비 475배 증가했다고 12일 알렸다. 특히 이달 1~10일 관련된 카테고리 판매량은 1월 한 달 전체와 비교해도 3배 이상 늘었다. 이 기간 마스크 제품군의 판매량은 1월 전체의 8.8배, 소독 기능이 있는 항균 물티슈는 37배 뛰었다. 손 세정제, 손 소독제와 같은 핸드 워시 제품군 역시 2.5배 올랐다. 이에 대해 큐텐 측은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뿐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 국가에서 판매하는 상품도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이달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편의점업계가 초콜릿 전쟁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우한폐렴)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을 통해 살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이번 밸런타인데이에 주력으로 내세운 EBS 인기 캐릭터 '펭수' 마케팅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GS25가 지난 1일 선보인 '펭수 밸런타인데이 기획 세트'는 지금까지 70% 이상이 소진됐다는 후문이다. 펭수 밸런타인데이 기획 세트에는 펭수가 새겨진 초콜릿, 스티커, 미니 등신대, 노트 등이 담겼으며 가격은 6000~1만1900원대다. 여기 더해 이 회사는 인기 유튜버 '총몇명'과 함께 만든 '발렌타인총몇명세트' 2종, '박토벤'으로 불리는 트로트 작곡가 박현우·작사가 이건우와 협업한 '발렌타인메들리세트'도 내놨다. 아울러 GS25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맞춰 업계 최초 스모어(s'more) 콘셉트로 만들어진 초코멜로버거도 출시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일반 페레로로쉐보다 18배 큰 '그랜드로쉐(1만6500원)'를 비롯한 다양한 이색 상품을 출시했다. 그랜드로쉐는 8000개 한정 수량만을 판매할 예정이다.
[IE 산업] GS홈쇼핑이 본사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우한폐렴) 확진자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직장을 폐쇄한다. 6일 GS홈쇼핑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 서울 영등포구 본사 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 났다. 이 직원은 1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직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재택근무를 하던 중 확진 통보를 받았다. GS홈쇼핑은 해당 직원과 접촉한 총 8명의 직원에게도 재택근무를 지시한 바 있다. 이 직원이 이날 자정에 확진 판정을 받자 GS홈쇼핑은 8일 오전 6시까지 직장을 폐쇄했고 영업부서 직원들 일부를 제외한 500여 명의 전 직원이 귀가했다. 다만 방송은 생방송 대신 재방송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해야 하기 때문에 방송 송출을 위한 최소 인력만 돌아가며 출근한다. 한편, 이날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인 영등포 채현일 구청장도 GS홈쇼핑을 방문해 회사 측과 직장 폐쇄와 운영 중단에 대해 논의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포장을 뜯을 시 반품을 할 수 없다면서 소비자의 청약 철회를 방해한 신세계와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이 제재를 받았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온라인쇼핑 사업자인 신세계와 우리홈쇼핑이 소비자가 제품 포장을 개봉하면 반품이 불가하다고 고지하면서 소비자의 청약 철회를 방해한 행위에 대해서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250만 원을 부과했다. 신세계는 지난 2017년 4월20일부터 2017년 6월30일 까지 11번가를 통해 가정용 튀김기 상품을 판매하면서 '상품 구매 후 개봉을 하시면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합니다'라는 내용의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의 청약철회 요청을 방해했다. 우리홈쇼핑도 지난 2018년 2월13일부터 올해 4월17일까지 지마켓, 롯데홈쇼핑 쇼핑몰을 통해 공기청정기, 진공청소기 상품을 판매하면서 제품 상세페이지에 '제품의 포장(박스) 개봉 또는 제거 시 반품이 불가능합니다'라는 내용을 알렸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포장을 훼손한 경우에는 청약철회 예외 사유에서 제외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온라인시장에서 제품 포장을 개봉하더라도 상품 가치 하락이 없는 경우에는 반품이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해 소비
[IE 산업] 유통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 때문에 일어난 마스크 품귀 현상에 대비한 물량 확보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보건용 마스크 50만 장을 긴급 직매입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판매 중이다. '블루인더스 KF94' 마스크 50장 세트 1박스의 가격은 3만4900원이며 1명당 2박스만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는 제품을 당일 출고해 최대한 빨리 배송한다는 방침이다. 또 추가 물량을 확보한 뒤 이달 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마다 마스크를 집중 판매하는 동시에 마스크를 적정 가격에 판매해 시장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스크 가격을 비상식적으로 올리거나 일방적인 판매 취소 및 배송 지연을 하는 셀러에게 패널티를 부과한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역시 마스크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이 두 회사의 바이어는 최근 마스크 협력업체를 방문, 핫 라인을 구축했다. 특히 주요 업체의 경우 발주 다음 날 매장에 입고되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발주 후 이틀 뒤에 점포에 입고됐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도 각각 점포별 1인당 30매, 1인당 1박스(20~100매)로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이슈
[IE 산업] 유통업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우한폐렴)'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 신종 코로나로 매장에 고객 발길이 뜸한 가운데 확진자들이 다녀간 대형마트, 면세점, 영화관이 임시 휴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간 유통업체는 ▲대형마트 2곳 ▲면세점 3곳 ▲복합 쇼핑몰 1곳 ▲영화관 2곳 등 모두 8곳이다. 우선 전날인 2일 신라면세점의 장충 서울점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장충 서울점의 경우 보건당국에 국내 12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두 차례 방문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같은 날 오후 6시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도 중국 양저우로 귀국한 중국인 확진자가 지난달 23일 롯데·신라면세점 제주점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들 면세점은 추가 방역작업을 진행 중이며 보건당국과 협의한 다음 영업 재개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대형마트 이마트 부천점과 군산점도 임시 휴업 중이다. 이마트 부천점은 국내 12번째 확진자와 14번째 확진자 부부가 지난달 30일 들렀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2일 영업을 중지했다. 군산점은 지난달 29일 국내 8번째 확진자가 왔다 갔기에 같
[IE 산업] 지난 한 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료로 '아메리카노'가 꼽혔다. 30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500만 명 이상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대상으로 지난해 연령대별 음료 선호도 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7년부터 13년째 아메리카노가 판매 1위 음료를 기록했다. 2위는 카페라테가 차지했다. 진한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추가하는 기본적인 에스프레소 음료인 만큼,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의 커피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이 반영됐기 때문. 3위부터는 연령대별로 선호 음료가 달라졌다. 10대와 20대는 각각 자바 칩 프라푸치노, 자몽 허니 블랙 티가 뒤를 이었다. 이에 스타벅스 측은 "순수 커피 이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블렌디드 음료와 티 베이스의 산뜻한 음료가 트렌드에 민감한 10대와 20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바라봤다. 30대와 40대에서는 연유와 커피가 조화를 이룬 돌체 콜드브루와 스타벅스 돌체라테가 각각 3위를 기록했다. 50대 이상에서는 카페인의 부담을 줄인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차지했다. 원두 커피 맛과 향을 즐기면서도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음료는 카페인 부담이 적기 때문에 중장년 소비자층에게 인기를 끈 것
[IE 산업] 오리온과 제주특별자치도청(제주도청) 간 용암해수 공급을 둘러싼 갈등의 매듭이 약 두 달 만에 풀렸다. 오리온이 국내 판매채널을 축소했고 이를 제주도가 허용했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이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다시 세운다는 방침이다. 30일 오리온에 따르면 제주도청과 오리온은 이날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오리온 제주 용암수 공급에 대한 갈등을 해소했다. 오리온이 '제주 용암수'에 대한 국내 판매를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앱) 주문을 통한 '온라인 가정배송' 서비스와 B2B판매(기업 간 전자 상거래)로 한정 지었고 제주도 측이 이를 받아들인 것. 오리온이 하루 판매할 수 있는 생수량은 300t이다. 지난해 11월 오리온은 기자간담회에서 올 상반기 내 편의점, 마트와 같이 판매채널을 늘린다고 예고한 바 있지만 제주도청과의 갈등이 길어지자 이 같은 계획을 수정한 것. 당시 제주도 측은 제주용암수의 국내 판매를 허용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으나 오리온은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은 물을 어떻게 해외에 팔 수 있냐며 이를 받아친 바 있다. 이에 대해 오리온 관계자는 "우리 측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와 같은 협의 내용을 제시했고 이를 도청이 수
[IE 산업] 한국맥도날드가 8년 만에 다시 외국인 대표 체제로 돌아간다. 29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조주연 대표 후임으로 앤토니 마티네즈(Antoni Martinez)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앤토니 마티네즈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00년 호주 빅토리아주 맥도날드 레스토랑의 시간제 직원인 크루(Crew)로 맥도날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08년 호주 디킨 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뒤 멜버른 맥도날드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를 거쳐 호주 남부지역의 레스토랑 개발 총괄 디렉터로 근무했다. 이어 2016년 1월부터 호주 남부지역 총괄 디렉터로 근무했으며 300여 개 매장의 운영, 마케팅, 교육을 총괄, 80여 가맹점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은 바 있다. 마티네즈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맥도날드의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딜리버리, EOTF(Experience of the Future, 미래형 매장), 디지털 중심의 현 사업 전략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그는 "맥도날드는 지난 수년간 한국에서 강력한 성장을 거듭했다"며 "우리는 탄탄한 2020년 계획을 가지고 있고 고객에게 더욱 집중해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슈
[IE 산업] 명절에 직접 요리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가정 간편식(HMR)이 명절 음식 시장에도 침투했다. 2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잡채'가 설을 맞아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의 매출은 이달 1일부터 20일간 약 5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추석 동기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잡채는 명절에 즐겨 먹는 대표 메뉴지만 손이 많이 가는 데다 맛을 내기 쉽지 않은 음식이다. 그러나 비비고 잡채는 5분 만에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실제 이 제품은 출시 이후 4개월 동안 약 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손수 재료를 준비해 잡채를 만들면 최대 1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지만 비비고 잡채는 5분으로 맛있는 잡채를 완성할 수 있다"며 "잡채가 국민 반찬인 만큼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HMR이 명절 음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은 이마트의 매출 분석에서도 알 수 있다. 이마트는 작년 설 직전 일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간편식 차례음식 매출이 2년 전인 2017년보다 2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예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유머글입니다. 외국인 친구가 한국 RtA라면을 사달라고 해서 어리둥절했는데, 사진을 받아보니 '농심 너구리'였다는 글인데요. 정말 외국인들에게는 RtA라고 보일 법도 합니다. 미국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는 너구리가 RtA라고 올라오기도 했다네요. 이 글이 널리 퍼지면서 여러 네티즌이 재미 삼아 너구리를 RtA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이 같은 반응에 농심은 RtA라는 실제 제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소비자들이 붙여준 별칭을 제품에 적용해 친근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한 것이죠. 21일 농심이 출시한 '앵그리 RtA'는 면이 기존 너구리보다 더 굵고 약 세 배 더 맵습니다. 고추의 함량을 늘리고 후추를 더해 얼얼한 매운맛을 구현했다는데요. 또 홍합, 오징어, 미역 등 해산물 재료의 함량을 늘려 특유의 해물 풍미를 한층 더했습니다. 특히 귀여운 너구리 캐릭터 모양의 어묵도 있어 보는 재미까지 살렸다고 합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장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펀(Fun) 마케팅을 펼쳐 한층 젊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IE 산업] 민족의 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귀향 계획이 없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편의점업계가 다양한 명절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성인남녀 15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 귀향 방문 조사 결과 49.4%가 귀향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귀향 의사가 없는 사람들을 연령별로 보면 ▲30대(53.4%) ▲40대(52.6%) ▲20대(48.7%) ▲50대(43.8%) 순이었다. 올해 설에 고향에 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우리 집에 모인다(26.0%)는 답변과 고향에서 거주 중(11.5%)인 이우를 제외하고 귀향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만나러 갈 친지가 없기 때문(15.0%)으로 집계됐다. 이어 ▲가족 잔소리, 스트레스가 예상된다(11.0%) ▲올 구정 연휴가 짧다(9.9%) ▲여행과 같은 다른 계획을 세웠다(7.7%) ▲지출 부담(6.6%) ▲귀성길 정체로 미리 다녀왔다(6.3%) 등의 다양한 이유들이 있었다. 귀향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편의점업계에서는 평소 만나기 힘든 명절 반찬을 푸짐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락을 출시하고 있다. 명절 대부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