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누군가에게 들었던 "겨울에는 주머니 속에 조금이라도 현금을 갖고 다녀야 한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현금결제만 가능한 붕어빵, 계란빵, 군고구마 등 겨울철에만 나오는 길거리 음식의 유혹은 너무나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길거리에서 사먹는 군고구마는 빼놓을 수 없는 별미죠. 최근에는 식품업계에서도 고구마를 활용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추세인데요. 해태제과는 대표 초코케익 오예스에 자색 고구마맛을 입힌 '오예스 자색 고구마'를 출시했고요. 또 SPC삼립은 '고구마 호빵', 롯데마트는 빼빼로데이 한정판으로 '빼빼로 더블딥 고구마'를 선보였습니다. 고구마는 맛도 맛이지만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대표 식품으로 꼽힙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다이어터들의 고민거리인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되죠. 주먹보다 조금 큰 사이즈인 고구마 130g의 칼로리는 112kcal고요. 식이섬유는 하루 권장량의 16% 정도인 약 4g이 함유돼 있습니다. 다만 고구마가 무조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생고구마와 삶은 고구마의 경우 혈당 지수가 낮지
올 추석을 맞아 제작비가 100억 원 이상 들어간 영화 '안시성' '명당' '협상' '물괴'가 연이어 개봉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최근 이들의 성적이 공개됐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네 영화 중 안시성만 가까스로 손익분기점을 넘겼습니다. 24일 기준 안시성의 누적 관객 수는 542만 명으로 손익분기점 541만 명을 제친 것이죠. 원래 손익분기점은 579만 명이었는데 해외 추가 판매와 특수관 흥행 덕분에 조정됐다고 하네요. 이와 달리 약 300만 명의 손익분기점을 넘어서야 하는 명당과 협상, 물괴의 같은 기간 누적 관객 수는 각각 208만 명. 196만 명, 72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성적표에 웃거나 우는 영화 제작사 옆에 같이 울고 웃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은행들인데요. 몇몇 은행들이 추석과 맞물려 흥행의 조짐이 보이는 영화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넘은 안시성에 간접 투자한 IBK기업·신한·우리은행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네요. 이들은 각각 투자조합을 통해 13억4000만 원, 2억 원, 1억5000만 원을 투자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여기 더해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열린 대종상
최근 저의 취미는 종이접기인데요. 이것저것 하라는 대로 만들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실물과 비슷하게 완성하면 뿌듯함도 남고요. 종이접기 도안 중 간혹 의아한 것도 있는데요. 실재 사물과 비슷하지 않은데도 그것의 종이 버전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종이접기의 한계일 테지만요. 놀랍게도 굴삭기 종이접기.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생각하기 나름대로 붙여진 이름들이 수두룩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별자리 이름이죠. 별자리는 별 하나하나를 이어 동물이나 물건, 신화 속 인물의 이름을 붙인 것인데요. 별자리는 언제 생겼을까요? 사람들의 추측에 따르면 별자리는 약 7000년 전 아라비아 반도에서 가축을 키우던 목동들이 별들을 연결해 여러 가지 모양을 상상한 데에서 유래했는데요. 흔히 우리가 잘 아는 염소자리, 황소자리, 사수자리 등이 여기서 나온 것이죠. 뭉게구름(적운), 비늘구름(권적운), 비구름(난층운)과 같이 구름의 이름을 붙인 사람은 누구일까요. 19세기 초 영국의 기상학자 루크 하워드입니다. 한평생 구름을 관찰하며 기상학의 판도를 뒤집은 하워드는 1803년 구름 분류법을 세상에 발표했는데요. 예를 들어 누군가 빗어
얼마 전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를 방문했을 때 놀라운 사실 한 가지를 발견했습니다. 디즈니랜드에는 '잇츠 어 스몰 월드(It’s a small world)'라는 놀이기구가 있는데요. 전 세계 곳곳의 전통의상을 입은 인형들이 춤을 추는 공간을 배를 타고 관람하는 것이죠. 흔히 알고 있는 에버랜드의 '지구마을'을 떠올리면 될 겁니다. 그런데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이 작은 공간에 우리나라의 전통의상 한복을 입은 인형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딘가에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흔적을 찾으려 눈에 불을 켰던 제 눈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와 달리 같은 놀이기구가 있는 LA 디즈니랜드에는 한국을 표현한 인형이 있다고 하더군요. 일본 디즈니랜드의 놀이기구 'It’s a small world'. 일본 디즈니랜드 속 작은 세상에 한국은 없었지만 우리나라는 불과 몇 십 년 만에 큰 성장을 이뤄 세계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지 오래입니다. 특히 이는 금융 분야에서도 명백히 드러나는데요. 이달 9일 일본은 타행 이체를 24시간, 연중무휴로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변경했습니다. 약 50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한 후 점차 확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일 오후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른 긴급회의를 주재하며 예상 이동 경로와 대책을 살폈습니다.지자체·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한 농작물 침수와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피해 방지대책 수립 및 예방, 벼와 과수 등 수확기 농산물의 조기 수확, 농업인 안전사고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재작년 10월 초에 발생한 태풍 '차바'와 발생 시기·이동 경로가 비슷해 강풍에 의한 과수 낙과, 농작물 도복, 비닐하우스·인삼재배시설 등 시설물 파손과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에 맞서 정부는 태풍 영향권에 있는 농업인 17만명에게 태풍 대비 농작물 관리요령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발송하고 지상파 방송사, 종합편성채널, 지역 민방 등 21곳에는 자막 방송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전국 농업용 배수장 1181곳의 가동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논두렁·제방 붕괴를 막고자 사전 점검 ▲원활한 물 빠짐을 위해 배수로 잡초 제거 ▲논에 물 깊이 대기 ▲비닐하우스 출입문·환기창 고정 ▲태풍 통과 뒤 적기 방제 ▲축사 사전 전기 안전점검 등이 필요하다고 알렸습니다. 배수로에 자란 잡초는 콩레이 때문
[IE 얽設] 다들 4350주년 개천절(開天節) 잘 보내고 계신가요? 모두 잘 알다시피 하늘이 열린 이 날은 우리 민족 최초 국가 고조선의 건국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개천절은 원래 음력 10월 3일이었는데요. 단군신화에 의하면 천제 환인의 아들 환웅이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와 신시를 건설한 날이 상원 갑자년 음력 10월 3일이라고 하네요.대한민국 수립 후까지 개천절은 음력으로 내려왔는데요. 지난 1949년부터 양력 10월 3일로 바뀌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3일일까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숫자 3일 길하게 여겼는데요. 단군신화를 조금 더 살펴보면 환웅은 천부인 3개와 3000명을 이끌고 태백산에 내려왔습니다. 고구려 신화에서는 고구려의 시조 주몽의 어머니 유화가 세 자매 중 큰 언니였다고 하네요. 또 고향을 떠난 주몽에게 충성한 신하도 세 명이었습니다. 주몽의 아들 유리에게도 세 명의 부하들이 있었죠. 세계적으로도 3은 영험한 숫자이라고 등장합니다. 성서를 보면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를 설명하고 있고요. 예수도 사탄에게 세 가지의 유혹을 받았습니다. 힌두 신화 3대 주신은 브라마, 비슈누, 시바이기도 하죠.또 우리나라 12지신, 예수
[IE] '젓가락이 누워있어요’ (사진 출처: 이슈에디코) 이번 주말 배달의 민족에서 시킨 음식에서 나온 젓가락에서 발견한 귀여운 문구처럼 배달의 민족은 기발한 문구의 제품들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죠.'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이 업체의 슬로건 역시 한 번 들으면 절대 잊히지 않죠. 이 슬로건은 배달의 민족의 성장에 큰 몫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이처럼 기업에 있어서 심금을 울리는 문장 한 줄은 매우 중요한데요. 혹시 여러분이 사용하는 신용카드의 슬로건, 기억하시나요? 이들 카드사 역시 슬로건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종종 바꾸곤 하죠. 어려운 경영상황에서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가다듬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는 NH농협카드입니다. NH농협카드는 지난해 새 브랜드 슬로건으로 '올바른 생활카드'를 선정한 뒤 껑충 성장했는데요. 올해 8월 말 기준 신용카드 신규회원 100만 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는 최근 8년 내 최단 기간이라고 하네요.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는 각각 슬로건을 '디지털 1등 삼성카드'와 '디지털 현대카드'로 내걸고 디지털화에 사력을 다한 결과 전업 카드사 중
[IE Info]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 중. 그런데 그 시도가 가끔씩은 너무 실험적이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기도 하는데. 쇠고기 미역국 라면 (출처 : 오뚜기) 오뚜기는 6일 '쇠고기 미역국 라면' 신제품으로 선봬. 최근 간편식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기존에 미역국을 활용한 제품이 많아 이를 적용한 맛있고 간편한 라면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는데. 양지, 우사골, 돈사골을 우려낸 진한 육수에 참기름과 소고기, 마늘, 미역을 넣어 미역국 본연의 맛을 살렸다고. 무엇보다 미역국을 단 2분만에 만들 수 있어 간편하긴 하겠지만 라면과의 조화는 글쎄. 해물 안심탕면. (출처 : 농심) 아직 출시 전인 제품도 온라인 상에서 호불호 논란 중. 7일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농심 '해물 안성탕면'. 안성탕면 35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출시한 제품. 해물을 더해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라는데, 아무도 먹어본 사람은 없지만 '차라리 예전 안성탕면을 되돌려달라'는 반응이 대다수. 얼큰한 토마토라면 (출처 : 네이버블로그
[IE Info]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을 나와 튈트리 정원을 지나면 사방이 시원하게 트인 '콩코르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을 만나게 되는데요. 샹젤리제 거리로 향할 수 있는 길목이라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은 들려볼 법한 장소죠.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 이 곳은 시내 중심에 위치한 것 외에도 프랑스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장소인데요. 1755년 루이 15세의 기마상을 장식하고자 조성됐으나 프랑스 혁명 당시 단두대가 놓여 루이 16세, 마리 앙투아네트를 비롯해 왕족과 귀족, 성직자 등 1343명이 처형됐습니다. 당시 '혁명광장'으로 불리던 이곳의 이름은 1795년 공포정치가 끝남과 동시에 프랑스어로 '일치·화합·조화'를 뜻하는 '콩코르드(Concorde)'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광장 중앙에는 단두대 대신 이집트 총독이 선물한 거대한 오벨리스크가 들어서 현재까지 자리하고 있죠. 그런데 이 콩코르드는 프랑스어의 경우 '콩코르드', 영어로는 '콩코드'로 표기하도록 정해져 있는데, 이는 영국 항공사 브리티시 에어웨이즈(British Airways)와 프랑스 항공사 에어프랑스(Air France)의
[IE info]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실적은 7302억 원으로 보험사기 수사 여건의 악화에도 역대 최고 금액을 경신했는데요. 경제활동 적령기인 30∼50대 연령층의 보험사기는 감소했으나 20대 및 60대 이상의 고령층 보험사기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라고 합니다. 다들 보험사기는 크게 경성 보험사기와 연성 보험사기로 나눈다는 사실, 아시나요?연성 보험사기는 보험금을 청구할 때 손실을 과장하거나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입니다. 경성 보험사기는 사전에 계획해 사고를 위장하거나 일어나지 않은 사고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범죄행위를 뜻하죠. 이처럼 해마다 늘어난 보험 사기를 살피기 위해 보험사들은 보험특별사기 전담팀(SIU·Special Investigation Unit)을 꾸리고 있는데 이들은 95% 이상이 경찰 출신입니다. SIU는 보험사의 보험사기방지시스템(FDS)속 과거 사고이력, 유형, 성별, 나이 등의 정보와 타 보험사 고객의 사고이력을 파악할 수 있는 보험개발원의 사고정보시스템(ICPS), 금융감독원의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 자료를 활용해 보험 사기 가능성을 살피는데요.여기서 객관적인 증거까지 확보되면 SIU는 경찰이나 검찰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