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대통령실, 尹 정부 별정직에 면직 최후통첩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권 시절 임명된 별정직 공무원인 80여 명의 해고 절차 돌입. 이들이 휴가를 낸 채 출근을 하지 않아 인력난이 가중되는 만큼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 '13일 또는 16일 의원면직 절차를 진행할 계획으로 기존 제출된 사직원을 활용할 예정'이라는 동의 문자를 회신해달라"는 내용의 문자 발송. 이번 의원면직에 동의하지 않으면 이달 중순 직권면직심사위원회 개최 후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면직 처분하는 직권면직 절차 진행 방침.
이재명 대통령, 국내 주요 경제인들과 회동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현안 점검 차 오늘 오전 10시, 취임 후 처음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인 간담회 개최 예정. 참석 예정자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
이재명정부의 여당이 된 더불어어민주당이 오늘 국회에서 새 원내대표 선출.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민주당 역사상 처음 권리당원 투표를 20% 반영하는데 후보인 서영교 의원은 1호 정책으로 전 국민 대상의 민생 회복 지원금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의 반성 요구. 다른 후보 김병기 의원은 민생 회복과 내란 종식, 국민통합에 나서야 한다며 특히 내란 종식의 중요성 역설.
여중생 미군 장갑차 압사 사건
2002년 오늘, 경기도 양주군에서 조양중학교 2학년 신효순, 심미선 양이 주한미군 M60 공병장갑차에 치어 사망. 미군과 검찰 수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격화하자 법무부는 같은 해 7월10일 미 측에 재판권 포기를 요청했으나 거부. 이후 11월20일과 22일 동두천 미군 기지 내 군사법정에서 열린 군사재판의 배심원단 평결은 부사관 2명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무죄, 장갑차 정비 관련자들은 중징계. 이후 11월26일 인터넷을 통해 모인 국민들의 자발적 촛불추모 최초 시작.
국제 백색증 인식의 날
매년 6월13일은 백색증을 앓는 사람들의 인권 증진을 위해 국제연합(UN)이 제정한 국제 백색증 인식의 날. 2000년대 중반 탄자니아에서 백색증을 가진 사람들이 주술적 목적으로 목숨을 잃는 일이 연달아 발생하자 유엔은 2014년 12월18일 총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하고 2015년부터 제정일 선포. 올해의 주제는 '우리의 권리 요구: 피부 보호, 생명 보존'.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