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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만5096명 중 국내 3만5062명…여드레 만에 3만 명대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설 연휴를 마친 후 여드레 만에 3만 명대로 치솟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만5096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007만5652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3만5062명은 국내 발생, 3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6815명 ▲부산 2697명 ▲대구 1416명 ▲인천 2228명 ▲광주 896명 ▲대전 1019명 ▲울산 820명 ▲세종 286명 ▲경기 9314명 ▲강원 779명 ▲충북 952명 ▲충남 1447명 ▲전북 1078명 ▲전남 1171명 ▲경북 1505명 ▲경남 2379명 ▲제주 291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1만835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6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3296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112명, 위중·중증 환자는 489명이다. 25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과 일반 병상 가동률은 각각 26.9%, 10.5%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 2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이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완화를 결정했다. 지금의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되나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 및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결정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지표 4가지 중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세 가지가 충족된 가운데 대외 위험요인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