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많은 이들이 예금과 적금 대신 투자 상품에 눈길을 돌렸었는데요. 그러나 최근 이 같은상품들의 불확실성이 문제가 돼투자자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 미국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가 역전되자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 탓에 다우 지수는 올해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는데요. 이후 소비 호조에 다시 안정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의 긴장감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여기 더해 긴장감을 끄는 요인에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영국 브렉시트, 홍콩 시위 격화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중위험·중수익'의 대표적인 재테크 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시들해지고 있는데요. 이 상품은 코스피 200, 홍콩H지수, 미국 S&P500 지수 등 대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해 해당 지수가 일정 구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자를 더해 상환할 수 있습니다. 보통 반년, 1년, 2년, 3년 단위로 지수가 정해진 구간을 이탈했는지 여부를 평가해 상환이 결정되는데요. 정해진 구간을 밑돌면 녹인(Knock-in·원금손실조건)이 발생합니다. 이 상품은 상환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다른 상품보다 커 투
카드사들은 보통 매년 상반기에 신상품들을 경쟁적으로 내놓는데요. 올해에는 카드사의 새 상품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신용카드 가뭄'이었는데요.이는 카드사들이 수익성 악화와 당국의 규제 탓에 몸을 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카드산업 경쟁력 제고 및 고비용 영업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카드상품 수익성 분석 기준'을 요구했습니다. 모호한 무형 이익을 예상 수익에서 빼고 부가서비스 비용이 가맹점 수수료나 연회비와 같은 이익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는 게 골자로, 아직 기준은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카드사들은 이 같은 당국 발표가 확정돼 나오기전까지신상품출시를 꺼리고 있는데요. 무턱대고 혜택이 좋은 카드를 내놓았다가 기준에 맞지 않으면 곤란하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신상품을 안 내놓을 수 없는 노릇.카드사들은 카드 가뭄이었던 상반기가지나고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신용카드 상품 대신 체크카드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간 카드사들은 체크카드에 꽤 무심했는데요. 연회비, 할부, 연체 수수료, 리볼빙 등 카드사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요소가 거의 없었던 이유에서죠. 그러나 이 같은 업황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배타적사용권 신청 붐이 일고 있습니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협회가 보험사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인데요. 협회는 개발사의 이익 보호를 위해 일정 기간 상품을 독점 판매할 수 있도록 인정해줍니다. 17일 기준 생명보험사(생보사)와 손해보험사(손보사)의 상반기 배타적사용권 신청 상품은 각각 6건, 5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3개, 1개 많은데업계에서는 이 같은 배타적사용권 취득을 주요 셀링 포인트(Selling point)라고 말합니다. 설계사들이 현장에서 '아무도 안 파는' 상품이라는 것을 어필하며 집중 홍보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인데요. 특히 중소형사에서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보험사들은 실적 메리트보다 특정 계층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실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입을 모으지만,그럼에도 판매 건수를 밝히기 어려울 정도로 배타적사용권을 취득한 상품의 실적이 미미해도 너무 미미하다는 점은 고민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 예를 들자면오렌지라이프는 지난해 4월 업계 최초 '체력 연계 건강증진형 상품'인 무배당 라이프케어 CI종신보험을 출시하면서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는데요. 이 기간 신계약 건수는 배타적사용권을
해태제과가 허니버터칩 28일 여름 시즌 한정판 제품 허니터버칩 '라벤더&블루베리'를 출시하며 허니버터칩 '사계절 시리즈'를 완성했다. 허니버터칩은 지난 2014년 8월 첫 생산과 동시에 '허니버터칩 열풍'을 일으킨 제품이다.튀긴 감자칩에 프랑스산 발효버터와 꿀을 버무려 만든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이 제품은 마트나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품귀현상을 빚었다. 심지어 중고나라와 같은 물건 거래 사이트에서는 한 조각씩 밀봉해 파는 사람들도 등장했다. 당시 이 과자를 생산하는 원주 문막공장은 주말에도 운영됐으나 수요를 맞추기 역부족이었다. 이 덕분에 해태제과는 지난 2016년 15년 만에 유가증권시장에 돌아오기도 했는데……. 이 제품의 봄·여름·가을·겨울 시리즈를 살펴보자. ◇봄 '눈으로, 입으로 즐기는 벚꽃'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 올해 해태제과는 봄 시즌 한정판으로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을 세상에 내놨다. 제품 이름처럼 '진짜 벚꽃' 원물을 갈아 넣었기에 은은한 꽃향기가 밴 산뜻하고 달콤한 맛을 지녔다. 이 제품은 청정지역인 경상북도 칠곡의 야산에서 거둔 깨끗한 벚꽃이 들어갔다. 갓 꽃봉오리를 터트릴 때 수확해 그만큼 신선하고 품질도
이화여대가 창립 133주년을 기념해 21일 교내 이화역사관에서 유관순 열사(1902~1920)의 이화학당 시절 미공개 사진 2점을 최초 공개. 유관순 열사의 사진은 이화역사관에서 소장 중인 사진첩 ‘Ewha in the past’에서 발견됐는데 1886년 이화학당 창설 시기부터 1960년대까지 학교 관련 사진들이 정리됐으며 총 89권. 특히 1권부터 8권까지는 이화학당 창설 시기부터 1945년 해방 이전 이화여자전문학교 시기의 사진이 있는데 유관순 열사의 사진은 1번과 4번 사진첩에서 발견.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보통과, 고등과 재학시절의 사진으로 추정. 사학과 소속이자 현대사 연구자인 정병준 교수는 이 사진을 본 후 "앨범의 내력과 사진의 촬영 시기, 인물 생김새로 봤을 때 유관순임에 틀림없다"고 확신.유관순 열사는 1915~1916년경 이화학당에 편입해 1918년 이화학당 보통과를 졸업했고, 1918년 4월 고등과 1학년에 진학한 후 1919년까지 재학. 이번 사진 공개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유관순 열사가 5만 원권 모델에 선정되지 못한 이유를 성토하는 글들에 이목 집중. 지난 2007년 5월21일 고액권 초상인물 선정을 위
어제(20일)는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로 제정된 세계인의 날이었는데요.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체류 외국인은 236만8000명인데그중에서도 장기 체류 외국인은 168만8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12년 144만5000명에 비해서 61% 급증한 수치입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금융권에서도 외국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화점포 운영, 모바일 해외 송금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는데요. 먼저 은행권을 살펴보면KEB하나은행은 20일 복합 문화공간인 '컬처뱅크 5호점'을 천안역지점에 새로 개소했는데요. 이곳에 천안시 외국인주민 문화교류 지원센터와 '커뮤니티홀'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천안·아산에 사는 4만 명의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교육, 전문 의료 서비스, 외국인 모임, 벼룩시장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네요. 또 하나은행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고객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일요 영업점을 운영 중입니다. 지난 12일 문을 연 광주광역시 광산지점까지 총 19개의 일요 영업점을 꾸렸고요. KB국민은행도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경기 안산과 화성, 평택,
충청북도 충주시에 사는 친구가 보내준 사진입니다. 17일 충주도서관에서 '조선 식산은행 건물 존치 토론회'가 열린다는 내용의 현수막인데요. 최근 충주에서는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조선 식산은행의 보전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고 합니다. 한국근현대사사전에 따르면 조선 식산은행은 지난 1918년 10월 설립된 특수은행이며일제가 우리나라의 토지와 자원을 수탈할 목적으로 만든 동양척식회사의 실질적인 지배를 받았습니다. 충주에 있는 조선 식산은행 지점은 지난 1933년에 세워졌는데요. 시는 지난 2016년 이 건물을 매입해 근대문화전시관으로 활용할 것이라는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때도 반대 의견이 거세지자, 시는 문화재청에 등록문화재 지정 신청을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2017년 보전가치가 있다며 이를 받아들였고요. 이에 시는 근대문화전시관 설립 계획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는데요. 충주 시민들은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는 주장과 식민수탈의 상징을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입장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이 이 은행을 문화재로 지정한 이유는 이 건물 외관이 서양식 석조건물 분위기를 추구했던 일제강점기 관공서나 은행의 특징적 건축기법과 양식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 즉 '소확행'은 무엇인가요? 저는 출근 뒤 점심심사나 간식으로 사먹는 떡볶이인데요. 가끔 단돈 3000원으로 혼자 여유롭게 매콤달콤한 떡볶이를 먹으면 그날의 스트레스는 하늘 위로 훨훨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떡볶이는 제게 있어서 '최소의 투자 최대의 효율'을 자랑하는 음식인 셈이죠. '최소의 투자, 최대의 효율'은 여기에서만 적용되는 문장이 아닌데요. 특히 금융투자업계에서 이는 많은 이들이 이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렇듯 많은 투자인들의 꿈을 현실에서 해내며 전설적인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인물도 있습니다. 주식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이 사람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텐데요. 바로 '워런 버핏'입니다. 워런 버핏은 모든 이들이 관심 보이지 않았던 방직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영권을 인수해 엄청난 규모의 지주회사 및 투자회사로 키웠는데요. 이후에도 고향 오마하에서 벗어나지 않은 채 성공적인 투자를 하는 까닭에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죠. 현재도 워런 버핏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데요. 이달 열린 버크셔 헤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그는 자신을 '나는 열
[IE 금융] 베트남은 우리나라 금융사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특히 베트남 보험시장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베트남 보험 협회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전체 인구의 10%만이 생명보험에 가입했습니다. 현지 업계에서는 3년 이내에 1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다른 동남아 국가들의 생명보험 가입률이 20% 내외인 사실을 감안하면 베트남은 보험사들에 군침 도는 땅임이 분명합니다. 때문에 우리나라 보험사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소식이 종종 들려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9일 업계에서는 KB손해보험이 베트남 3위 보험사 바오민보험 지분을 인수하려다가 포기하고 다른 매물을 찾는다는 얘기가 퍼졌습니다. 또 미래에셋생명 베트남 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MAP Life)는 올 2월 베트남의 소매금융 전문 업체 'F88'과 상품 판매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판매채널 확보에 힘쓰고 있는 것입니다. (관련 기사)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험사는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아시아 신흥국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 등으로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유독 우리나라 보험사만
클럽 버닝썬과 정준영, 장자연, 김학의 사건이 세간의 관심을 삼등분해 모으고 있을 때 뜬금없이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 이슈가 터졌습니다. 지난달16일 KBS 9시 뉴스에서 정준영과 1박2일 PD가 포함된 단체 카톡방 대화를 근거 삼아 차태현과 김준호가 내기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보도하자 두 사람은 방송 하차 의사를 전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연예인들 사건으로 대중이 경각심을 갖게 되면서 사회상규상 용인할 수 있는 정도의 내기 골프를 친 차태현과 김준호가 매도당했다는 여론도 있었고요. 정도가 어떻든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른 지금 남다른 숨을 돌리는 회사가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작년 5월 광고 콘셉트를 천만다행으로 정하고 기존 광고모델인 차태현과 주목받던 배우 정해인을 새로 영입해 광고를 찍었습니다. 이후 차태현과 계약을 해지하고 정해인을 주축으로 새 광고를 내보내는 중입니다. 천만 고객이 다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천만다행을 기치로 내걸었는데 차태현과 결별한 것은 삼성화재에 천만다행스러운 일이 됐습니다. 이처럼 광고모델의 일탈로 곤혹을 겪은 업체들의 사례는 얼마나 될까요? 먼 축에서 휘돌지 않고 작년 있었던 관련 이슈만 살짝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