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국제]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대상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내달 초각의(국무회의)에서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2일 열리는 각의에서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를최종 조율 중이다.일본의 정례 각의는 화요일과 금요일 개최된다. 이에 따라 오는 8월2일 각의에서 개정안을 처리하면 의견공모 마감 후 두 차례의 정례 각의 없이 세 번째 각의에서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개정안이 각의를 통과하면 세코 경제산업상이 서명하고 아베 총리가 연서한 뒤 나루히토 일왕이 공포하는 절차를 거쳐 그 시점으로부터 21일 후 시행된다. 이럴 경우시행 시점은 8월 하순으로 추산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매각 작업이 시작됐다. 금호산업은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을 통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각한다고 25일 공고했다.투자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해인수협상대상 후보군을 분류하는 예비입찰을 9월까지 마친 뒤 10월께본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본계약 체결까지 매각 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통매각 방식으로 진행되는 6개 자회사까지 합하면 매각가격이 최대 2조5000억 원에 이를것이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여 주 31% 지분과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이며SK, 한화, CJ, 애경 등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애경을 제외한 기업은 모두 현재까지 관심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사회] 우리 국민 열에 여섯 이상은'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감정적이고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3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감정적이고,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물어24일 발표한 것.이 결과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1.8%,'동의한다'는33.7%,'모름·무응답'은 4.5%였다. 세부적으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호남, 50대 이하 전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등 모든 이념성향, 민주당과 정의당,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앞섰다.반면 '동의한다'는 인식은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다수였고 충청권과 60세 이상에서는 두 인식이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만2139명 중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해 4.2%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통계보정은 올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IE 산업] 볼보 자동차가 엔진의 화재 발생 가능성을 이유로 전 세계적50만여 대의 차량을 리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볼보 자동차는엔진 내부의 플라스틱 부분(inlet manifold)이 드물기는 하지만 녹아 변형이 되고 최악에는 엔진의 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을 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4기통 디젤 엔진 차량이다. 모델은 2014년부터 2019년 사이 생산된 S60, S80, S90, V40, V60, V70, V90, XC60, XC90 등으로,볼보 측은 지금까지 수 건의 화재 발생 사례가 있었지만부상자는 없었다고 알렸다. 또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들에게 안내문을발송했으며 계속 차를 이용할 수 있지만 문제 발생 가능성을 인지하고 엔진 경고등이 켜지는지 주목해야 한다는 언급도전달했다. 한편 예방조치라고 밝히며 볼보는 지난 1월에도 엔진 부위에 연료가 샐 위험성에서 벗어나고자2015년과 2016년에 판매된 XC60, XC90 등 디젤엔진 차량 21만9000대를 리콜 조치했다.스웨덴에 있는 자동차업체인 볼보는 현재 중국 지리차가 1대 주주다.지리차는 2010년 미국 포드자동차로부
[IE 국제] 일본 기업이 우리나라 기업 15곳을 미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에 반덤핑 혐의로 제소했다.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전에 일어난 일이고 중국과타이완도 포함됐지만 한일 감정 대립이 극에 달한 상황이라 예비판정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687만2000달러(한화 약 81억 원)규모의 스테이플러 안에 들어가는 'ㄷ'자 모양철심을 미국에 수출했다.그런데 이 한국산 철심이 미국에서 공정가격 이하로 판매되고 있다며 지난달 6일 일본계 공구 제조사인 교세라 센코가 미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했다. 교세라 센코는반덤핑 혐의의 대상으로 피스코리아와 동원인더스트 등 우리나라 기업 15곳을 지목하며이들 업체가 10.23%에서 14.25%의 덤핑마진율을 책정했다고 주장했다.제소 대상은 우리나라를 위시해 중국, 타이완 기업 등 모두 140여 곳이다. 우리나라기업의 미국 스테이플 수입시장 내 점유율은 중국에 이어 2위로일본은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만큼 제소 주체인 일본을 제외하고 미국 내 시장점유율 상위 3개 국가가 모두 반덤핑 혐의 대상에 오른 것이다. 한편미 국제무역위원회는 이달22일 자국 내 산업 피해에 대한 예비 판정을 발
[IE 산업] 일본의 수출 규제에 반발한 일부 마켓들의 일본 제품 판매 중단이 더욱 확대된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15일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동네마트 3000여 곳과 슈퍼마켓2만여 곳이 일본 제품 판매 중단에 참여 중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한국마트협회도 일본 담배나 맥주뿐 아니라 과자류와 음료 등 100여개 제품을 매대에서 뺄예정으로 편의점주들 역시일본 제품을 추가 발주하지 않는 등 판매 중단에 참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전통시장에서도 일본 제품 철수를 준비 중이고 외식업 등 서비스업계도 각종 소비재를 국산 등으로 바꾸는 상황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경제] 이달부터 월 소득 468만 원 이상 소득자의 국민연금 보험료가 최대 1만6200원 오른다. 13일 국민연금공단은 이달부터 보험료 산정기준이 변경돼일부소득자의 보험료가 인상된다고 알렸다.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468만 원에서 486만 원, 하한액은 30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각각 올라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연금보험료는 가입자의 기준소득월액에다 보험료율 9%를 곱해서 부과하는데, 기준소득월액 상향 조정에 따라 최고 보험료는 월 42만1200원에서 1만6200원 오른 월 43만7400원, 최저 보험료는 월 2만7000원에서 월 2만7900원으로 900원올라간다. 기준소득월액 상한액 인상의영향을 받는 가입자는 월 468만 원을 버는 소득자251만여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11.4%다.월 소득 468만 원 미만 가입자는 보험료가 전과 동일하다. 한편 국민연금은 직장 가입자일 경우본인과 회사가 보험료를 절반씩 나눠 부담하며, 지역가입자는 자신이 전액 부담한다.세금이 아니라 사회보험인 만큼아무리 많은 소득이 있어도 보험료가 제한 없이 올라가지는 않는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경제]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일 통계청은 '6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40만8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만1000명 늘었다고 알렸다. 이 같은증가폭은 2018년 1월 이래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것으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유지했다.올해 들어 취업자 수는 1월 1만9000명 증가후 2월과 3월 각각 26만3000명, 25만명 늘었고, 4월 17만1000명, 5월에는 25만9000명 늘어났다. 15∼64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올라갔는데, 이는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15세에서 29세까지의 청년층 고용률은 43.2%로 전년 동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실업자 수는 113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3000명 증가했다.실업자는 전월기준으로 1999년 이래 20년 만에 가장 많았다. 지방직 공무원 시험 일정이 5월에서 6월로 바뀌면서 청년 실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6만5000명 늘어난 것에 영향을 받았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
[IE 경제] 올 들어 5월까지 국세 수입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조2000억 원 적은 139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9일 '2019년 7월 재정동향'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방소비세율(11→15%) 인상으로 부가가치세가 1조7000억 원 감소하면서 올 1~5월 국세 수입도 줄었다. 연간 국세 수입 목표에 비해 실제 얼마나 걷혔는지를 보는 진도율은 47.3%로 전년 대비 5.1%포인트 하락했다. 1~5월 소득세 수입은 37조5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000억 원 감소했다. 부가가치세 역시 4000억 원 줄은 32조 원이었다. 법인세는 40조1000억 원으로 2조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19조1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관리재정수지 역시 36조5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지표로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상태를 보여준다. 이에 대해 정부는 올해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조기집행과 같은 적극적인 재정 운용으로 재정적자 폭이 전년보다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5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국고채권(9조 원), 국민주택채권(
[IE 경제] 이달 들어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700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988년 국민연금 도입 후 31년 만이다. 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지난 4일 기준 701조2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 1천893조 원의 37%에 이르는 금액이다. 또 지난 5일 기준 국내 최대 기업 삼성전자 시가총액 272조5000억 원의 2.57배 수준이다. 올해 들어 4월 기준 운용수익률은 6.81%를 기록했다. 기금 설치 이후 올해 4월까지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5.40%, 누적 운용수익금은 337조3000억 원이었다. 전체 적립금의 절반가량이 기금 운용 이익인 셈. 1988년 국민연금 출범 때 5300억 원에 불과했던 적립금은 ▲2003년 100조 원 ▲2007년 200조 원 ▲2010년 300조 원을 넘어섰고 ▲2013년 427조 원 ▲2015년 512조 원 ▲2017년 621조7000억 원 ▲2018년 638조8000억 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이달 들어 701조2000억 원을 기록한 것. 연도별 수익금을 살펴보면 2017년 41조2000억 원의 이익을 냈지만, 지난해 미·중 무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응하고자 다음 주 중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만날 예정이다. 대기업 총수들과 만날예정 시기는 오는 10일 전후로 아직 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았으나참석자는 30대 그룹 총수들이 될 것이라는 전언이 나온다. 기업인과의 만남은 지난 1월 이후 두 번째인데이전 계획했던 날짜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일정을 조정했다.문 대통령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응책마련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고자 5대 그룹과 접촉했던 김상조 정책실장도 그룹 총수들과의 만남을 추진 중이다. 근시일 내에 만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며 5대 그룹 총수가한자리에 모이는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홍남기 경제 부총리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경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의 수출 규제를 강력히 비판하면서 규제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상응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홍 부총리는 " (일본은) 신뢰가 깨졌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강제징용에 대한 사법 판단에 대해 경제에서 보복한 조치라고 명백히 판단한다"며"보복 조치는 국제법에 위반돼철회돼야 하는데 만약 (수출 규제가) 시행된다면 한국 경제뿐 아니라 일본에도 공히 피해가 갈 것"이라고 짚었다. 일본은 이날부터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기판 제작 때 쓰는 감광제인 리지스트, 반도체 세정에 사용하는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의수출 규제를 시작했다. 우리기업들은 플루오드 폴리이미드의 경우전체의 93.7%, 리지스트는 93.7%를 일본에서 수입해왔다. 에칭가스는 일본산(43.9%)과 중국산(46.3%)의 비중이 대동소이한 규모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외국환 및 외국무역관리법에 따른 우대 대상인 '화이트 (백색) 국가' 리스트에서도 조만간 우리나라를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 맞서세계무역기구 (WTO) 제소를 비롯한 상응조치를 반드시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4일오후 청와대에서 일본 최대 IT 투자기업인 소프트뱅크의 창업자이자 한국계 일본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을 접견한다. 무엇보다최근 일본 정부의 한국수출규제논란 탓에 반일감정이 거세지는 상황이라 한일관계와 관련한어떤 얘기가 오갈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문 대통령은 손 회장과혁신성장 및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손 회장이 주축인소프트뱅크비전펀드(SVF)는 차량공유 기업 우버의 최대 투자자로,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 기업인 그랩, 영국 반도체기업 ARM 등 전 세계 혁신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3월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청와대에서 만나 혁신창업 등을 주제로 얘기를 나눈 문 대통령은이번 접견에서 우리나라의 전력망을 중국, 러시아, 일본과 연결하는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관련논의를 할 가능성도 있다. 동북아 슈퍼그리드는 지난 2011년 손 회장이 제창했는데문 대통령은 2017년 9월 러시아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중구축협의의시작을제안한 바 있으며 국회의원 시절인 2012년 6월 일본을 찾아손 회장을 만났을 때도 같은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경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개발에 매년 1조 원 수준의 집중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모인가운데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1조 원 집중 투자 등과 관련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실시 중이라고 알렸다. 조 정책위의장의 말을 빌리면 정부는 차제에 우리 반도체 산업 핵심 소재·부품·장비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경쟁력 강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 있고언론 발표 몇 달 전부터 준비해왔다.이달 중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별도발표할 예정으로 일부 언론의 일본수출규제 대응논의가 없다는 비판은 사실과 다르다는 제언이다. 여기 더해당정청은 최근 경기 하방리스크 확대에 대응한 경제활력 보강 및 일자리 창출에 최대 방점을 두고 총력을 기울여가장 시급한 6조7000억 원 규모 추가경정(추경)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통과 즉시 2개월 내 70% 이상 추경예산을집행한다는 구상이다. 경기 활력 제고의
[IE 국제] 미국 상무부가 베트남을 거쳐자국에수출되는 일부 한국과 타이완산 철강제품에 최대 456%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보도를 보면미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한국과 베트남에서 생산된 철강제품이 베트남에서 경미한 공정을 거쳐 내식성 철강제품(CORE)과 냉연강판(CRS)으로 미국에 우회 수출되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성명에 포함된설명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2월과 2016년 2월부터 각각 우리나라와타이완의 해당 철강제품에 관세를 부과 중인데관세 부과 이후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내식성 철강제품과 냉연강판이 각각 332%, 916% 급증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는 미국 내 내식성 철강제품 및 냉연강판 생산업체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미국 무역법의 엄격한 집행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1차적인 관심사라는강조도보탰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