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요 석유시설과 유전이 무인기 공격을 받은 것에 대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통화했다. 이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빈 살만 왕세자와 전화통화를 하고 사우디의 자위권에 대한 그의 지지를 표명했다"며 "미국은 중대한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알렸다. 이어 "국제경제에 필수적인 인프라와 민간영역에 대한 폭력적 행위는 갈등과 불신을 심화시킬 뿐"이라며 미국 정부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국제 원유시장의 안정 보장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통해 이란을 공격 배후로 지목한 뒤 "우리는 모든 국가에 공개적으로, 명백하게 이란의 공격의 규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에너지 시장에 대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보장하고 이란이 공격에 책임을 지도록 보장하기 위해 우리의 파트너 및 동맹과 협력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이란은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모하마드 자리프 외무장관이 외교에 관여하는 척하는 동안 사우디에 대한 약 100차례의 공격 배후에 있었다"며
[IE 국제] 미중 무역 협상 테이블에 호기가 감지된다. 11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내달 1일로 예정했던 2500억 달러 규모관세율 인상조치의2주 연기 방침을 알리자 중국도 미국 농축산물 수입 절차를 다시 시작한 것. 13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중국 기업들이 대두와 돼지고기 등 미국산 농축산물 구매를 위해 가격 문의를 시작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류허 중국 부총리의 요청과 중국이 건국 70주년 기념을 앞둔 점을 감안해 이 같은결정을 했다고 제언했다.므누신미국 재무장관은 이번 결정이 중국에 대한 선의라며중국의화답을 바라기도 했다. 전일 중국의 미국산 16개 품목에 대한 추가 관세 면제 발표도 화해 분위기 조성에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 맞춰 다음 달 초 열릴 예정인 워싱턴 미중 고위급 협상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교착 상태인협상 상태에서 벗어나고자일단 양국이추가 관세 부과를 강행하며 악화됐던 무역 분위기를 살리고, 화웨이 문제 등 국가안보 관련 사안에 대한 협상은 미뤄두는 투트랙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짚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IE 국제]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일본의 전범기(욱일기) 사용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우선은 에둘러 허용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12일 NHK의 보도를 보면 우리 정부가 도쿄올림픽 기간욱일기 사용 금지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IOC는 문제가 생기면 사안별로 판단할 것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경기장은 어떠한 정치적 주장의 장소가 돼서는 안 되는 게 기본이지만 전범기 사용은 대회기간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개별적으로 판단해 대응한다는 게 IOC의제언이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전범기를 반입 금지품으로 정하는 것은 회의 안건에 상정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앞으로 장관 명의 서한을 보내 전범기 사용의 부당성을 알리고 사용 금지 조치를 요청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경제] 올해 추석 연휴인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통행료를 내지 않고 기존처럼 운행하면 된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명절 등 특정 기간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유료도로법 시행령’에 의거해이번 추석 연휴 기간 통행료 면제 조치시행된다. 이에 따라 12일 0시부터 14일 24시 사이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가 면제된다. 다만 이 조치에도 현금·카드 톨게이트를 통해 고속도로에 출입할때는반드시 통행권을 뽑아야 한다. 11일 고속도로에 들어가 12일 0시 이후에 나오거나, 14일 24시 이전에 진입해 15일 진출하는 차량도 이 혜택에 포함되며통행료가 면제되는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뿐 아니라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민자고속도로도 모두 해당된다. 국토부 측은 "통행료 면제 시간을 맞추기 위해 12일 0시 전에 요금소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14일 24시 이전에 요금소를 빠져나가기 위해 과속할 필요가 없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교통량 분산 효과도 거둘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기자/
[IE 정치] 고소득 사업자들이 세무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작년 소득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270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국세청에서 '고소득 사업자 세무조사 실적' 자료를 받아 11일 공개한 내용으로,고소득 사업자들은 지난 한 해 2조3769억 원을 벌어들였으나, 총 소득의 53.4%만 신고했다가 세무당국에 적발됐다. 고소득 사업자의 세금탈루율은 2013년 47%에서 2016년에는 43%로 살짝낮아졌다가2017년부터 50%대까지높아지는 추세라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탈루소득 규모로 보면지난 2009년에는 3000억 원 수준이었지만 2013년부터 매년 1조 원에 달하고, 최근 5년간 누락된 소득은 5조5743억 원에 이른다. 세무당국은 지난해 고소득 사업자 탈루소득 1조2703억 원에 세금 6959억 원을 부과했지만, 징수율은 60.1%에 불과했다.이는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김 의원은 "흔히 유리지갑이라 불리는 일반 직장인들은 꿈도 꾸지 못할 고소득 사업자의 소득세 탈세 행위를 철저하게 조사해 과세 형평성을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경제] 지난달 취업자가1년 전보다 45만 명 넘게 늘어 2년 5개월만에 최고 증가세를 나타냈다. 11일 통계청이 내놓은 8월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35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5만2000명 증가했다. 증가 폭은 2017년 3월 이후 2년 5개월,8월 기준으로 할 경우2014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수 비율인 고용률은 61.4%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세~64세까지의 생산연령인구 고용률도 0.5%포인트 오른 67%였다. 이런 가운데 실업자 수는 85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5000명 줄었고, 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자 비율인 실업률은 1%포인트 하락한3%였다. 산업별로는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7만000명, 숙박 및 음식점에서10만4000명 늘어 숙박 및 음식점 취업자 수 증가 폭은 두 달 연속 10만 명대를 찍었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8만3000명 증가했다. 이에 반해 도매 및 소매업에서는5만3000명, 공공행정과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5만2000명, 금융 및 보험업는4만5000명이 감소했다
[IE 사회] 올해 추석 귀성길은 하루 전인 12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이동인원은 3356만 명으로 예측됐다. 하루 평균 671만 명, 추석 당일인 13일에는 최대 897만 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추석 기간 이동인원은 작년 추석 3790만 명보다 11.5% 줄었다. 또 한국교통연구원은 하루 평균 이동인원이 평일보다는 105.8% 증가하지만 작년 추석(632만 명/1일) 대비 6.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속도로의 모든 구간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작년(476만 대/1일) 대비 7.5% 증가한 512만 대로 전망됐다. 하루 최대 교통량은 추석 당일 622만 대로 작년 추석(607만 대/1일)보다 2.5% 뛴다는 분석도 등장했다. 추석 연휴 교통수단은 자동차가 86.3%로 가장 많고 버스 8.7%, 철도 3.9%, 항공기 0.6%, 여객선 0.5% 등이 뒤를 이었다. 귀성·여행 시에는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전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9.5%로 가장 높았고 귀경(귀가) 시에는 추석 다음날인 14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 비율
[IE 경제]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위시해수산물 수입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세청이추석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나는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수입가격 변동률을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주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을 작년 같은 기간과비교한 결과, 33개 품목의 수입가격이 올랐고 30개는 내려갔다. 수산물 중에서는▲고등어 ▲냉동 명태 ▲냉동 갈치 ▲냉동 조기 ▲냉동 꽃게 등의 수입가격이 상승했다.축산물은▲닭다리 ▲삼겹살 ▲뼈 없는 소고기 등의 수입가격이, 농산물의 경우 ▲도라지(신선·냉장) ▲양파(신선·냉장) ▲팥(건조) ▲참깨 ▲마늘(신선·냉장-무탈피) ▲생강(신선·냉장) ▲고추류(건조-무파쇄) ▲밤(냉동) ▲바나나 등의 가격 오름폭이 컸다. 이에 반해키위, 호두, 양배추(신선·냉장), 김치, 당근(신선·냉장), 설탕, 들깨 등은 값이 떨어졌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이 미국 동부해안에서 전도돼 현재 인명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8일(현지시각) 미국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총24명이 승선한차량운반선 골든레이호는 8일 오전 1시40분쯤(현지시각)조지아주 브런즈윅 항의 내항에서 외항으로 현지 도선사에 의해 운항하던 중 선체가 기울었다.항구로부터 1.6㎞ 거리의 수심 11m 해상에서 좌현으로 80도 정도선체가 기울었지만 침몰하지는 않았다. 승선자 중 한국민 6명, 필리핀인 13명, 미국 도선사 1명 등 20명은 사고 발생 10시간 만에 긴급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빠져나오지 못한 나머지 4명은 모두 한국인으로 선박 기관실에서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선체 화재와 선박 불안정 등으로 구조대원들의 선내 진입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CNN 방송 보도를 보면 검은 연기는 많이 없어졌으나 선체 내부의 화재 진압 여부는 불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선박이 계속 기울어진 상황이라 선박 고정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전언도 들린다. 미 해안경비대는 브런즈윅 긴급대응 보트, 헬리콥터, 해상 안전팀, 구조엔지니어링대응팀 등을 투입해 작업을 전개하고 있으며외교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IE 경제] 우리나라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5%에도 미치지 못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5%로 역대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이다.8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가장 낮은 상승률은 1999년과 2015년의 0.6%였다. 이런 와중에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은 9월부터 2∼3개월 정도는 1년 전 수준에도 이르지 못하는물가 흐름이 이어진 후연말0%대 중후반의 물가상승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8∼10월에 물가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난 기저효과,올해농산물 가격 안정 및국제유가 하락을 감안한 관측인데,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 초중반에 머물며 연간 기준역대 최저 기록을 세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9년의 0.8%,유가 폭락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겹친 2015년 0.7%까지두 번뿐이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사회] 검찰이 변종 대마밀반입혐의 등을 받는이재현 CJ그룹 회장의장남 선호 씨(29)의 구속영장을 5일 청구할 방침이다. 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한 이 씨의 구속영장을 이르면 이날 오전 청구한다고 알렸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6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이 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구속시켜달라고 발언한만큼 심문 절차에 출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이 씨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으면 법원은 서류 심사만으로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이 씨와 함께변종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 모 씨(31)도 반성차원이라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한편 이 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 55분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입국하면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를 밀반입하려 했다.적발 당시 여행용 가방에는 액상 대마 카트리지,백팩에는캔디·젤리형 대마 등 변종 대마 수십 개가 숨겨져 있었다. 또 변종 대마투약혐의인 이 씨는 간이 소변 검사에서마약 양성 반응이
[IE 국제] 미국으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다는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주장에 맞서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웨이와의 거래를 곧 완전히 중단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화웨이 문제의 경우국가 안보와 관련된 일인 만큼 중국과 논의하고 싶지 않다는 견해를 전한 바 있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화웨이 문제는 미국 정보기관과 군의 큰 관심사"라며 화웨이는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이와 관련해 6월 말 오사카 미중 정상회담 직후 화웨이 제재 해제를 거론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엇갈린 발언을 한 것은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라는 풀이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대로라면 오는 11월 18일까지인 미국 기업의 화웨이와의 거래 허용 시한은더 이상연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경기동향 보고서를 통해 격화되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를 알렸다.미국 내 조업 활동이 소폭 둔화된 것은 물론관세와 무역정책의 불확실성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경제] 우리나라 정부와 공기업 등공공부문 수지의 흑자 규모가 지난해 비금융공기업의 적자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아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공공부문 계정(잠정)'을 보면 작년공공부문 총수입은 854조1000억 원으로 2017년보다 46조4000억 원, 804조7000억 원의 총지출은51조1000억 원 늘었다.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공공부문 수지는 49조3000억 원으로 2017년 54조1000억 원에 비해 4조7000억 원 줄었다. 공공부문 수지는 기준년 개편이 적용된 2010년 31조9000억 원 적자에서 8년 연속 늘었으나지난해 흑자 폭이 얕아졌다.정부와 금융 공기업은 수지가 증가했지만, 비금융공기업을 중심으로 적자 규모가 확대된 영향을 받은 결과라는 게 한국은행 측의 설명이다. 세부적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회보장기금을 포괄하는 일반 정부의 수지는 53조6000억 원을 기록해흑자 규모는 2010년 이후 최고치였다.중앙정부의 경우 법인세와 소득세 등을 중심으로 국세 수입이 급증해 흑자 규모가 10조9000억 원까지 불어났다. 국민연금기금과 공무원연금기금,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사회보장기금은 사회보장지출이 사회
[IE 경제] 지난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처음0%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일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1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의 상승률을 보였다.196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그간최저 상승률은 1999년의0.2%였다. 소수점 세자릿수까지 따지면 0.038% 하락해 사실상 마이너스지만 공식 물가상승률은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하는 만큼 0%라는 게 통계청 측의 설명이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0.8%이후 8개월연속 0%대가 이어져2015년 2∼11월(10개월) 이후 최장 기록을 지속하게 됐다.품목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7.3% 하락해전체 물가를 0.59%포인트 떨어뜨렸다.채소류 가격이 17.8%,축산물과 수산물 가격도 각각 2.4%와 0.9%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0.2% 내려갔는데 석유류가 1년 사이에 6.6% 떨어져 전체 물가를 0.3%포인트 낮추는 데 일조했고 서비스 물가는 1.0% 상승해 전체 물가를 0.56%포인트 올렸다.공공서비스는 0%,개인서비스는1.8% 올랐으나집세는 0.2%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다음 달에는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돼 물가 상승
[IE 산업] 이달부터 정부가유류세한시 인하를종료하자전국 휘발유 가격이뛰고 있다. 1일 기획재정부(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10개월간 시행된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가 지난달 종료되고 이날부터 원래 유류세율이 적용된다. 정부는 경기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 등의 이유를 들어 작년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를 15% 인하했었다. 또 반년이 경과한 5월7일부터 인하 조치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하되 인하폭은 7%로 축소한 바 있다. 기재부가 유류세 인하를 재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는 올해 세수가 크게 줄어들 우려가 있고 국제 유가도 안정세를 보이기 때문. 올해 1∼6월 국세 수입은 156조2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조 원 감소했다. 특히 교통·에너지·환경세가 유류세 인하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3000억 원 정도 세수 수입이 줄었다. 유류세가 환원되면 휘발유는 현재 가격보다 ℓ당 최대 58원, 경유는 ℓ당 최대 41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ℓ당 최대 14원 오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전국 주유소 평균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05.35원으로 전일 대비 8.67원 올랐다. 서울지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