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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2월15일(음 1월18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광주서 尹 탄핵 찬반 집회

 

서울을 위시해 전국 곳곳에서 주말 집회가 여전한 가운데 민주화를 상징하는 공간 중 한 곳인 광주 금남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광주지역 170여 시민단체가 모인 '광주비상행동'과 탄핵에 반대하는 '세이브 코리아'가 오늘 오후 1시경 50m 간격으로 대규모 집회 개최 예고. 경찰은 차벽또는 차단막을 세워 집회 공간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만일의 사태에 맞서 형사기동대 등 20개 중대 14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할 방침.

 

K리그 개막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이 오늘 오후 1시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개막전으로 대장정 돌입. 올해 K리그1은 4연패를 노리는 울산 HD부터 승격팀 FC안양까지 총 12개 팀이 참가하며 팀당 33경기씩 총 198경기의 정규 라운드 실시. 이후 파이널A(1~6위), 파이널B(7~12위)로 분류해 팀당 5경기씩을 더 치러 우승팀과 차기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 K리그2(2부) 강등 결정. K리그2는 22일 인천과 경남FC의 경기로 출발.

 

동학 농민 혁명 발발

 

1894년 오늘, 동학 지도자들과 교도 및 농민 무장 봉기인 동학 농민 혁명 발발. 조선 관리들의 탐욕과 부패로 농민들의 불만이 커지던 중 1892년(고종 19년) 전라도 고부군에 부임한 조병갑의 비리가 도화선 역할. 몸집이 작아 녹두장군으로 불린 전봉준은 명성황후와 민씨 세력 축출을 위해 훙선대원군과 협력. 민씨 정권이 동학농민군을 진압하고자 청나라군과 일본군을 끌어들이며 청일 전쟁의 단초 제공.

 

신간회 결성

 

1927년 오늘, 안재홍과 이상재, 김병로, 오화영 등 비타협적 민족주의 세력과 홍명희, 허헌 등 사회주의 세력이 합작한 좌우 연합 독립 운동단체 신간회 설립. 전국에 다수 지회 지부를 두고 한 때 회원 수 4만 명 정도로 순회 강연단을 꾸려 전국 강연, 원산 총파업 지원, 갑산 화전민 항일 운동 진상 규명 캠페인, 수재민 구호 활동, 여성차별 반대 운동 등 전개. 그러다가 일제의 해산 시도와 사회주의자, 민족주의자 간 대립에 따른 좌우익 분열로 자진 해산.

 

첼랴빈스크 운석우 사건

 

2013년 오늘, 러시아 첼랴빈스크 주 등지에 떨어진 운석이 폭발해 대량의 운석우가 내리며 1500명 부상, 360억 원 규모 재산 피해 발생. 현대인이 퉁구스카 대폭발에 이어 관측한 대규모 유성폭발이자 이 규모로 역사상 최초 영상기록이 남은 역사상 첫 사례.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름 17m, 질량 1만 톤가량의 운석이 지구에 초속 18㎞의 속도로 돌입해 500kt급 폭발력 발생. 같은 달 22일 국제연합(UN)은 이 사건을 계기 삼아 산하에 지구방위대 설립.

 

세계 소아암의 날

 

세계 소아암의 날은 소아암으로 고통을 겪는 어린이, 청소년의 난관 극복과 건강한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날. 이와 함께 소아암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 형성 및 인식 제고를 위해 소아청소년암국제협력이 2001년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2월15일.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