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정치]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며 10일 공개한전방 및 서부전선 방어부대의 화력타격훈련관련 사진을 보면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쏜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은 지난 4일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와 동일한 무기. 이사진에는 도로 위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화염을 뿜으며 올라가는 미사일 추정 발사체의 모습이 선명한데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지난 4일 발사한 것과 탄체 외형동일.호도반도에서 쏜 발사체는 작년 2월 8일 열병식 때 첫공개.외형이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지대지 탄도미사일과 같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지칭. 군과 정보 당국은 전날 발사 전까지도 이를 신형 전술유도무기로 평가하면서 '단거리 미사일'이란 표현을 쓰지 않았으나발사된 두 발 중 한 발의 비행거리가 420여㎞로 측정되자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재평가.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동쪽 호도반도에서 이스칸데르급의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 발사한 이후 서쪽인 평북 구성에서 무기로서의 신뢰성 검증과 안정성 최종 테스트를 한 것으로 진단.북한은 평북 구성에서 2017년 2월 12일 고체연료 엔진의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 2형'을 처음 발사. 이어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14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7월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발사에 성공하면서 무기신뢰성입증.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신종우 선임분석관의 말을 빌리면 북한은 동해안에서 보통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 후 신뢰성과 안정성, 실전 능력을 확인하고자 서쪽에서 동쪽으로 내륙 중앙을 가로지르는 발사 방식을 보였는데 이는 북한의 전형적인 미사일 개발 패턴. 전날 발사된 이스칸데르급 미사일 추정 발사체의 TEL은 호도반도에서 쐈을 때 TEL과는 바퀴 형태 상이.첫 발사 때의 TEL은 8개의 바퀴 형태였으나이번 구성지역에서 발사한 TEL은 전차 궤도형으로 신형 TEL이라는 분석.북한 '북극성-2형'의 TEL도 궤도형. 구성지역에 전차 공장이 있어전차 궤도형 TEL을 생산했을 것으로 보이는데궤도형 TEL은 하천이나 야산 등 험한 지역에서도 운행할 수 있어 기동성이 뛰어나고 발사 후 재빨리 은폐 장소로 숨기도 용이. 북한의 이스칸데르급 추정 미사일은 최대사거리가 500㎞에 이를 것으로 추정.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 지역에서 발사하면 남한 전역이 사정권.합동참모본부(합참)는전날 발사된 단거리 추정 발사체 1발의 비행거리는 420여㎞, 또 한 발은 270여㎞였고, 정점고도는 두 발사체 모두 50여㎞였다고 발표. 전문가들은 420여㎞비행한 것으로 볼 때 추진체인 고체연료 사용량에 따라 사거리를 더 늘릴 수 있는 만큼 최대사거리는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같은 500㎞ 안팎일 것이라는 추산치를 내놓는 상황. 또이스칸데르 미사일은 정점고도에서 하강하는 과정에서 급강하한 후 수평비행을 하고, 이후 목표물 상공에서 수직으로 낙하하는 등 복잡한 비행 궤적을 보여전술적 측면에서 유용하게 동원 가능.고도 50여㎞로 비행해최대사거리 40여㎞의 패트리엇(PAC-3) 미사일,고도 50㎞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잡는 사드(THAAD)로도 요격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는 중. 현재 군 수뇌부는이번 발사체를 사실상 단거리 미사일로 규정한 후 모든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 중이라는군 관계자의 전언.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강원도 홍천과학화훈련장(KCTC)방문 계획을 취소하고 합참과 국방부 관련 부서로부터 보고청취 중.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사회] 승리가성 접대, 성매매 알선 의혹과 별개로직접 성매매를 한혐의가 추가포착됐다.카카오톡단체 대화방 멤버들과 집단 성폭행혐의를 받는가수 최종훈은밤사이 구속됐다. 경찰은 승리(29·이승현)가 지난 2015년 성매매한 혐의를 확인해 구속영장에 넣었다고 9일 알렸다.다만, 승리의 성매매는 기존 수사 대상인 성 접대 의혹과는 별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승리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중이다. 승리는 2015년 클럽 '아레나'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하고 같은 해 크리스마스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게도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인데 경찰은 이 외성 접대 정황을 추가확인해 수사하는상황이다.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 모 전 대표는 9일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르면 내주 초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단체 대화방 멤버와 함께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씨는 어제 아침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재판부는 최 씨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30대 여성이 시속 170㎞로 달리던 KTX 열차의 차창을 깨고 뛰어내려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다행히 이 여성은 출동한 119 구조대에 구조됐다. 10일 코레일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오후 8시 45분께 오송역과 공주역 사이를 운행하던 KTX에서 32세여성 박 모 씨가열차승강대 창을 깨고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본 다른 승객들이 승무원에게 사고 소식을 전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공주역과 오송역 사이인 계룡터널 내 하행선 선로 위에 쓰러진박 씨를 발견한 후 하행선 열차에 태워 공주역에서 하차한 뒤 인근병원으로 옮겼다. 어두운 밤인데다가 투신 장소를 확인하기 어려워 난항을 겪은 끝에 발견한A씨는 팔다리 골절과 찰과상 등 부상을 입었지만 의식은 있었다는 게 소방당국 관계자의 전언이다. 소방당국은 비상탈출구 쪽 창문을 비상망치로 깨고 뛰어내렸을 것이라는 가정을 하고 있다. 한편이 사고로 하행선 열차가 1시간30분 정도지연돼 퇴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경제] 올해 1분기 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0억 원 덜 걷혀 세수진도율도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내놓은'월간 재정동향 5월호'를 보면 올해 1∼3월 국세 수입은 78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0억 원 감소했다. 세수진도율도 전년 동기에 비해 2.9%포인트 떨어진 26.4%였다. 세수진도율은 정부가 일 년간징수를목표한 세금 중 실세로 걷은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올해 들어 국세수입이 감소한 이유는지방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부가가치세 감소분의 영향이 크다는 게 정부의진단이다. 이에 따른 부가세 감소분 9000억 원을 제외하면 1분기 국세수입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며유류세 인하로 교통세가 4000억 원 급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3월 국세수입은 28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억 원 줄었다. 소득세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000억 원 감소한 탓이다. 설 상여금에 따른 근로소득세가 2018년에는 3월에 모두 걷혔지만, 올해는 2∼3월에 걸쳐 분산돼 들어와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관세는승용차와 기계류 수입액 감소로 전년같은 달보다 2000억 원 줄었지만 법인세는 반도체 호황과 최고세율 인상 등의 영향을 받아 같은 기간 1조1000억 원 늘었다. 정부가 예산 집행 실적을 관리하는 '주요관리대상사업' 291조6000억 원 중 1분기 누계 집행액은 94조4000억 원으로 연간 집행 계획의 32.3% 수준이었다. 공공기관도 1분기에 연간 계획 39조3000억 원의25.5%인 10조 원을 집행했다.1분기 세외수입은 7조2000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7000억 원 쪼그러들었지만 35조8000억 원의 기금수입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1조4000억 원 불어났다. 세금과 세외·기금 수입을 더한 1분기 총수입은 121조 원으로 1년 전보다 2000억 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138조3000억 원을 기록해 15조4000억 원 늘었으나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1분기 통합재정수지는 17조3000억 원 적자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해 정부의 실제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는 25조2000억 원 적자였는데 이는 적극적인 재정운용 때문이라는 제언이다.3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70조3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5000억 원 늘었다. 이번 보고와 관련해 정부는 "최근 수출과 고용 감소, 미·중 무역협상 등으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혁신성장, 일자리 지원 강화,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 시 신속한 집행 등 적극적 재정운용을 통해 경제활력 제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사회] 뇌물 및성폭력 등 각종 의혹의 당사자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수사단 출범 42일만, 2013년 한차례 비공개 소환 이후로는 6년 만의 피의자 신분 소환으로 9일오전 10시 검찰 수사단에 출석한다. 검찰은 지난 한 달여간사건의 중심에 선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여섯 차례 소환하며 김 전 차관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 상태인데, 뇌물로 볼 수 있는 금전거래에 대한 진술도 있다는 전언이 나온다. 김 전 차관이 2007년 목동 재개발사업의 인허가와 관련해서는집한 채를 요구했으며2008년경에는1000만 원 상당의 그림을 건넸다고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골프와 식사 등 김 전 차관이 윤 씨에게 제공받은 뇌물성 접대를 모두 살피는 중인데공소시효 문제를 벗어나기 위해모든 금품제공 혐의를 하나의 뇌물로 보는 포괄일죄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 전 차관의 성폭력 의혹에 대한 부분에 시선이 집중된다.검찰은 이른바 '별장 동영상'촬영 시기가 특수강간죄의 공소시효가 연장된 2007년 12월 21일 쯤인 것으로 확인한 만큼필요하면 오늘 윤씨와 대질신문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 전 차관 측은 출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거리낄 것 없다는 입장이지만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스포츠] 챔피언스리그 4강은 기적의 연속이었다. 리버풀-바르셀로나 경기처럼 실낱 같은희망을 움켜쥔 팀이 파이널로 올라갔다.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원정경기에서 이변의 팀 아약스를 만났다.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은 토트넘의 3-2 승리로,1차전0-1 패배를 딛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 진출을 이뤘다. 토트넘 창단 후 처음결승 무대에 서게 됐다. 4-3-1-2 포메이션으로 나선 토트넘은 최전방에 손흥민과 모우라를배치했고 중원에에릭센, 알리, 시소코, 완야마를 세웠다.수비는 로즈,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트리피어가 맡았다. 골키퍼는 요리스였다.4-3-3으로 맞선 아약스는돌베리, 타디치, 지예흐가 공격 선봉에 나섰고 데용, 반 더 비크, 쇠네가 미들라인에 섰다. 수비는 타글리아피코, 블린드, 데 리흐트, 마즈라위, 골키퍼는 오나나. 전반 5분 쇠네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데 리흐트가 헤더로 연결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2분에는 중앙돌파후시소코가 건넨 패스를 손흥민이 측면으로 돌며 슈팅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곧장 1분 뒤에는알리가 찔러준 땅볼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가 선방했다.이후 다시 흐름은아약스로 넘어가전반 35분 지예흐의 왼발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은 토트넘의 볼 점유율이 우세했다. 후반 10분과 13분 모우라가 두 골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모우라의 집중력이 빛난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고삐를 움켜쥐고라멜라와 데이비스를 투입해 공격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공격은 실속 없이 빗나가고 오히려 아약스의 역습에 고전하던 중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임박한 가운데 모우라가 세 번째 골을 넣으며 기적의 주인공이 됐다. 알리는 재치 있는 도움 두 개를 기록했다.모우라의 마지막 골부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던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결국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손흥민과 모우라는 포체티노 감독이 기용하는 스트라이커다. 역동적인 선수들이기도 하다. 두 선수는 올 시즌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BT스포츠'의 패널인 토트넘 레전드 저메인 제나스는 "이런 경기는 처음 본다. 아약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반면 루카스 모우라는 델리 알리와 함께 코너쪽으로 달려가 환호하고 있었다.루카스 모우라는 영원히 토트넘 역사책에 있을 것이다"라고 기뻐했다. 또"아약스가 너무 잘했지만 후반전에 토트넘은 모든 것을 쏟았고, 그들은 완전히 다른 팀을 만들었다. 클럽 역사상 정말 최고의 밤이다. 우리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체티노가 울먹인다"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토트넘 레전드글렌 호들도"믿을 수 없다. 우리는 이틀 동안 축구에서 일어나는 두 번의 기적을 보았고 토트넘은 3골을 넣는데 4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을 거들었다. 리오 퍼디낸드는 "오늘 경기는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모우라가 세 번의 기회를 모두 살렸고, 아약스는 대체자 요렌테를 막지 못해졌다"고 짚었다. 유럽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모우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매겼다. 2위는 7.9점을 받은 손흥민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사회] '정준영 카톡방'에서 터진 집단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가수 최종훈 씨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최 씨와 허 모 씨, 권 모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9일 알렸다.최 씨와 허 씨는 특수준강간 혐의, 권 씨는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으며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날오전 10시반 서울 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최 씨와 허 씨는 지난 2016년 3월 대구에서 열린 가수 정준영 씨의 팬사인회에 참석 후대구의 한 호텔에서 여성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다. 피해 여성은 "최 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뒤 호텔에서 깼는데 성폭행을 당한 정황이 있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한 상태다.이 고소장이 접수된 뒤 다른 피해 여성이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의 한 리조트에서 권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추가접수했다. 경찰은 대구와 홍천 두 곳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최 씨와 허 씨, 권 씨를 포함해 모두 6명을 입건해 수사해왔다. 이에 맞서최씨 측 변호인은 사건 당시 피해 여성과 술을 마셨지만 성관계는 없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버스업계가 7월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앞두고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일부 지역의파업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나머지 지역들도 9일투표결과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파업에 동참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9일버스 노조에 따르면이미 절반 정도인230여 곳이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했는데부산97%, 울산 87%, 충남95% 등 일부 지역버스 노조는 이미 파업 찬성 쪽에 많은 표가 나왔다.이투표는 합법적 파업을 위한 절차로, 자동차노동조합연맹이 공동 투쟁을 선포한 만큼나머지 지역도 비슷한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종 투표 결과는 오늘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파업이 가결되면 노조는 노동위원회 조정이 끝나는 15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 버스 기사들의 요구요건은 실질 임금 인상과 1만5000여명의 인력 충원이지만 버스회사들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노조들도 임금협정이 끝나는내달쯤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버스 대란을 우려해야 할 상황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클릭수 탑' owlwo님의 '크레이지 몬스터 모드' 완봉 류현진 기록 점검 http://issueedico.co.kr/mybbs/bbs.html?mode=view&bbs_code=sport&bbs_no=15851
[IE 사회] 울산대교에 올라가 투신자살을 기도했던 모녀가 구조됐다. 7일오후 4시 30분쯤 울산 남구 울산대교 동구 방향 2번 지점에 멈춘승용차에서 내린 40대 엄마가10대 딸과 함께 난간을 넘어 50m 아래 바다에 뛰어들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이후울산대교 방어진 방향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투입한협상요원의 5시간 가까운설득끝에저녁 9시 반쯤 안전하게 다리에서 내려왔다. 협상요원인심리분석관김 경장 등의 말을 빌리면 모녀는 반복해서"힘들다"는 말을 하다가 계속된 설득에 조금씩 마음을 돌렸다. 이런 노력 덕에약 4시간 40분 만인 오후 9시 10분 딸이 먼저 난간을 건너왔고 14분 후 오후 9시 24분에는 엄마도 딸과 자리를 함께 했다. 구조 직후 이들은 심리적 안정을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는 전언이 들린다. 2016년 개통 이후 총 14건의 투신사고가 있던 울산대교에서 투신 기도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주요 기념일별 리본색상 '검정색' 일반적인 추모, 5월 흑색종 인식의 달 '파란색' 3월 대장암 인식의 달, 4월2일 세계 자폐 인식의 날(퍼즐조각리본도 혼용), 9월 전립선암 인식의 달(연한 파란색) '노란색-파란색' 3월21일 다운증후군의 날 '주황색' 4월 아동 학대 예방의 달, 6월 첫 금요일 총기폭력 인식의 날 '연보라색' 4월 식도암 인식의 달(페리윙클·periwinkle) '회색' 5월 뇌종양 인식의 달 '보라색' 5월10일 세계 루푸스의 날, 5월19일 세계 염증성 장질환(IBD)의 날, 9월 알츠하이머 인식의 달, 11월 췌장암 인식의 달 '초록색' 5월 정신건강 인식의 달, 5월25일 세계 실종 아동의 날 '노란색' 9월10일 자살예방의 날, 세월호 참사 추모 '금색' 9월 소아암 인식의 달 '분홍색'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 '하늘색' 11월 전립선암 인식의 달 '하얀색' 11월 폐암 인식의 달, 2월 마지막 날 세계 희귀질환의 날, 11월25일 여성폭력 추방의 날 '은색' 11월 뇌전증 인식의 날 '빨간색' 12월1일 세계 에이즈의 날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첫 공식 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 만인 3일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122분간 여러 분야의 15개 질문에 답변. '가깝게·새롭게·폭넓게'가 콘셉트인 이번 회견은 대통령과 기자 사이의 거리를 1.5m로 좁히고 기존 연단을 없애며 청중과 둘러앉아 자연스레 대화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기존과 다르게 소통.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민'을 스무 번 넘게 언급하며 자신이 국민의 공복임을 강조. 상법개정안, 본회의서 처리 여야가 합의한 상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금일 중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 개정안은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 상장회사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전환 등의 내용. 집중투표제 도입과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조항은 차후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 성수대교 재개통 1997년 오늘, 서울 한강에 위치해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성수대교 재개통. 당초 동아건설
[IE 산업]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올 2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가 양 사의 실적 전망치를 내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초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금융투자업계에서 글로벌 가전 수요 둔화와 미국 관세정책 리스크와 같은 이유로 줄줄이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 우선 삼성전자의 경우 엔비디아향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지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적자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DS투자증권 이수림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9%, 전년 동기 41.7% 감소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HBM 5세대 HBM3E 12단 엔비디아 공급이 늦어지면서 실적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채민숙 연구원 역시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보다 약 1조 원 낮춘 5조 원으로 예상하며 "2분기 HBM 실적이 계획에 미치지 못했고 낸드플래시도 전 분기보다 가격이 하락하면서 적자 규모가 소폭 확대됐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LG전자의 경우 TV 사업 부진과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시장
[IE 금융]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선 가운데 카드사에서 받는 장기카드대출(카드론)도 신용대출로 분류한다는 방침을 내렸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및 은행 신용대출에 카드론을 더해 주택 매매에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카드사의 추후 실적은 암울할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전날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에 카드론이 신용대출에 포함된다는 유권해석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카드업계는 카드론을 신용대출에 포함 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저신용자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의견을 보냈지만 당국은 이를 묵살했다. 기타 대출로 분류되는 카드론은 서민의 급전 창구로 불리며 각종 규제에서 제외됐다. 때문에 카드론까지 실행해 주택 구입을 하는 사례도 여럿 발생했다. 다만 금융위는 현금서비스의 경우 신용대출에서 제외했다. 카드론보다 대출 한도가 작을뿐더러, 다음 달 바로 갚아야 하는 특징을 지녔기 때문. 이처럼 카드론이 신용대출에 포함되면 카드사 실적에 큰 타격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카드사는 카드결제수수료가 13년째 내려가자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수익원 중 하나로 활용했다. 여신금융협회 자