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6년 10월14일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 서울 강북 일대 상공에 나타난 열 몇 개의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발견한 시민들이 있습니다. 이런 투는 어김없이 출발! 비디오 여행의 김경식 씨가 떠오르는군요 수도경비사령부 산하 방공여단도 형광등 같은 빛을 내던 괴비행체들을 포착하고 오후 7시경 대공포 사격을 가했으나 격추되지 않은 채 계속 대열을 유지하다가 북서쪽으로 모습을 감췄습니다. 오히려 튕겨 나온 탄체인 도비탄에 시민 한 명이 목숨을 잃고 31명이 다치는 인명피해만 나왔고요. 당시 MBC 라디오 프로그램 '젊음을 가득히'의 진행자 이수만이 청취자 제보를 받아 방송을 통해 알렸다는 얘기도 있지만 증거자료는 찾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 비행물체가 서울 상공 P-73C에 들어서자마자 우리 국군은 즉각 방공통제주파수를 통해 경고 방송을 하며 비상체제를 갖췄습니다. P-73B 2NM(해리)에 근접하자 최초 경고 사격을 실시했으나 결국 P-73A 공역까지 이르게 돼 격추 태세에 돌입한 거고요. 이 당시 기막힌 우연인지 UFO 외에 노스웨스트항공 소속 화물기 한 대도 비슷한 시각에 서울 출항관제의 실수로 P-73B에 들어설 뻔한 사건이 있었음을 미국 의회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2018년 10월14일 오전 8시10분경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한 PC방에서 당시 29세 무직 김성수가 20세 아르바이트 직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 이전 손님이 남긴 음식물을 빨리 치우지 않는 것에 분노해 범행했다고 주장. 이후 10월21일 김성수의 신상이 경찰청 신상공개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공개. 법원은 2019년 11월27일 2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했고 상고 취하로 형 확정. 사건 당시 피해자를 잡고 있던 김성수 동생은 살인 공범이 아닌 폭행 공범으로 처벌. 2. 서울 UFO 격추 미수 사건 1976년 10월14일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 서울 강북 일대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 근접 조우 사건 발생. 시민들의 제보로 사건이 알려졌으며 십여 개 괴비행체는 약 1-2시간 서울 상공 비행. 수도경비사령부 산하 방공여단도 포착해 오후 7시경 대공포로 사격했으나 격추되지 않은 채 계속 대열 유지. 이후 수십 분간 격추 시도 끝에 북서쪽으로 물러났고 도비탄(튕겨 나온 탄체)에 1명 사망, 31명 부상. 3. 반기문 UN 사무총장 선출 2006년 오늘, 반기문
[IE 경제] 견조한 고용 흐름이 이어지는 와중에 '9월 기준 고용률 역대 최고, 실업률은 역대 최저'라는 정부의 자평에도 세부 지표상 불안감은 여전. 13일 통계청 사회통계국 고용통계과가 내놓은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올해 9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30만9000명 늘어나며 지난 6월 33만3000명 증가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30만 명대 상회. 지난달 고용률은 63.2%, 실업률은 2.3%로 역대 9월 기준 가장 양호한 수준이지만 연령 계층별 및 산업별 취업 추이를 보면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 감지. 연령 계층별로 올해 9월 취업자 오름세를 견인한 대부분은 35만4000명을 기록한 60세 이상으로, 이 수치를 제외하면 오히려 취업자는 4만6000명 감소. 장기간 근무하기 어려운 60세 이상 외에 취업자가 증가한 연령대는 각각 5만6000명, 4만5000명이 늘어난 30대, 15~29세는 8만9000명, 40대는 5만8000명 내림세. 아울러 산업별로 고용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는 제조업 취업자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할 경우 9개월 연속 감소세.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7만2000명 빠지며 지난 4월 9만7000명 감소한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 감소
내일은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 야생동물 국제협약인 '아프리카-유라시아 이동성 물새 협정(AEWA)'과 '이동성 야생동물 보호협약(CMS)'이 이동성 물새 및 서식지 보전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해 지난 2006년 제정한 세계 철새의 날입니다. 철새가 주로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매년 5월과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정했는데 올해는 10월14일이네요. 세계 철새의 날을 기념해 제정 당시부터 올해까지의 슬로건을 모아봤습니다. ▲2006년: Migratory birds need our support now! wl금 당장 우리의 지원이 필요한 철새! ▲2007년: Migratory birds in a changing climate 기후변화 속 철새 ▲2008년: Migratory Birds – Ambassadors for Biodiversity 철새 - 생물다양성을 위한 외교사절 ▲2009년: Barriers to migration 이주 장벽 ▲2010년: Save migratory birds in crisis - every species counts! 위기에 놓인 철새 보호 - 모든 종의 카운트!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전국체전 개막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늘 오후 5시20분 목포종합경기장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전남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전국 17개 시·도 2만8500여 명,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15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핸드볼과 볼링 등 일부 종목의 사전경기를 이미 시작한 가운데 총 49개 종목 실시. 1만7000여 명의 방문이 추산되는 개·폐회식장 인근에는 임시주차장 15곳, 4410면 확보 및 경기장과 임시주차장·각 권역을 잇는 셔틀버스도 총 153대 운행. 2. 故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선정 故 김대중 대통령이 2000년 10월13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 북한과의 평화와 화해에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하며 우리나라 최초 노벨상 수상자 영예 차지. 3. 남원초등학교 수학여행 참사 1971년 오늘, 군산으로 수학여행을 가려던 남원국민학교(지금 남원초등학교) 6학년생들을 태운 순천~서울행 제192호 완행열차가 남원역에서 1.5km 벗어난 언덕에서 제동장치 고장으로 후방의 유조 화물열차와 추돌해 학생 19명 등 20명 사망, 수십 명 부상. 희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대한제국 건국 1897년 10월12일부터 1910년 8월29일까지 존재했던 조선을 계승한 국가이자 한반도의 마지막 군주국인 대한제국 건국.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 수립 선포 이후 초대 황제로 등극해 여러 개혁을 시도한 것은 물론, 자주적 국가로 만들고자 다양한 노력 경주. 그러나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일제가 외교권을 가져갔고 이후 일본과 체결한 여러 불평등 조약에 묶여 사실상 일본 식민지 전락. 2. 주택연금, 공시가 12억 원까지 가입 가능 오늘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에 가입 가능한 주택 공시가격이 9억 이하에서 12억 원 이하로 확대. 총대출한도 상한도 5억에서 6억 원으로 오르며 신규 가입자의 월 지급금은 최대 20% 증가. 시세 2억 미만 1주택 보유자가 주택연금을 신청하면 공사가 감정평가수수료 전액 부담. 3. 미국 핵 항모 레이건함, 부산 입항 오늘 미국 제5항모강습단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10만 3000t급)이 부산작전기지 입항 예정. 입항 목적은 미국 확장억제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우호협력 제고. 미 해군의 제5항모
[IE 경제]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여전히 불황형 흑자로 몸살. 특히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하까지 축소. 한국은행 경제통제국 금융통계부 국제수지팀에서 11일 내놓은 '8월 국제수지(잠정)' 통계를 보면 올 8월 경상수지는 48억1000만 달러 흑자. 지난 4월 7억9000만 달러 적자 이후 ▲5월 19억3000만 달러 ▲6월 58억7000만 달러 ▲ 7월 37억4000만 달러에 이어 4개월 연속 흑자 지속. 다만 1∼8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09억8000만 달러에 머물러 전년 동기 236억6000만 달러 대비 54% 정도 급감. 지난해 9월을 기점 삼아 2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수출은 537억5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7억1000만 달러(6.5%) 줄었으며 12개월째 내림세. 수입은 486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21억9000만 달러(21.0%) 감소. 수출은 석유제품(통관 기준 -35.1%), 반도체(-21.2%), 철강 제품(-11.1%), 화학공업 제품(-10.4%) 순으로 부진했으며 중국 감소폭이 20%로 큰 부분 차지. 수입은 원자재 부문에서 27.6% 줄었는데 가스 수입액 감소율이 45.9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공공운수노조 연대 공동 파업 공공운수노조 노동조합 연대 네 곳이 민영화 중단과 공공성 확대 등을 요구하며 오늘 2차 공동파업 돌입. 부산지하철노조, 국민건강보험공단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분회 2만5000여 노동자 참여 예정. 부산지하철 노조는 최저생계비에 근거한 임금 인상, 직무성과급제 도입 반대, 인원감축 구조조정 반대 등을, 국민건강보험노조는 직무성과급 임금체계 추진 반대, 건강보험 공공성 강화 등 요구. 국립대 병원 노동조합들은 인력 확충 요구. 2. 맥주 가격 인상 오비맥주는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 예정. 올 4월 종량세가 30원 넘게 오르면서 가격 인상을 검토하던 주류업계가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를 근거 삼아 인상을 보류한 지 6개월 만에 가격 조정. 현재 하이트진로, 롯데주류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연이어 출고가를 높일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 식당, 주점 등의 맥주 시중 판매가도 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소주 가격 인상 가능성도 대두. 3. 팔만대장경 공식 완성 고려가 몽골 침입을 불력(佛力)으로 막아내려 123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일부 귀국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무력 충돌이 일어난 이스라엘의 한국인 체류객 일부가 오늘 국적기를 타고 귀국 예정. 대한항공에 따르면 텔아비브발 인천행 귀국편(KE958)이 텔아비브 시간 기준 10일 오후 1시45분경 현지를 떠나 11일 오전 6시10분쯤 인천국제공항 도착. 정부는 현재 이스라엘에 한국인 장기체류자 570여 명 및 여행객 360여 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 2.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시작 오늘부터 24일간 17개 국회 상임위에서 총 791곳의 기관을 대상으로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시작. 첫날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총 10개 상임위에서 전개.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에 집중하고 국민의힘은 탈원전 및 이권 카르텔 의혹 등을 부각할 전망. 3. 조선의용대 창설 대장 약산 김원봉과 조선민족혁명당을 축으로 1938년 오늘, 중국 후베이성 한커우(지금 우한)에서 독립군 조선의
오늘은 577돌 한글날입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한글날은 1446년 세종대왕이 앞장서 만든 국보 70호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는 날입니다.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과 함께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한글날은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공휴일이며, 5대 국경일이기에 태극기를 게양합니다. 강산도 빼어났다 배달의 나라 / 긴 역사 오랜 전통 지녀온 겨레 / 거룩한 세종대왕 한글 펴시니 / 이 세상 밝혀주는 해가 돋았네 / 한글은 우리자랑 문화의 터전 / 이 글로 이 나라의 힘을 기르자 들어봤거나 본 적 있으신가요? 한글날 노래 1절입니다. 24마디 4분의 4박자 세 도막(ABC) 형식으로 사장조 음계를 쓰고요. 최현배 선생이 작사를 맡고, 첼로 연주가로 동요와 가곡을 만드는데 힘쓴 박태현 작곡가가 곡을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한글날인 만큼 작사가에 더 비중을 둔 정보를 전하려고 합니다. 5대 국경일 기념곡들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는데 모두 당시 최고 인재들이 나섰습니다. 한글날을 제외한 나머지 4대 국경일 노래는 ▲삼일절 노래 정인보 작사, 박태현 작곡 ▲제헌절 노래 정인보 작사, 박태준 작곡 ▲광복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