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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만9538명 중 국내 1만9509명…이틀째 증가세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1만 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만9538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004만556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1만9509명은 국내 발생, 29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3187명 ▲부산 1379명 ▲대구 1089명 ▲인천 1210명 ▲광주 460명 ▲대전 618명 ▲울산 494명 ▲세종 204명 ▲경기 5194명 ▲강원 439명 ▲충북 559명 ▲충남 892명 ▲전북 633명 ▲전남 671명 ▲경북 946명 ▲경남 1292명 ▲제주 263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959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5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3270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83명, 위중·중증 환자는 482명이다. 24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과 일반 병상 가동률은 각각 29.4%, 11.7%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 2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이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완화를 결정했다. 지금의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되나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 및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결정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지표 4가지 중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세 가지가 충족된 가운데 대외 위험요인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